제목 | Gregorian Chant ( 그레고리안 성가) 에 대한 이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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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창석 | 작성일2004-09-10 | 조회수2,095 | 추천수3 | 반대(0) 신고 |
Gregorian Chant ( 그레고리안 성가) 에 대한 이해 서론 음악은 자율적인 것이 아니다. 다시 말해 음악은 시대적으로나 지역적으로 문화 전체의 일부분이다. 그러므로 음악의 역사적 연구는 사회, 경제, 정치, 문화, 철학 등의 발전을 배경으로 하여 진행하여 진다. 음악은 알아볼 수 있는 한도의 오랜 옛날부터 사람들 사이의communication의 한 수단으로서 시, 연극, 종교적 문서 등의 문학과 긴밀한 연관성을 지니면서 오늘에 이르렀다.역사적 지식의 종류로 살펴보면 형식, 양식, 기법, 미디어 등으로 알 수 있다. 시대의 구분으로 서양음악은 전(前)기독교 시대(고대), 중세, 르네상스 시대, 바로크 시대, 고전파 시대, 낭만파 시대, 현대로 나누어지기도 한다. 초기의 기독교 음악은 시편창(psalmody) 에서부터 시작되어 찬미가(Hymn)등으로 이어졌고 4세기경의 암브로시오 성가(Ambrosian chant)에서 그레고리안 성가(Gregorian chant)로 발전하게 되었다.
팰러 제단에 그려진 1400년경의 패널화로 크기는 104cm*125cm 이며 뭔헨 바이에른 국립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교회선법(Church Mode) 중세초기를 통틀어 서서히 발전해 나간 단선율 성가의 이론은 교회선법이란 이름으로 알려진 음계조직에 그 기초를 둔다. 여덟 개의 교회선법은 정격선법과 변격선법의 두 종류로 분류된다. 정격선법(Authentic mode)은 finalis(종지음:단선율 성가의 '으뜸음'에 해당하는 것으로, 단선율 성가의 멜로디의 최종음이다)에서 그 약 1옥타브 위의 음까지 확대되는 ambitus(선율의 음역)를 가지고 있다. 네 개의 정격선법은 각각 그리스 이름을 지녔고, D음을 finalis로 하는 도리아 선법(Dorian mode), E음을 finalis로하는 프리기아 선법(Phrygian mode), F음을 finalis로하는 리디아 선법(Lydian mode), G음을 finalis로하는 믹솔리디아 선법 (Mixolydian mode)이 그것이다. 변격선법(Plagal mode)은 정격선법과 동일한 음역(ambitus)을 가지고 있는데, 각각 정격선법 finalis의 4도 아래 음에서부터 보통 finalis의 5도 위 음까지의 음역을 지녔다. 네 개의 변격선법은 각각 해당되는 정격선법과 같은 finalis를 가졌고, 'Hipo'를 앞에 붙인 명칭으로 다음과 같이 부른다. 즉 D음을 finalis로 하는 히포도리아 선법(Hypodorian mode), E음을 finalis로하는 히포프리기아 선법(Hypophrygian mode), F음을 finalis로하는 히포리디아 선법(Hypolydian mode), G음을 finalis로하는 히포믹솔리디아 선법(Hypomixolydian mode)이다. 그 밖의 선법으로 단선율 성가에는 간혹 다음 네 개의 선법이 덧붙여져 사용되었다. 즉 A 음을 finalis로 하는 에올리아 선법(Aeolian mode)과 히포에올리아 선법<(Hypoaeolian mode)-자연 단음계와 같다>, C음을 finalis로 하는 이오니아 선법(Ionian mode)과 히포이오니아 선법<(Hypoionian mode)-장음계와 같다>이 그것이다. 이들 네 개의 선법은 16세기에 이르기까지 교회측으로부터 인정받지 못한 채였으나, musica ficta(임시기호를 붙인 음,즉 변화음)을 사용하게 되자, 그 결과 자연히 생겨났다. 예를들면 제1선법과 제2선법에 있어서 B 음의 사용은 라단조라는 자연스러운 단음계를 생기게 했고, 제5선법과 제6선법에 있어서 같은 B 음의 사용은 바장조를 낳게 되는 것이다. 