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룻이 보아즈와 가까워지다 |
밤을 타서 보아즈와 가까와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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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 나오미가 룻에게 말하였다. “내 딸아, 네가 행복해지도록 내가 너에게 보금자리를 찾아 주어야 하지 않겠느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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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 나오미가 룻에게 말했다. "악아, 이젠 너도 행복을 누리며 살 보금자리가 있어야겠구나. 내가 그것을 마련해 주마. 그렇지 않느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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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네가 함께 있던 여종들의 주인인 보아즈는 우리 친족이 아니냐? 보아라, 그분은 오늘 밤 타작마당에서 보리를 까부를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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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보아즈 댁 아낙네들과 어울려 지냈지만 그분은 너도 알다시피 우리와는 친척이다. 바로 오늘 밤 그분은 타작 마당에서 보리를 까부를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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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너는 목욕하고 향유를 바른 다음에 겉옷을 입고 타작마당으로 내려가거라. 그러나 그분이 먹고 마시기를 마칠 때까지 그분 눈에 띄어서는 안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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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너는 목욕을 하고 향수를 바른 다음 장옷을 입고 그 댁 타작 마당에 내려가 보아라. 그분이 저녁 식사를 마치기까지는 눈치채이지 않도록 하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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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이 자려고 누우면 너는 그분이 누운 자리를 알아 두었다가, 거기로 가서 그 발치를 들치고 누워라. 그러면 그분이 네가 해야 할 바를 일러 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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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이 잠자리에 들거든 그 잠자리를 잘 알아두었다가 살그머니 가서 그 발치께를 들치고, 거기 누워라. 그 다음에 네가 할 일은 그분이 일러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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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룻이 나오미에게 “저에게 말씀하신 대로 다 하겠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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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 말씀대로 어김없이 하겠습니다." 룻은 이렇게 대답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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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는 타작마당으로 내려가서 시어머니가 시킨 대로 다 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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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작 마당으로 내려가 시어머니가 시킨 대로 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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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즈는 먹고 마시고 나서 흡족한 마음으로 보릿가리 끝에 가서 누웠다. 룻은 살며시 가서 그의 발치를 들치고 누웠다. |
7 |
보아즈는 먹고 마시고 나서 흐뭇한 마음으로 보리 가리 옆에 가서 누웠다. 룻은 살며시 가서 그의 발치께를 들치고 거기 누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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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에 그 남자가 한기에 몸을 떨며 웅크리는데, 웬 여자가 자기 발치에 누워 있는 것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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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즈는 한밤중에 한기를 느껴 몸을 웅크리다가 발치께에 웬 여자가 누워 있는 것을 알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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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너는 누구냐?” 하고 묻자, 그 여자가 “저는 주인님의 종인 룻입니다. 어르신의 옷자락을 이 여종 위에 펼쳐 주십시오. 어르신은 구원자이십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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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웬 여자냐?" 하고 물었다. "비녀는 룻입니다." 하고 룻이 대답했다. "어르신네께서는 이 몸을 맡아주실 분이십니다. 그 옷자락으로 저의 몸을 덮어주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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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보아즈가 말하였다. “내 딸아, 너는 주님께 복을 받을 것이다. 네가 가난뱅이든 부자든 젊은이들을 쫓아가지 않았으니, 네 효성을 전보다 더 훌륭하게 드러낸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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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아, 야훼께 복을 받아라." 하고 보아즈는 말했다. "너는 돈이야 있든 없든 젊은 사람을 따라감직한데 그러지 아니하고 이렇게까지 효성을 다하니, 이것은 지난날의 효성보다도 더 갸륵하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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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내 딸아, 두려워하지 마라. 네가 말하는 대로 다 해 주마. 온 마을 사람들이 네가 훌륭한 여인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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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아, 걱정하지 마라. 네가 무엇을 원하든지 내가 다 들어주마. 네가 굳센 여자라는 것은 이 성 안에 사는 내 겨레치고 모르는 사람이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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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내가 구원자인 것은 사실이지만, 너에게는 나보다 더 가까운 구원자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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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맡아줄 의무가 나에게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너한테는 나보다 더 가까운 친척이 또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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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밤을 여기에서 지내라. 아침에 그가 너에게 구원 의무를 실행한다면, 좋다, 그렇게 하라지. 그러나 그가 만일 너에게 그 의무를 실행하려고 하지 않는다면, 주님께서 살아 계시는 한, 내가 너를 구원하마. 아침까지 여기에 누워 있어라.” |
13 |
이 밤은 여기서 지내거라. 내일 아침에 그가 너를 맡겠다고 나서면, 좋다, 그가 너를 맡을 것이다. 만일 그가 싫다고 하면, 내가 반드시 너를 맡아주겠다. 날이 샐 때까지 여기에서 쉬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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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룻은 이른 아침까지 그의 발치에 누워 있다가, 사람들이 서로 알아보기 전에 일어났다. “타작마당에 이 여자가 왔었다는 사실이 알려져서는 안 된다.”고 보아즈가 말하였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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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하여 룻은 날이 새기까지 그의 발치께에 누워 있다가, 여자가 타작 마당에 왔었다는 것이 알려져서는 안 된다는 보아즈의 말을 따라 서로 얼굴을 알아볼 수 있게 되기 전에 일어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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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에 보아즈가 “네가 쓴 너울을 이리 내어 붙잡고 있어라.” 하고 말하였다. 룻이 그것을 붙잡자 그는 보리 여섯 되를 퍼서 거기에 담아 주고 마을로 들어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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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즈는 룻이 쓰고 있는 장옷을 벌리라고 한 다음 룻이 장옷을 벌리자 보리 여섯 되를 퍼 담아 지워주었다. 룻이 마을로 돌아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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룻이 시어머니에게 오자 “내 딸아, 어떻게 되었느냐?” 하고 시어머니가 물었다. 룻은 그 남자가 자기에게 해 준 일을 모두 이야기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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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에게로 오자 시어머니는 어찌 되었느냐고 물었다. 룻은 그가 자기에게 해준 일을 다 고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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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시어머니에게 빈손으로 가서는 안 되지.’ 하시면서 이 보리 여섯 되를 저에게 주셨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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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님께 빈손으로 돌아가서야 되겠느냐고 하시면서 보리를 여섯 되나 주시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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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나오미가 말하였다. “내 딸아, 일이 어떻게 될지 알게 되기까지 잠자코 있어라. 그분은 오늘 안으로 이 일을 결말짓지 않고는 가만히 있지 못할 것이다.” |
18 |
이 말을 듣고 나오미는 "그분이 오늘 안으로 이 일을 결말짓지 않고는 못 견딜 것이다." 하면서 일이 어떻게 되는가 기다려 보라고 하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