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3 예수님의
신성의 진실성은 그분의
부활로 확인되었다. 그분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사람의 아들을 들어 올린 뒤에야 내가 ‘나임’(Ego eimi)을 깨달을 것이다”(요한 8,28).
십자가에 못 박히셨던
예수님의
부활은 그분께서 바로 “나다”는 것, 곧
하느님의 아들이요
하느님 자신이시라는 것을 증명했다.
바오로 사도는
유다인들에게 이렇게 천명한다. “우리는 여러분에게 이 기쁜 소식을 전합니다. 우리 선조들에게 하신 약속을,
하느님께서는
예수님을 다시 살리시어 그들의 후손인 우리에게 실현시켜 주셨습니다. 이는
시편 제이편에 기록된 그대로입니다. ‘너는 내 아들, 내가 오늘 너를 낳았노라’”(사도 13,32-33).
(581) 그리스도의
부활은
하느님 아들의
강생의
신비에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부활은
하느님의
영원한 계획에 따른
강생의 완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