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가 게시판

제목 Re: 전화통화 하였습니다.. [주: [꼭필독] 오늘(2025-02-26일자로 상당한 내용이 추가되었읍니다]
작성자소순태 쪽지 캡슐 작성일2005-12-14 조회수753 추천수0 반대(0) 신고

 

[내용 추가 일자: 2025-02-26] 

이곳 성가게시판 제6634번 게시글 전문:

 

(발췌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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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철 [dampa] 쪽지 캡슐

2005-12-14 ㅣ No.6634

찬미 예수

 

이젠

힘들다는 말두 쓰기가 힘이드네요

적당한 표현두 없구

 

그리스도를 향한 우리네의 삶이

넘 힘들다고 불평만하기에는

그리스도 당신의 사랑이 넘 크기에

그래두 웃어야만 하는지...

 

하느님께서 주신 세상이

참아름답기는 한데

어떻게 살아야 나두 더불어 아름다운지...

그래두 살아 숨쉬는 것만이라두

그리스도의 사랑이기에

감사기도를 드립니다만

이게 어째 탈을 쓰고 사는 것은 아닌지...

 

넋두리 조차할 여유조차없는

이 매서운 추위에

도움을 받기위해

이글을쓰는 것을 솔직히 고백합니다.

 

미인가 청소년 보호시설을 운영합니다만

이젠 넘 힘이 부칩니다

가진것 중 값나가는것은 다 나누었고

남은것이라고는

평생을 걸려 소망해 왔던

직접 나무를 깍아만든 성모님밖에 없습니다.

 

이 것이라두 팔아야

우리 공동체 식구들

겨울을 날것 같은데...

 

넘 크고  오랜 시간 작업을 하다보니

사고 싶다던 분들도

그 가격이 엄청날까봐

지레 겁먹고맙니다.

주위에 이 성모님을 모셔갈 분있으면 알려주시고 홍보해 주십시오.

다음 작품이라두 만들 수있으면 다행이고

우리 공동체 식구들 따뜻하게 난방이라두 해 주었으면 좋겠네여

 

강원도 산골에서

바오로( 연락처 033-378-0153)

이 성모님은 현재 서울 신월동 우리 쉼터에 있습니다.



780 0

(이상, 발췌 끝) 


게시자 주: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바로 위에 발췌된 바와 정확하게 동일한 글이 이곳 굿뉴스 > 니눔마당 > 자유게시판 제92133번 글[제목: 참 힘듭니다; 게시일자: 2005-12-14]로 올려져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bbs.catholic.or.kr/bbs/bbs_view.asp?num=8&id=189917&searchkey=I&searchtext=dampa&menu=4779 

[이상, 2025-02-26일자 내용 추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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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이번 겨울을 넘기는 것이 매우 힘들다고 합니다.

 

딱한 사정에 대하여 더 아시고 싶으신 분께서는 여기를 클릭하세요.(*)


[(*) 2025-02-26일자 게시자 주: 바로 위의 굵은 글자를 클릭하면 2005년 당시의 분당요한성당 익명게시판에 최영철 바오로 형제님께서 올린 게시글을 읽을 수 있었는데, 그러나 오래 전에 분당요한성당 홈페이지의 DB가 update되는 과정에 읽을 수 없게 된 것이, 꽤 오래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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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추가 일자: 2025-02-26]

바로 위의 두 줄 답변은 20년전인 2005년 당시에, 필자가 최영철 바오로 형제님과 전화 통화를 한 후에, 곧바로,

원주교구 사회복지 담당 신부님께 전화하여 "차상위 극빈 계층으로 보이니 사실 확인 후, 지원해 주십시오"라는 말씀을 드린 후에 작성한 필자의 답글입니다. 

 

그리고 바로 아래에 발췌된 바는, 바로 위의 필자의 두 줄 답글[제목: 전화통화 하였습니다..]에 대한 이분의 답글 전문입니다,

 

아래의 게시자 주 1게시자 주 2또한 꼭 필독하시기 바랍니다:

 

(발췌 시작) 

Re: 전화통화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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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철 [dampa] 쪽지 캡슐

2005-12-14 ㅣ No.6638

새벽에 통화했던 강원도 영월의
최영철 바오로입니다.

