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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연중제3주일]목5동성당성가정성가대복음나누기
작성자임명수 쪽지 캡슐 작성일2000-01-21 조회수797 추천수5 반대(0) 신고

찬미 예수님,

 

성가가족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목5동 성가정성가대의 연중제3주일 복음나누기를 올립니다.

성가대 테너파트의 진정휴 토마스 아퀴나스 형제님께서 맡으셨습니다.


성가정성가대 복음나누기 : 연중 제3주일

 

 

 

1. 시작기도 : 성서기도문(1분)

 

하늘과 땅을 지으신 하느님 아버지,

예수 그리스도를 저희에게 보내시어

당신을 우리 아버지라 부르게 하시니 찬미 받으소서.

주님께서는 살아 있고 힘이 있는 성서의 말씀으로

저희에게 삶의 뜻을 깨우쳐 주시고,

구원을 이루어 주시니 감사하나이다.

 

오늘 저희가 성서와 친숙한 삶을 통하여,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를 더욱 가까이 만나게 하시고

성서의 말씀을 저희의 삶으로 받아들이게 하소서.

이제까지 성서를 멀리하거나 그 가르침을 알면서도

실행하지 못하였음을 용서하시고

생명의 말씀을 떠나지 않게 하소서.

 

참으로 좋으신 하느님 아버지,

저희를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시고

저희가 말씀에 순종하신 성모 마리아를 닮아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느님의 말씀을

믿고, 기도하고, 생활하며 선포하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비나이다. 아멘.

 

 

2. 성서봉독 (1분)

 

제1독서 : 요나 예언서 3,1-5.10

<니느웨 사람들이 못된 행실을 버리고 돌아섰다.>

 

   주님의 말씀이 요나에게 내렸다. "어서 저 큰 도시 니느웨로 가 내가 일러 준 말을 그대로 전하여라." 요나는 주님의 말씀대로 곧 길을 떠나 니느웨로 갔다.

   니느웨는 굉장히 큰 도시로서 돌아다니는 데 사흘이나 걸리는 곳이었다. 요나는 니느웨에 들어가 하룻동안 돌아다니며, "사십일이 지나면 니느웨는 잿더미가 된다."고 외쳤다.

   이 말에 니느웨 사람들은 하느님을 믿고 단식을 선포하였다. 높은 사람 낮은 사람 할 것 없이 모두 굵은 베옷을 입고 단식하게 되었다.

   이렇게 사람들이 못된 행실을 버리고 돌아서는 것을 보시고 하느님께서는 뜻을 돌이켜 그들에게 내리시려던 재앙을 거두시었다.

 

제2독서 : 고린토 1서 7,29-31

<우리가 보는 이 세상은 사라져 가고 있습니다.>

 

   형제 여러분, 내 말을 명심하여 들으십시오, 이제 때가 얼마 남지 않았으니 이제부터는 아내가 있는 사람은 아내가 없는 사람처럼 살고 슬픔이 있는 사람은 슬픔이 없는 사람처럼 지내고 기쁜 일이 있는 사람은 기쁜 일이 없는 사람처럼 살고 물건을 산 사람은 그 물건이 자기것이 아닌 것처럼 생각하고 세상과 거래를 하는 사람은 세상과 거래를 하지 않는 사람처럼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보는 이 세상은 사라져 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복   음 : 마르코 복음 1,14-20

   <회개하고 이 복음을 믿어라.>

 

   요한이 잡힌 뒤에 예수께서 갈릴래아에 오셔서 하느님의 복음을 전파하시며 "때가 다되어 하느님의 나라가 다가왔다. 회개하고 이 복음을 믿어라." 하셨다.

   예수께서 갈릴래아 호숫가를 지나가시다가 호수에서 그물을 던지고 있는 어부 시몬과 그의 동생 안드레아를 보시고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희를 사람 낚는 어부가 되게 하겠다." 하고 말씀하셨다. 그들은 곧 그물을 버리고 예수를 따라갔다.

   예수께서 조금 더 가시다가 제베대오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동생 요한이 배에서 그물을 손질하고 있는 것을 보시고 부르시자 그들은 아버지 제베대오와 삯꾼들을 배에 남겨 둔 채 예수를 따라 나섰다

 

 

3. 묵상 :  침묵 가운데 각자 묵상한다. (1분)

 

 

4. 복음나누기 (6분) :

 

   New Millennium

 

   인터넷이 우리 실생활에 많은 변화를 줄 것이라고 하고 산업환경도 급격히 변하리라고 사람들은 예측합니다.

 

   하지만 과학기술의 발달이 편리함을 제공하는 대신 또 다른 면에서 인간에게 해악을 초래한 사실에 두려움도 따릅니다.

 

   급격한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신앙인으로서 어떤 삶을 살아갈 것인가 스스로 질문해 봅니다.

 

   Millennium은 종교적으로도 새로운 의미를 부여합니다.  대희년을 맞아서 저의 신앙생활을 되돌아 보고 새로운 신앙인으로 거듭나는 해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니 왠지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눈이 내리는 저녁.  대자연의 위대함에 비하여 초라한 인간이라는 생각이 미치니 오히려 대희년을 맞을 자신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초라한 인간인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것들... 내 옆의 이웃에게 보내는 따뜻한 미소, 타인의 허물을 덮어주는 너그러움, 제 아내와 딸에게 느끼는 사랑스러움... 이러한 것들을 잃지 않고 실행하는 것이 시작의 첫 걸음이라는 생각에 성가대에 나가서 못 부르는 노래지만 자신있게 노래를 부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5. 마침기도 (1분)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하느님,

저희가 언제나 정성스럽고 성실한 마음으로

주님을 섬기게 하소서.

 

하느님의 가르침을 망각한 어지러운 삶을 회개하는 것이

마치 하얀 눈이 세상의 더러움을 잠시 덮었다가

그 눈이 녹으면 다시 더러워지는

일시적인 기도가 아니라,

 

작지만 끊임없이 새로운 샘물이 솟구치는

맑은 삶이 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준비 및 진행> 진 정 휴  토마스 아퀴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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