동일한 단선율 성가 중에서 어떤 선법의 정격선법과 변격선법 형태가 함께 사용되는 일이 종종 있었다. 즉 그 선법의 음역은 finalis의 몇 음 아래음에서부터 finalis의 1 옥타브 또는 그 이상 위에 있는 음에 이르는 폭을 가지고 있었다. 성가의 기보법 성 그레고리우스의 성가집인 안티포나리움(Antiphonarium)에는 가사만 기재되어 있었다. 주로 성 그레고리우스가 설립한 성가 학교 출신 음악가들에 의해 구전되어 보존된 성가는 10-11세기에 이르러서 악보의 초기 형태가 가사위에 붙게된다. 그것은 가사의 억양에 따라 단순한 기호만을 첨가한 것이다. 12세기에는 조금 더 발전하여 줄을 한줄긋고 가사를 쓴다음 초기의 기호를 첨가 했다가 두 줄, 세 줄 나중에는 네 줄의 악보에 음표를 기록하게 되어 음높이를 객관적으로 표시할 수 있게 되었다. 4선 악보의 완성자는 귀도 다렛조 (Guido, darrezo,840-930)수사 신부로 알려져 있다. 그레고리안 성가의 기보법은 앞에서 언급했듯이 네우마(Neuma)라고 하는데 그리스에서 유래된 말로서 기호, 신호, 또는 암시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오늘날 우리가 흔히 볼 수 았는 4선 악보는 높은 네우마 기보법이라고 불리는 디아스테마따(Diastemata) 기보법에 의하여 정리된 악보이다. 문헌에 의하면 11세기까지도 선이 없는 기보법이 통용되었고 13세기경부터 기준선을 긋고 가사를 적는 기보법이 사용되었다. 성가의 작곡법 가사에 음악이 어떻게 붙여져 있는가, 즉 단선율 성가에 있어서의 말과 선율과의 결합 방식은 크게 네가지로 분류된다. 1. Syllabic style(실라블 강조형) - 가사의 1음절에 대하여 선율 중의 한 음표에만 붙여지는 방법으로 단선율 성가의 Hymn(찬가)과 sequentia에 아주 많이 사용된 작곡법이다. 2. Neumatic style(네우마 강조형) - 가사의 1음절에 대해서 선율 중의 몇몇 음표가 붙여지는 방법으로 성가 작곡상 가장 빈번히 사용된 방법이다. 3. Melismatic style(멜리스마 강조형) - 가사의 1음절에 대하여 선율 중의 많은 음표가 붙여지는 방법으로 할렐루야의 작곡법등에 사용되었다. 4. Psalmodic style(시편 가창형) - 많은 음절을 동일음의 반복에 의하여 노래하는 방법이며, 시편(Psalm)의 작곡법으로 사용되었다. 하나의 단선율 성가 안에서, 이들 작곡상의 한 방범으로 바뀌는 일도 종종 있었으나 통상 하나의 방법이 일관되어 사용되었던 점에 유의 해야 한다. 트로푸스와 세퀜티아 9세기에서 12세기에 걸쳐서 단선율 성가의 새로운 두 개의 형식이 만들어 졌다. 그것은 트로푸스와 세퀜티아라고 부르는 것이었다. 트로푸스(Tropus)란, 단선율 성가 선율의 흐름 속에 실라빅 형태로 삽입된 프레이즈를 말한다. 이러한 말들은 멜리스마 풍의 프레이즈에 붙여지거나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삽입하는 말에 대해 새로운 선율이 작곡되는 일도 있었다. 악보 1에는 트로푸스의 형태를 표시했다."Christe eleison(그리스도여 불쌍히 여기소서)"의 가사가 이 성가의 원래의 말이다. 이텔릭체를 사용한 "Dei forma virtus partrisque sophia(아버지되신 하나님의 형상, 권능, 예지여)"라는 가사는 트로푸스로서의 삽입구 이며 실라빅 스타일에 따라 이 단선율 성가의 원래의 멜리스마 악구에 붙여져 있다. 그리고 이 악보를 보면서 단선율 성가의 특성으로서의 모노포니인 점, 교회선법에 따른 점(도리아 선법), 아 카펠라인 점, 논 메트릭인 점, 그리고 자유로운 리듬이 사용된 점, 좁은 음역(ambotus)-완전5도-인 점, 주로 Conjunct(순차진행)인 점, 라틴어가 사용된 점등에 주목해야 한다. 트로푸스의 가장 저명한 작곡자로서는 스위스의 잔크트 갈렌,(St. Gallen) 대 수도원의 수도사 투오틸로(915사망)의 이름을 들 수있다. 세퀜티아 란 트로푸스 중의 특수한 한 형식에 라틴어로 세퀜티아(Sequentia)또는 세퀠라(Sequela)라고 부르는 것이 있다. 