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보감상실

제목 [실황]코랄/오르간-주님께 간구하나이다(Ich ruf' zu dir)
작성자이봉섭 쪽지 캡슐 작성일2000-07-22 조회수4,263 추천수3
파일첨부 Bach-Ich ruf' zu dir(BWV179).nwc [857]   05Klug-Ich ruf zu dir Herr Jesu Christ.MP3 [479]   06Bach-Ich ruf zu dir Herr Jesu Christ(BWV639).MP3 [456]  

  2000년 7월 5일 오후 8시 목5동성당에서 있었던 ’오르간과 성가의 밤’ 실황을 mp3 형태로 만들어 등록합니다. 사실 녹음을 들어 보면 부족한 점도 많이 보여서 여기에 올리는 것을 망설이기도 했지만, 그런 부족한 점까지도 함께 나누면서 앞으로의 교회음악에 참고와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이번에는 3부 ’코랄과 오르간’의 첫 번째 두 곡입니다. J. Klug의 코랄 <주님께 간구하나이다(Ich ruf’ zu dir, Herr Jesu Christ)>을 무반주 합창으로 연주한 다음(파일명 05Klug-Ich ruf zu dir Herr Jesu Christ.MP3), 바흐가 여기에 기초하여 작곡한 오르간 코랄 독주(파일명 06Bach-Ich ruf zu dir Herr Jesu Christ(BWV639).MP3)가 이어졌습니다. 편의를 위해 합창의 nwc 파일도 함께 올립니다.

 

* 관련글 : 취지 등 제반사항에 있어서는 ’성가 게시판(http://chant.catholic.or.kr -> 게시판)’의 1459번 및 1507번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성가게시판 1530(또는 전례음악자료실 187)에 연주평이 올라왔으며 1531, 1532, 1536번 등은 후기 및 감사의 글에 해당합니다.


 

<3부 : 코랄과 오르간>

  코랄은 독일 등지에서 전래되어 오는 회중 합창입니다. 바흐는 이러한 코랄을 토대로 해서 많은 수의 칸타타와 오르간 독주곡을 만들었습니다. 이번 연주에서는 원래의 코랄을 합창으로 부른 다음, 바흐가 여기에 기초해서 만든 오르간곡을 연달아 연주할 것입니다. 원래의 성악곡이 오르간으로 옮겨지면서 다채롭고 풍부하게 재탄생하는 과정을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 독일어에서 umlaut는 a", o", u" 등으로 표현하였고, 제가 우리말 가사를 붙였습니다. 맨 아래에 나오는 번역은 되도록 직역 위주로 한 것으로, 곡에다가 붙인 가사와는 다릅니다.

 

Ich ruf’ zu dir, Herr Jesu Christ - J. Klug (Choral)/J. S. Bach (Organ - BWV 639)

주님께 간구하나이다    

 

  J. Klug 원작의 코랄 <주님께 간구하나이다(Ich ruf’ zu dir)>입니다. 동성적인 4부합창입니다. 바흐는 이 곡으로부터 칸타타 179번과, BWV 639번의 오르간 독주곡을 작곡하였습니다. 오르간곡 역시 비교적 단순하면서도 매우 깊이있고 간절하게 이루어졌습니다.

 

Ich ruf’ zu dir, Herr Jesu Christ,

ich bitt, erho"r mein Klagen!

Verleih mir Gnad, zu dieser Frist,

lass mich doch nicht verzagen!

Den rechten Glauben, Herr,

ich mein, den wollest du mir geben,

dir zu leben, dem N chsten nu"tz zu sein,

dein Wort zu halten eben.

 

당신을 부르나이다, 주 예수 그리스도님,

비오니 저의 간구를 들어 주소서.

이 시간, 저에게 당신 은혜를 내려 주시어,

절망하지 않게 하여 주소서.

그 올바른 믿음을, 주님,

바라오니 저에게 주시어,

당신 위해 일생을 바치며,

이웃에게 도움이 되며,

당신 말씀 충실히 지키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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