그간 가끔 상업적 광고를 굿뉴스에 하면서도(*1)
한번도 우리 공동체의 이야기는 한적이 없었습니다
쉼터를 운영한다고 자랑하며 장사하는 모습이 넘 싫어서요
그런데   이렇게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부끄러움에 죄스럽습니다.

그간 여러 신부님들의 추천으로 평화 신문에 우리 공동체에 관한 기사들이 있기에 동봉합니다
선생님  굿뉴스 캡슐 방명록에 저장해 두었습니다.(*2)
안녕히 계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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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발췌 끝) 


(*1) 게시자 주 1: (i)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이분이 자신의 ID "dampa"굿뉴스 서버 게시판들에 올린 글들을 검색하여 읽을 수 있습니다:

https://bbs.catholic.or.kr/bbs/bbs_list.asp?VIEW=F&SORT=&PSIZE=&searchkey=I&searchtext=dampa <----- 아래의 게시자 주 2에 발췌된 평화신문 기사와 가톨릭신문 기사를 읽기 전에, 여기를 클릭하여 이분이 올린 글들을 꼭 읽어보도록 하십시오

 

(ii) 그리고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이분이 2009년 [11월 2일] 개관한 친환경 조각 박물관 연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출처: http://paulart.co.kr/?act=info.page&pcode=history 

(일부 내용 발췌 시작)

박물관 연혁

 

[...]

 

- . 이동식 박물관 제작으로 매년 약 5-6회 전국 순회 전시

- . 세종 문화회관, 인천 문화 예술 회관, 대구 문화 예술회관광주 문화 예술회관 등 약 60회 박물관 소장품 전시

- . 연풍성지, 미리내성지, 솔뫼성지, 죽산성지, 천진암성지, 천호성지, 목포성지 등 12개성지 조성 참여

- . 마산 교육회관, 정하상 바오로 교육회관등 7개 피정의집 작품 설치

- . 정자동 주교좌 성당, 분당 마태오성당, 목동 성당등 230여 본당 작품설치

- . 수도원 ,수녀원,병원등 작품 설치

(이상, 발췌 끝)

 

(*2) 게시자 주 2: 다음은 이분께서 필자의 굿뉴스 캡슐 방명록에 2005-12-14 오전 11:13:19에 남긴 글인데, 오늘(2025-02-26)에 필자가 처음으로 읽었습니다:

 

(발췌 시작)

  No. 1 최영철(2005-12-14 오전 11:13:19)

 

게시자 주: 다음은 평화신문 기사 전문인데,

특히 오래된 평화신문 기사들의 경우에, 요즈음 들어와 인터넷 검색을 하여도 잡히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누명쓰고 억울한 옥살이 18년...가출 청소년 돌보며 새로운 인생
734호
발행일 : 2003-07-27

'바오로 크리스찬 수련원' 최영철 원장의 기구한 인생역전
 누명을 쓰고 평생 억울한 옥살이를 한 기구한 삶의 주인공이 자기 체험과 신앙을 바탕으로 불우청소년들에게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강원도 영월 동강 최상류에 있는 폐교 건물을 빌려 '바오로 크리스찬 수련원'(강원도 영월군 중동면 녹전2리)을 운영하고 있는 최영철(바오로, 42)씨다.

 최씨는 3년전부터 각 본당 주일학교의 캠프를 유치하고, 밭에서 키운 채소를 팔아 거리를 떠돌던 청소년 10여명을 자식처럼 돌보고 있다.이들은 편부모 가정의 가출 청소년으로 범죄의 늪에 빠질 가능성이 큰 상황. 최씨는 거리를 돌며 이들과 만나 아버지가 될 것을 자청, 한솥밥 식구로 삼았다.

검정고시에 응시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일자리도 잡아준다. 때론 최씨의 지갑을 훔쳐 달아나기도 하지만 이내 돌아오고 만다. 중풍 걸린 할머니와 그 딸을 자기 친어머니와 누이로 삼고 살 정도로 그의 품은 따뜻하기 때문. 이 따뜻한 가슴은 지난날 처절했던 고통의 용광로에서 퍼올린 사랑의 결실이다.

