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Re:[봉사]라는 미명하에, 음악가들을 단순한 [기능인]정도로 보는 오늘날 한심한 교회안의 현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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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유경혜 | 작성일2004-09-12 | 조회수966 | 추천수3 | 반대(0) 신고 |
동감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정선생님과 십여년전에 호흡을 같이했던 반주자입니다.
물론 그때는 무보수로 봉사를 했지요. 보수가 있는지도 모르는때였으니까요. 지금은 서울의 어느 본당에서 교중미사 반주를합니다. 보수를 받지요. 하지만 교통비와 차값 정도... 미사중 반주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사제 다음이라고 느껴질정도로 긴장하고 치밀한 준비로 한시간을 보냅니다.
그리고 힘든 연습시간... 아이들을 밤늦게 집에두고 집과 멀리떨어져있는성당 으로 오고가며 내가 왜 이짓(?)을하는걸까 회의 가들때가 많답니다. 그리고 성당과 성가대측은 돈받고하니까 당연하다는듯 더 이상의요구도하고 어떨땐 치사한처사랄까 아뭏든 가려운곳을 긁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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