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가 게시판

제목 두려운 변화
작성자신승훈 쪽지 캡슐 작성일1999-11-08 조회수1,168 추천수0 반대(0) 신고

저는 교육공학이라는 것을 전공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특히 미팅에 나가면 교육공학이 도대체 뭐냐고 물어보십니다.

제가 이렇다 저렇다 정의내릴 수 있는 수준이 되지 못하지만

저희가 공부하는 것은 대체로 어떻게 하면 학생들이 잘 배울 수 있을까 하는

방법론 쪽에 많이 치우처져 있습니다.

이것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 인터넷 같은 새로운 기술이나 새로운 심리학 이론,

새로운 경영학의 흐름 등등과 접해서 그것이 교육에 어떤 시사점을 주고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를 항상 생각합니다.

즉, 새로운 세상의 변화를 항상 접하고 활용해야 하는 공부입니다.

 

하지만 제가 믿고 따르는 분은 제가 하는 공부와는 정 반대의 분이신 것 같습니다.

시작과 끝이시고 완전한 분이라고 계속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아무리 미디어가 세상을 바꾼다 하더라도

하느님께서 바뀌시지는 않습니다. (않을 것 같습니다라고 썼다가 다시 바꿨습니다.)

 

새로운 방법을 생각하는 신자들은 그러한 방법으로 신앙생활을 할 수 있는 곳으로

놓아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선교, 신자수 늘리기만을 생각하다가는 카톨릭 교회의 존재 가치가 흔들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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