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Re: 6709 답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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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소순태 | 작성일2006-02-03 | 조회수857 | 추천수2 | 반대(0) 신고 |
Q. 장편 소설 잘 읽었습니다. 왜, 그럴까요? 우선 여기에 잘 드나들던 이종설 형제와 같은 분들이 노환(?)으로 병고에 시달리는 등 정열이 시들어가고 있고, 중앙집권적 관료주의식 싸이트 운영 방식이 염증을 느끼게 하는 점 또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전자는 자연현상이니 차치하고, 후자의 경우 1) 로그인은 혹 검열 및 글 작성자의 신원을 파악하기 위한 과정인듯한 인상이 짙고, 2) 올려졌던 글이 이따금 자취를 감추는 일이 있는데 무슨 이유인지 설명이 없고, 3) 교회를 두둔하는 글 밖엔 읽어 볼 거리가 없다는 등의 문제를 명쾌하게 밝혀야 할 것입니다. 소순태님의 글 가운데 저에게 비상한 관심을 갖도록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사실 확인을 위하여 다시 찾았을 때 그 글이 없어져 너무 허망했습니다. 왜 그런 일이 있을 수 있습니까? 잘못된 일을 바로 잡는 것은 우리 모두가 앞장서서 해야되지 않겠습니까? ==========================
+ 찬미 예수님!
필력 부족이라 글이 길었던 점에 대하여 부디 너그럽게 용서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즉시 답글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56년 생이라 아직은 귓가가 새파란(?) 저에게 앞으로 말씀을 놓으셔도 괜찮습니다..^^
1) 말씀과 관련하여서는, 나이가 젊은 분 (30 - 40대) 들이 많이 참여하는 방향으로 이곳의 분위기를 열어 가면 좋아 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2) 말씀과 관련하여서는 제가 알고 있는 것을 조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오해하고 계신 부분이 있으신 것 같기도 하여서 입니다.
2-1. 굿뉴스 전산실에 계신 관리자 분들 이외에는, 설사 이곳 게시판 관리를 하고 계신 분들도 글 작성자의 성함 이외에는 다른 어떠한 신원 파악도 할 수 없는 줄로 알고 있습니다. 즉 말이 실명이지 이름 석자만 아는 것은 실명이 아니기에, 글 게시자 입장에서 볼 때에 별 다른 문제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가 게시판을 관리하시는 분들의 입장에서 볼 경우에는 상당한 어려움이 있을 수 있는 부분으로 알고 있습니다. 당체 이름 석자만 가지고는 누가 누군지릉 알 수가 없는 문제입니다. 즉, 평소에 글을 올리지 않던 분께서 갑자기 심각한 수준의 인신 공격성 비난의 글을 올렸을 경우에 있어, 게시판 관리자로서 즉시 자초지종을 제대로 파악하기가 힘이 들어 어려움에 처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지 않나.. 하는 점입니다. 이런 부분에 대하여서는 우리들이 관대하게 이해를 해 드리는 것이 도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바로 이 점이 이곳 성가게시판이 다음(Daum) 까페 등의 까페들과는 크게 다른 점일 것입니다.
2-2. 사실 굿뉴스에서 제공하는 "클럽(Club)"의 경우가 바로 다음(Daum)의 "까페"에 해당하여, 굿뉴스에 클럽 한 개를 개설한 분은 그 클럽의 관리자로서 클럽 가입 회원의 신상 정보에 대하여 알고 있습니다.
굿뉴스 제공 클럽이 다음 까페 보다 훨씬 좋은 면을 많이 가지고 있는데, 이상한 광고물에 시달려야 하는 다음 까페을 왜 다들 선호하는지 저로서도 이해를 잘 못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다음의 두 곳을 살펴 보시지요..
http://club.catholic.or.kr/musicasacra (클릭하세요)
http://club.catholic.or.kr/pundang4biblestudy (클릭하세요)
그냥 소박하게 제가 그럭 저럭 꾸민 것들인데, 이 정도면 괜찮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2-3. 아주 간혹이지만, 굿뉴스 다른 게시판, 예를 들어, 자유 게시판, 등에서 많은 문제를 일으킨 분이 이곳 성가게시판에 와서 전혀 엉뚱한 소리를 하면 지워지는 것 같았습니다. 누군가가 그러한 악성 게시글을 읽고는 아니다 싶어 신고를 하면, 문제의 글 게시자에게 메일로 사전 양해 혹은 사후 통보가 가는 줄로 알고 있습니다..