이 것은 Alleluia의 Jubilus (긴 멜리스마 악구) 에 대하여 실라빅 형태로 가사를 붙여 만들어진 것이다. 세퀜티아는 우선 단독의 시에 선율을 붙인 형태인 몇 개의 부분(section)으로 시작되고, 다음에는 짝을 이루는 시 구절로 이루어진 일련의 가사에 동일한 선율이 반복되는 형태가 계속되며, 그 뒤에는 단독의 시 구절에 선율이 붙여지는 형태가 이어져서 끝난다. 따라서 세퀜티아 형식은 a bb cc dd....n 방식으로 나타낼 수가 있다. 세퀜티아는 나중에 Alleluia에서 분리된 별개의 단선율 성가로 사용하게 되었다. 이러한 예로 가장 유명한 것은 레퀴엠 미사 Requiem Massa 중 < Dies Irae(분노의 날)>가 있다. 노트거 발불루스(840-912)는 잔크트 갈렌의 투오틸로와 같은 시대의 작곡가 인데, 최초기의 세퀜티아 작곡가로 알려져 있다. 그 밖의 작곡가로서는 아당 드 빅토르(12세기), 성 토마스 아퀴나스, 야코포 다 토디(13세기)등이 있다. 카톨릭 교회의 예배는 옛날에는 단선율 성가의 형태로, 그 뒤에는 다성음악(polyphony) 작품으로서 음악과 매우 긴밀한 관계를 가지고 있으므로, 우리들은 그 예배의 기본적인 구조를 먼저 충분히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그것은 Divine offices (성무일과)와 Mass(미사)라고 하는 두 개의 커다란 부분으로 나누어진다. Divine offices 란 나날의 특정한 시간에 신에 대하여 기도를 올리는 여덟 개의 예배를 말하며, 또는 Canonical Hours(시과)라고도 한다. 그것들은 즉, Matins(조과), Lauds(찬과), Prime(제1시과), Terce(제3시과), Sext(제6시과), Nones(제9시과), Vespers(만과), Compline(종과)로 되어있다. 이중 음악상 가장 중요한 Divine offices는 Matins와 Lauds,그리고 Vespers 이다. Mass란 로마 카톨릭 교회의 의식으로서 두 개의 중요한 부분으로 나뉜다. 즉 Proper(고유문) 과 Ordinary(통상문)이다. 고유문은 개개의 미사 성격에 따라 변화되는 부분이 포함되었고, 음악을 사용하는 여섯 개의 부분을 포함한다. 그 부분들은 Introit(입제송), Gradual(승계송), Alleluia(할렐루야송), Tract(영송), Offertory(봉헌송), Communion(성령배령송)이다. 통상문은 Kyrie(연민의 찬가), Gloria(영광의 찬가), Credo(신앙선언), Sanctus(간사의 찬가), Agnus Dei(평화의 찬가)라는 다섯 개의 불변하는 부분을 가졌다. 미사라고 하는 표제 를 지닌 음악 작품은 언제나 이 통상문에 작곡된 것인데, 거기에는 팔레스트리나의 <미사 브레이브>와 바흐의 <나단조 미사>등의 예가 있다. Requiem(추도미사)- Missa pro Defunctis(죽은자를 위한 미사) 는 통상문에서 따온 부분 (키리에, 상크투스, 아뉴스 데이)과 고유문에서 따온 부분(인트로이투스, 오페르토니움, 코무니오)을 포함한 장의를 위한 특별한 미사이다. 이 미사에는 13세기 세퀜티아의 하나인 DIES Irae(분노의 날)가 포함된다. 그레고리안 성가의 영향 가톨릭 교회용으로 만들어지고 전파된 그레고리안 성사는 교회와 수도원에서만 불려졌으나 점차 세속 음악에도 응용되기에 이르렀다. 그레고리안 성가의 음악 이론, 음계라든가 선법등은 서양 음악의 기초가 되었다. 성 그레고리우스가 로마에 설립한 성가 학교와 이를 본받아 유럽 각지에서 세워진 같은 학교들은 음악의 발상지가 되었고 성가 학교에서 배출된 무수한 성직자, 음악가에 의하여 서양음악은 찬란한 꽃을 피우게 되었던 것이다. 그러나, 이로인하여 생기게 된 그레고리안 성가의 바람직하지 못한 결과로는 스콜라 칸토룸(Schola Contorum)이라는 노래학교(전문 성가대)가 생겨서 교회마다 성가대가 발생하여 교인들이 찬양할 수 있는 기회를 잃게 되었고 지방마다의 독특한 성가의 특색이 사라지게 되었다. 