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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연중제7주일]성가정성가대복음나누기
작성자임명수 쪽지 캡슐 작성일2000-02-15 조회수588 추천수2 반대(0) 신고

 찬미 예수님,

 

성가가족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목5동 성가정성가대의 연중제7주일 복음나누기를 올립니다.

성가대 베이스파트의 최동헌 보니파시오형제님께서 준비해 주셨습니다.

기온변화가 심한 계절입니다.  건강에 유의하십시오.  감사합니다.


 

성가정성가대 복음나누기 : 연중 제7주일

 

 

1. 시작기도 : 성서기도문(1분)

 

     하늘과 땅을 지으신 하느님 아버지,

     예수 그리스도를 저희에게 보내시어

     당신을 우리 아버지라 부르게 하시니 찬미 받으소서.

     주님께서는 살아 있고 힘이 있는 성서의 말씀으로

     저희에게 삶의 뜻을 깨우쳐 주시고,

     구원을 이루어 주시니 감사하나이다.

     

     오늘 저희가 성서와 친숙한 삶을 통하여,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를 더욱 가까이 만나게 하시고

     성서의 말씀을 저희의 삶으로 받아들이게 하소서.

     이제까지 성서를 멀리하거나 그 가르침을 알면서도

     실행하지 못하였음을 용서하시고

     생명의 말씀을 떠나지 않게 하소서.

     

     참으로 좋으신 하느님 아버지,

     저희를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시고

     저희가 말씀에 순종하신 성모 마리아를 닮아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느님의 말씀을

     믿고, 기도하고, 생활하며 선포하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비나이다. 아멘.

 

 

2. 성서봉독 (1분)

 

   제1독서 : 이사야서 43,18-19.21-22.24ㄴ-25

   <네 죄악을 씻어 내 위신을 세워야겠다.>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지나간 일을 생각하지 말라. 흘러간 일에 마음을 묶어 두지 말라. 보아라, 내가 이제 새 일을 시작하였다. 이미 싹이 돋았는데 그것이 보이지 않느냐? 내가 사막에 큰 길을 내리라. 광야에 한길들을 트리라.

     내가 친히 손으로 빚은 나의 백성이 나를 찬양하고 기리리라.

     야곱아, 너는 나를 찾지 않았다. 이스라엘아, 너는 나에게 정성을 쏟지 않았다.

     너는 죄를 지어 나의 화를 돋우었고 불의를 저질러 나의 속을 썩였다. 네 죄악을 씻어 내 위신을 세워야겠다. 이 일을 나밖에 누가 하겠느냐? 너의 죄를 나의 기억에서 말끔히 씻어 버리리라."

 

   제2독서 : 고린토 2서 1,18-22

   <예수는 이랬다저랬다 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에게는 언제나 진실이 있을

    따름입니다.>

     형제 여러분, 내가 하느님의 진실성을 걸고 맹세하거니와 여러분에게 한 내 약속은 이랬다저랬다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실바노와 디모테오와 내가 여러분에게 선포한 하느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는 이랬다저랬다 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에게는 언제나 진실이 있을 따름입니다.

     하느님의 모든 약속이 그리스도를 통해서 그대로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느님을 찬양하며 "아멘"하고 응답합니다.

     그리스도를 통해서 여러분과 우리를 굳세게 해 주시고 우리에게 기름을 부어 사명을 맡겨 주신 분은 하느님이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당신의 사람으로 확인해 주셨고 그것을 보증하는 표로 우리의 마음에 성령을 보내 주셨습니다.

 

   복   음 : 마르코 복음 2,1-12

   <땅에서 죄를 용서하는 권한이 사람의 아들에게 있다.>

     며칠 뒤에 예수께서는 가파르나움으로 가셨다. 예수께서 집에 계시다는 말이 퍼지자 많은 사람이 모여들어 마침내 문 앞에까지 빈틈없이 들어섰다. 그리고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고 계셨다.

     그 때 어떤 중풍 병자를 네 사람이 들고 왔다. 그러나 사람들이 너무 많아 예수께 가까이 데려갈 수가 없었다. 그래서 예수가 계신 바로 위의 지붕을 벗겨 구멍을 내고 중풍 병자를 요에 눕힌 채 예수 앞에 달아 내려보냈다. 예수께서는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 병자에게 "너는 죄를 용서 받았다."하고 말씀하셨다.

     거기 앉아 있던 율법 학자 몇 사람이 속으로 "이 사람이 어떻게 감히 이런 말을 하여 하느님을 모독하는가? 하느님말고 누가 죄를 용서할 수 있단 말인가?" 하며 중얼거렸다.

    예수께서 그들의 생각을 알아채시고 이렇게 말씀하셨다. "어찌하여 너희는 그런 생각을 품고 있느냐? 중풍 병자에게 ’너는 죄를 용서받았다.’하는 것과 ’일어나 네 요를 걷어 가지고 걸어가거라.’하는 것과 어느 편이 더 쉽겠느냐? 이제 땅에서 죄를 용서하는 권한이 사람의 아들에게 있다는 것을 보여 주겠다." 그리고 나서 중풍 병자에게 "내가 말하는 대로 하여라. 일어나 요를 걷어 가지고 집으로 가거라." 하고 말씀하셨다.

     중풍 병자는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벌덕 일어나 곧 요를 걷어 가지고 나갔다. 그러자 모두들 몹시 놀라서 "이런 일은 정말 처음 보는 일이다."하며 하느님을 찬양하였다.

 

 

3. 묵상 :  침묵 가운데 각자 묵상한다. (1분)

 

 

4. 복음나누기 (6분) : 너는 죄를 용서받았다.

 

     참으로 자애로우신 하느님.

     약한 저희를 사랑하시고 당신의 백성으로 삼아주심에 감사와 찬미를 드립니다.

     

     주님의 사랑을 풍성하게 받은 저희는 마땅히 주님을 공경하고 끝없이 사랑하고 은혜에 감사드려야 할 터인데도 때로는 순간의 즐거움과 이익 때문에 스스로 주님을 망각하고 속세에 탐닉되고 있음을 고백하오니 용서해 주시옵소서.

     

     생명의 샘이신 하느님 아버지!

     4년전 저를 죽음에서 소생케 하시고 다시 이 세상에서 숨을 쉬며 살게 해주신 크나큰 은혜 잊지 않을 것입니다.

     

     이제 당신의 부르심으로 늦게나마 소년시절에 막연히 동경했던 성가대원이 되었답니다.  하지만 당신께서 아시다시피 소질도, 실력도 없고 체력마저 모자랍니다.  지휘자 선생님과 눈마주침조차 두렵습니다.

     

     그러나, 당신의 말씀을 전례하는 기쁨으로 노래하며 받은 은총을 찬미의 샘물로 열심히 몸짓과 숨쉬기로 찬미하겠사오니 너그러히 감싸 주시옵소서.

     

     부디 저희 성가대원과 함께하는 입술의 찬미와 마음의 기도를 기쁘게 받아 주시옵소서.

 

 

5. 마침기도 (1분)

 

   저희에게 크신 사랑을 베푸시는 하느님.

   진정으로 뉘우치고 당신을 갈구하는 이에게

   아낌없이 보살펴 주시는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보이기 위한 겉치레에서 마음속 깊이

   당신을 모시고 생활하게 해 주시옵소서.

 

   저희의 입과 마음과 삶으로 찬미노래 부르오니

   영원히 당신곁에 있게 해 주시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비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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