2-4. 또 다른 예이지만, 좀 되었습니다만, 개신교 신자 한 분께서 마치 가톨릭 수도원을 운영하는 척 하면서 부당한 홍보와 교우님들을 대상으로 회원 가입 등을 요구하는 글이 이 곳에 올라 온 적이 있었는데, 제가 굿뉴스 전산실에 연락을 취하여, 사실 확인 후에 지워 줄 것을 요청하였 던 바, 지워진 경우도 있었습니다.
2-5. 역시 저의 소견입니다만, 가톨릭 교회의 교리 내용을 잘 몰라 조금 벗어난 주장을 펼치는 것과, 교리 내용을 어느 정도 이상 알면서도 가톨릭 교회의 가르침 (칠성사. 교리 및 교의)를 훼손하기 위한 의도로 이상한 주장을 펼치는 것은, 아마도 다른 대접을 받는 줄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정도의 차이를 고려는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3) 말씀과 관련하여, 나이가 어린 (즉, 만 60세 이하) 대부분의 평신자들 경우에는 사실은 교회의 결정에 조금 불만이 있더라도 꺼집어 내 놓고 직접 말하는 것 조차 힘이 많이 들 것으로 보입니다. 경륜과 연세가 있으신 교우님들께서 좋은 말씀들을 해 주시면 되는 부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저의 경우에 있어서도 아직은 나이가 어리다 보니, 교회에 건의를 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글을 쓸 때에는 매우 조심스러운 자세와 마음가짐으로 몇 번에 걸친 기도 후에 겨우 글을 쓰고 하는 입장입니다.
예를 들자면, 일전에 생활 성가에 대한 문제를 7편에 걸쳐 게시한 적이 있었는데, 제일 마지막 글을 쓰면서 정말로 심사 숙고하여 청원하느라 고생을 많이 하였습니다. 번역 오류에 대하여 말씀을 드리기는 드려야 하겠는데.. 모두에게 호소하고 또 설득하여야 하는 부분이 대부분이라 참으로 힘든 글 ( 성가게시판 (외관상) 5669번 게시글, 단 번호 검색하여 찾을 때는 5671번 게시글) 이었습니다. 특히 그 글을 쓰면서 필력의 한계를 많이 느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여기까지 주신 글을 읽고 답글을 드리면서 느끼게 된 저의 짧은 소견이지만, 지적하신 여러 문제들이 그동안 서로들 간에 이곳 지면을 통한 진솔한 인간적인 대화가 없었던 점에 기인하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도 하게 되었습니다.
4. 끝으로, 이곳에 올린 저을 졸글 중에서 그동안 지워 진 글은 없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는데, 어떤 내용의 글을 말씀하시는지요?
일전에 저의 답글 때문에 원 게시글 당사자가 삭제를 하려고 해도 완전 삭제가 안되는 문제가 있어, 제가 붙인 답글을 제가 스스로 삭제를 하고는, 윗 쪽으로 옮겨 다시 게시한 적이 한 번 있었습니다만, 혹시 이 글 (6328번 게시글)을 말씀하시는 것은 아닌지요?
그리고 이제 좀 되었습니다만, 제가 속한 본당 게시판에 올린 글들에 있어, 한 2년 전인가? (2004년 6월 9일자이군요..) 한 번 왕창 저의 글이 지워진 "필화" 사건이 있기는 있었습니다. 본당 게시판 관리자 중 한 분의 소행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그리고 제가 IP를 잡았기에 대충 어느 분의 소행인지도 짐작하고 있습니다만, 그 분 또한, 저와 마찬가지로, 같은 포도 나무에 매달린 포도송이의 한 포도 알맹이이기에 그냥 참고 넘어 갔습니다. 당장에 무슨 죽고 사는 절박한 문제도 아니고 하여.. 혹시 그 때 지워진 글 중의 하나를 말씀하시는 것은 아니신지요?
한 두 말씀을 더 해 주시면 기억을 더듬어 한 번 찾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쓰다 보니 죄송스럽게 또 장편 소설이 되었습니다. 그럼 이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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