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로 글을올렸는데 제 글 때문에 원문이 지워지지 않는다는 자매님의요청으로
글을 지우고 다시 올립니다*
예전부터 이곳 성가 게시판에 지휘자를 구하다 또는 모신다는 표현으로 인해
여러 의견이 올라온적이 있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의견은 이렇습니다.
우선 <구하다> 라는 표현이 잘못된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국어사전을 보니 <구하다>....을 필요한것을 찿거나 또는 그렇게하여 얻다.
예를들어/ 사람을 구하다,인재를 구하다. 이런 표현이있습니다.
또 <모시다>는 웃어른을 존경하여 이를 가까이에서 받들다.
예/ 손님(고객)을 모시다,부모님을 모시다.
하지만 상대방에 대한 예의와 존중에 바탕을 둔 우리 가톨릭의 정서상
또 , 그래도 성가대라는, 전례를 담당하는 단체의 음악적 총 책임을 지는 지휘자는
다른것은(신앙,인격 등)몰라도 음악적으로는 성가대원들을 가르치는 선생의 입장에 있기때문에
<구한다>는 표현보다는<모신다>는 표현이 더 어울리지않나 생각됩니다.
그런데 혹시라도 모신다는 표현이 극존칭에 가까워 거부반응이 일어날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성가대에서 지휘자를 구할때(모실때)는 <초빙>이라는 단어는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초빙>..예를 갖추어 불러 맞아드림
우리 성가대에서 지휘자를 초빙합니다.
제 생각으로는 가장 적절한 말이 아닌가 생각되는데요,
다른분들은 어떤 의견들이 있으신지도 궁금합니다.
ps/ 우리가 성당안에서도 이런저런 일들이 있지만 중요한것은 마음에 들지않는<단어> 하나
<말>한마디가 아니고
상대방에 대한 진실한 마음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아무리 좋고 아름다운 단어를 써가며 이야기를해도 마음속으로 상대방에대한 사랑과 신뢰,
존중과 배려가 없다면 아무소용이 없고,
한두마디 거친표현이나 단어를 사용해서 이야기를 한다해도 그 사람의 사랑이담긴
진실된 이야기라면 참 좋지않을까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