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초보성가대원 프로만들기 두번째 이야기 -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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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정준영 | 작성일2006-11-22 | 조회수1,189 | 추천수3 | 반대(0) 신고 |
벌써 마지막이네요. 그동안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긴 내 자리 입니다-
오랜 시간동안 성가대 석에서 미사를 드리다 보니 이젠 성가대 석이 아니면 미사를 드려도 좀 어색하고 내 자리가 아닌 것 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여러분은 혹시 저 같은 경험이 없으신지 모르겠어요.
유학생활 중에 주일 미사마다 성가대에서 노래 부르며 미사를 봤는데, 아이가 태어났습니다.
항상 성가대 석에서 노래하며 미사를 드릴 때는 “한번만이라도 성가대에서 노래 안하고 밑에서 미사를 보면 얼마나 좋을까?” 라고 생각해 본적이 종종 있었습니다. 그러면 기도도 더 잘할 수 있을 꺼 같고, 묵상도 하고 나만의 시간을 갖게 될 꺼라 생각을 했습니다.
성가대에서 오랜 시간 동안 노래를 하신 고참 단원들께서도 그 수많은 시간들 중에 한 두 번은 저처럼 성가대 석 이 아닌 교우 석에서 미사를 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하신적이 있으실 꺼라 생각됩니다. 노래하는 것도 싫어 질 수가 있고 아니면 같이 노래하는 다른 단원이나 지휘자가 미워 질 수도 있어서 “그냥 기도 열심히 하고 묵상 열심히 하게 성가대를 그만 두고 미사나 열심히 보면 되지”라는 생각이 자주 들게 되신다면 성가대 석이 아닌 교우 석에서 한 두 번 미사를 드리시라고 말씀 드립니다.
프로 성가대원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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