 기지촌 여성이던 어머니와 미군 사이에서 태어난 그의 본명은 유재성. 6살 때 어머니가 자살해 고아원에 맡겨졌다. 미혼모에 혼혈이라는 이유로 모친이 호적을 만들지 않아 그는 자기 나이도 정확히 알지 못한다.

 15살 때쯤 고아원의 대여섯살 웃형 '최영철'이 "혼혈아는 군면제가 되니 대신 신체검사를 받아달라"고 부탁해 아무 생각없이 응했다. 이를 까마득히 잊은 채 사회로 나와 작은 가게를 차려 살던 그는 79년 빌린 카메라를 분실한 것이 문제가 돼 경찰에서 신원조회를 받다가 범죄자로 몰렸다.

 "신검 때 지문을 찍은 것이 화근이었어요. 신원조회를 해보니 제가 최영철로 바뀌어 있었고, 진짜 최영철은 전과 3범에 특수절도로 기소중지가 된 상태였습니다."

 최영철로 몰려 결국 대신 형기를 마친 그는 또다시 삼청교육대로 끌려갔고, 감호소에서 8년을 더 지내야 했다. 그 후로도 진짜 최영철의 범죄는 계속됐고, 억울한 옥살이는 거듭됐다.

 '못배운 탓에 당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 그는 옥살이 중 공부를 시작해 '95년 중등검정고시 수석, 96년 고등검정 전과목 만점 통과'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기자들이 찾아왔고, 그는 억울함을 털어놓았다. 이것이 계기가 돼 97년 출소했고, 김대중 정부가 들어선 98년 모든 전과기록이 사라지는 복권조치를 받았다.

 이후 살레시오회 김정수 신부 도움으로 방송통신대학을 졸업하고, 한 청소년 쉼터에서 봉사하던 그는 불우청소년들이 결코 자신이 겪은 아픔을 반복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에 수련원을 시작한 것이다.

 이 수련원을 청소년 대안학교로 만드는 꿈을 키우고 있는 그는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밭도 일구고, 고아원 시절 한 조각가에게 배운 솜씨를 살려 목각 성모상과 성구를 새긴 서각 작품 등을 제작 판매하기도 한다.

 "사랑을 제대로 받지 못한 아이들에게 하느님의 따뜻한 사랑을 전해줘 올바르게 사는 방법을 알려주고 싶습니다. 하지만 운영이 쉽지 않네요. 뜻이 있는 분이 있다면 힘을 합해주시면 하는 것이 작은 소망입니다."

 하얀 이를 드러내며 환하게 웃는 그의 얼굴이 푸른 하늘처럼 맑다.

문의 : 033-378-0158, 011-389-5357

박주병 기자 jbedmond@pbc.co.kr
 

 


(사진설명)
최영철씨 가족이 환하게 웃고 있다. 왼쪽부터 부인 박민정(바울로), 최씨, 아들 재원(바오로), 어머나와 누이로 모시는 김옥자(로베르타), 정임숙(안나)씨. 

 

 

게시자 주: 다음은 가톨릭신문 기사 전문입니다:


home 》문화/출판 》문화

문화초대석 / 서각전 여는 최영철씨(*3)

고린토전서를 새긴 10쪽 향나무 병풍 [사랑장]앞에선 최영철씨. 가록 4cm 가량의 큰 글자들이 빼곡이 들어찬 병풍은 그야말로 장관이다. 양각으로 새겨 음각에 비해 몇배의 수고와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작품마다 인고의 흔적
청소년 사랑으로 승화