그레고리안 성가 이후의 발전된 성가의 형식과 그 특징 그레고리안 성가는 9세기 말부터 쇠퇴하기 시작하였는데 그것은 또 새로운 음악의 발생을 예지한 것으로 음악사 전체를 통하여 가장 크고 단독적으로 생긴 발전은 폴리포니(Polyphony)가 출현한 것이다. 9세기에서 13세기에 걸친 폴리포니의 발전은 교회음악의 영역에서 진행된 것이었고 그것은 그레고리안 성가에 바탕을 둔 것이다. 오르가눔(Organum)이란 용어는 폴리포니의 시초부터 13세기의 중반 무렵까지 폴리포니의 여러 가지 발전 단계에 있어서 사용되었다. 이것은 성부별 가창에서 시작되었으며 옥타브 간격으로, 3도의 간격으로, 4도, 5도의 간격으로 노래는 것이 처음으로 시도되었다. 11세기에 이르러 오르가눔 성부가 주성부 보다 높은 음역을 가지기 시작했고 12세기에는 주성부는 그대로 유지한 채 자유롭게 꾸밀수 있는 오르가눔 성부에 음악적 장식을 하게 되었다, 오르가눔이후에 발전된 것이 13세기 후반에 유행한 모테트(Motet)이다. 모테트는 라틴어로된 성가와 그 지방말로된 노래들을 한데 섞는 방법으로 성서의 이야기를 무반주 또는 오르간, 그 밖의 악기로 반주하는 성악적 작곡법이며 교회가 공식적으로 제정한 예배는 아니나 습관상 널리 행해지는 라틴어 합창곡을 총칭하는 말로써 전형적인 성악적 푸가형식이다. 16세기에 교회음악에 대한 비판으로 트렌스 공의회가 열려 polyphony(다성음악)는 성스러움이 모자라고, 가사전달이 방해된다는 이유로 모든 다성음악을 없엘 것을 건의하는 사건으로 인해 polyphony는 점차 사라지게 되었다. 코랄(chorale)은 루터에 의한 종교 개혁에서 새로운 종교음악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이 하나님을 찬미하는 노래는 처음에는 회중 일동이 노래할 것을 의도하여 생겨났다. 코랄의 선율에는 다음 네가지 기원이 있다. 1. 종래와 같은 단선율 성가이기는 하지만 명확한 박자를 지닌 것으로 바뀌었다. (라틴어 → 독일어 가사) 2. 종교개혁 이전부터 존재했던 예배용이 아닌 독일 종교노래. 3. 세속노래의 선율에 싱앙적인 가사가 붙여진 것. 4. 새롭게 창작된 찬송가. 코랄은 처음에는 모노포니의 형태였다. 그러던 것이 얼마 후에는 가장 높은 성부에 코랄 선율을 갖는 단순한 화성으로 된 4성체로 작곡되었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 코랄은 합창에 의한 연주용으로 한층 더 장식된 대위법적 작품 가운데에서 사용되었다. 오페라(Opera)는 「음악의 한 작품」을 의미하는 "opera in musica"에서 유래했다. 독창, 중창, 합창의 성악적인 면과 관현악 이라는 2개 부분으로 구성되며, 무대, 연극, 의상, 무용 등의 요소가 음악적 요소와 합쳐진 종합예술이다. 마드리걸(Madrigal)은 14∼16c에 성행했던 이탈리아 서정시의 일종 또는 거기에 붙여진 세속적 가곡을 뜻한다, 14세기의 마드리갈은 음악인 동시에 시의 형태였고, 16세기에 들어서면서 3성 내지는 4성의 다성가곡으로 작곡되어 네덜란드악파의 모테트와 유사하며, 16세기 후반에 들어 폴리포니의 요소가 강해졌고 가사의 내용을 음악적으로 표현코자 하는 묘사성에 치중했다. 17세기에 들어 호모포니의 요소가 부각되어 독창부분도 많아졌다. 16세기 이후 영국에 유입되어 영국문화를 기반으로 한 독특한 양식의 마드리갈로 발달되어졌다. 칸타타(Cantata)는 17세기에 이탈리아에서 오페라의 요소를 도입함으로써 비로소 칸타타의 형식을 갖추게 되었다. 많은 악기의 반주를 가진 다악장의 성악작품으로 아리아, 중창, 합창등이 있고 원래 루터 파의 예배의 설교전에 연주되던 것이다. 오라토리오(Oratorio) 는 종교적인 소재나 성서에서 뽑은 내용을 자유스럽게 작사한 텍스트에 따라서 합창, 중창, 레시터티브, 아리아 등을 오케스트라의 반주로 작곡하였다. 1600년경 로마의 한 성직자 수련회에서 오페라와 비슷한 시기에 발생했으나 동작, 의상, 무대배경이 없고 연주회 형식으로 표현되는 점이 오페라와 다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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