30일부터 명동 평화화랑서
600년 고목 조각한 성모상
성서 새긴 향나무 병풍 압권

고린토전서를 새긴 12폭 향나무 병풍 「사랑장」 앞에선 최영철씨. 가로 4㎝ 가량의 큰 글자들이 빼곡이 들어찬 병풍은 그야말로 장관이다. 양각으로 새겨 음각에 비해 몇배의 수고와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담파(憺波) 최영철(바오로)씨는 젊은 시절 수십년간 그 누구보다 굴곡진 삶을 살아내야만했다. 혼혈아로 태어나 부모에게 버림받고 억울한 누명에 옥살이를 이어가던 세월, 그 한을 이겨내고 청소년 보호사로서의 현재 모습을 갖출 때까지 그의 말없는 친구는 자그마한 조각칼이었다.
최씨는 어린시절 팔만대장경 보수 기능인이던 한 장인의 어깨너머로 칼을 쓰고 나무를 깎는 법을 배웠다. 수십년간 칼을 제대로 쥘 수 없었지만 그의 뛰어난 예술적 감각은 사그라들지 않았다. 청소년들을 돌보느라 바쁜 가운데서도 꾸준히 창작활동을 이어온 최씨가 부활시기를 맞아 서각전을 연다.
이번 개인전에서는 7여년간 공을 들인 성모상과 고린토전서를 새긴 12폭 향나무 병풍 「사랑장」 등을 선보인다.
가로 4㎝ 가량의 큰 글자들이 빼곡이 들어찬 병풍은 그야말로 장관. 두꺼운 붓글씨와 비슷한 형태의 원곡체로 양각으로 새겨, 음각에 비해 몇배의 수고와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나무를 고르고 다듬고 틀을 짜는 작업도 모두 직접 했다.
성모상은 600여년된 고목을 조각한 것으로 마음에 들 때까지 수년을 깎다보니 2m 남짓 크기의 작품으로 남았다. 동서양의 이미지가 혼합된 성모상은 보통 성모상과는 달리 고개를 꼿꼿이 들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전시에서는 성상과 촛대, 스텐드, 선의 이미지가 독특한 이콘형 장식품 등의 소품도 함께 선보인다. 작품마다 수많은 인고의 시간을 사랑으로 승화시킨 흔적이 묻어있다.
최씨는 현재 강원도 영월군 산골에 위치한 「바오로 크리스천 수련원」을 운영하면서 청소년들을 돌보고 있다. 최씨는 출소 후 살레시오회 김정수 신부의 도움으로 방송통신대학을 졸업하고 청소년 쉼터에서 봉사해왔다. 98년 모든 전과기록이 사라지는 복원조치를 받은 후 최씨는 불우청소년들이 결코 자신이 겪은 아픔을 반복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본격적인 청소년 그룹홈을 시작했다. 지금까지 그의 품을 거쳐간 청소년들은 100여명에 이른다. 젊은 시절 사회의 냉대를 온몸에 받았던 그였지만 지금의 그는 누구보다 큰 「사랑」과 「자율」을 청소년들에게 쏟아내고 있다.
조각도 청소년 심성교육의 하나로 「나무의 덕」을 가르치면서 다시 시작됐다.
전시회는 3월 30일~4월 5일 서울 명동 평화화랑(02-727-2336~7)에서 펼쳐진다. 최씨는 이번 개인전의 수익금은 전액 재소자들에게 구원의 희망을 주는 교정사목 후원에 쓸 계획이다.
가톨릭서각동인회 회장을 역임한 최씨는 다수의 서각 동인전과 협회전, 세종문화회관 개인전 등을 연 바 있다.  

 

주정아 기자 stella@catholictimes.org

기사입력일 : 2005-03-27  

(이상, 발췌 끝)

 

(*3) 게시자 주 3: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바로 이 가톨릭신문 기사 전문을 또한 읽을 수 있습니다:

https://dtl.jbrix.co.kr/article/article_view.php?aid=150397¶ms=page%3D416%26acid%3D5 

혹은

https://dtl.jbrix.co.kr/article/article_view.php?aid=150397 

혹은

"서각전 여는 최영철씨" Key words로 구글 검색 결과:

https://www.google.com/search?hl=ko&source=hp&biw=&bih=&q=%22%EC%84%9C%EA%B0%81%EC%A0%84+%EC%97%AC%EB%8A%94+%EC%B5%9C%EC%98%81%EC%B2%A0%EC%94%A8%22

[이상, 2025-02-26일자 내용 추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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