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비교

성경, 공동번역성서, New American Bible
성경 공동번역성서
여호아하즈의 이스라엘 통치 여호아하즈의 이스라엘 통치
1 유다 임금 아하즈야의 아들 요아스 제이십삼년에, 예후의 아들 여호아하즈가 이스라엘의 임금이 되어, 사마리아에서 열일곱 해 동안 다스렸다. 1 예후의 아들 여호아하즈가 이스라엘의 왕이 된 것은 유다 왕 아하지야의 아들 요아스 제이십삼년의 일이었다. 그는 사마리아에서 십칠 년 동안 다스렸다.
2 그는 주님의 눈에 거슬리는 악한 짓을 저지르고, 이스라엘을 죄짓게 한, 느밧의 아들 예로보암의 죄를 따라 걸으며 그 죄에서 돌아서지 않았다. 2 그는 야훼의 눈에 거슬리는 정치를 폈다. 이스라엘을 죄에 빠뜨린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죄를 떨쳐버리지 않고 그 전철을 밟았던 것이다.
3 그러자 주님의 분노가 이스라엘을 거슬러 타오르게 되었고, 그분께서는 이스라엘을 잇따라 아람 임금 하자엘과 하자엘의 아들 벤 하닷의 손에 넘기셨다. 3 그리하여 야훼께서는 이스라엘에 분노를 터뜨리시어 이스라엘을 줄곧 시리아 왕 하자엘과 그의 아들 벤하닷의 손아귀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하셨다.
4 그런데 여호아하즈가 주님의 호의를 간청하자, 주님께서는 그의 청을 들어 주셨다. 이스라엘이 억압당하는 것을, 아람 임금이 그들을 억압하는 것을 보셨기 때문이다. 4 그런데 여호아하즈가 야훼께 용서를 빌었다. 야훼께서는 이스라엘이 시리아 왕에게 시달리며 고생하는 모양을 보시고 그의 기도를 들어주셨다.
5 주님께서 이스라엘에 구원자를 보내시어, 그들을 아람인들의 손에서 벗어나게 하시니, 이스라엘 백성은 예전처럼 자기들 천막에서 살게 되었다. 5 야훼께서는 이스라엘을 구원할 사람을 내시어 시리아인들의 손아귀에서 건져내 주셨다. 그리하여 이스라엘 백성은 자기 집으로 돌아가 이전처럼 살게 되었다.
6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은 이스라엘을 죄짓게 한 예로보암 집안의 죄에서 돌아서지 않고, 그 죄를 따라 걸어갔다. 또 사마리아에는 아세라 목상도 그대로 서 있었다. 6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은 이스라엘을 죄에 빠뜨린 여로보암 가문의 죄만은 떨쳐버리지 않고 그대로 살아갔다. 사마리아에는 아세라 목상이 그대로 남아 있었다.
7 그리하여 주님께서는 여호아하즈에게 기마병 쉰 명, 병거 열 대, 보병 일만의 병력만 남기셨다. 아람 임금이 그 군대를 짓부수어 타작 때의 먼지처럼 만들어 버렸던 것이다. 7 야훼께서는 여호아하즈에게 겨우 기마병 오십 명, 병거 열 대, 보병 일만을 남겨주셨다. 나머지는 시리아 왕에게 발길에 채이는 먼지처럼 짓밟혔다.
8 여호아하즈의 나머지 행적과 그가 한 모든 일과 그의 무용에 관한 것은 이스라엘 임금들의 실록에 쓰여 있지 않은가? 8 여호아하즈가 용맹을 떨치며 어떤 일을 했는지 그 나머지 역사는 모두 이스라엘 왕조실록에 기록되어 있다.
9 여호아하즈는 자기 조상들과 함께 잠들어 사마리아에 묻히고, 그의 아들 여호아스가 그 뒤를 이어 임금이 되었다. 9 여호아하즈는 세상을 떠나 선조들에게로 돌아가 사마리아에 안장되었고 그의 아들 여호아스가 뒤를 이어 왕위에 올랐다.
여호아스의 이스라엘 통치 여호아스의 이스라엘 통치
10 유다 임금 요아스 제삼십칠년에 여호아하즈의 아들 여호아스가 이스라엘의 임금이 되어, 사마리아에서 열여섯 해 동안 다스렸다. 10 여호아하즈의 아들 여호아스가 이스라엘의 왕이 된 것은 유다 왕 요아스 제삼십칠년의 일이었다. 그는 사마리아에서 십육 년 동안 다스렸다.
11 그는 주님의 눈에 거슬리는 악한 짓을 저지르며, 이스라엘을 죄짓게 한, 느밧의 아들 예로보암의 온갖 죄에서 돌아서지 않고 그 죄를 따라 걸었다. 11 그도 야훼의 눈에 거슬리는 정치를 폈다. 이스라엘을 죄에 빠뜨린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죄를 떨쳐버리지 않고 그 전철을 밟았던 것이다.
12 여호아스의 나머지 행적과 그가 한 모든 일, 또 그가 유다 임금 아마츠야와 싸울 때에 보인 무용에 관한 것은 이스라엘 임금들의 실록에 쓰여 있지 않은가? 12 여호아스가 유다 왕 아마지야와 싸우며 용맹을 떨친 일과 그 밖의 나머지 역사는 이스라엘 왕조실록에 기록되어 있다.
13 여호아스가 자기 조상들과 함께 잠드니 예로보암이 그의 왕좌에 앉았다. 여호아스는 이스라엘의 임금들과 함께 사마리아에 묻혔다. 13 여호아스는 세상을 떠나 선조들에게로 돌아가 사마리아에 있는 왕실 묘지에 안장되었고 그의 뒤를 이어 여로보암이 왕위에 올랐다.
엘리사가 죽다 엘리사의 죽음
14 엘리사가 죽을 병이 들자, 이스라엘 임금 여호아스가 그에게 내려와 그 앞에서 울며 말하였다. “나의 아버지, 나의 아버지! 이스라엘의 병거이시며 기병이시여!” 14 엘리사가 죽을 병이 들자 이스라엘 왕 여호아스는 엘리사가 있는 곳으로 내려와서 얼굴을 비비며 통곡하였다. 그가 "나의 아버지, 나의 아버지! 이스라엘을 지키던 병거여, 기병이여…." 하고 외치자
15 엘리사가 임금에게 말하였다. “활과 화살을 가져오십시오.” 임금이 활과 화살을 가져오니, 15 엘리사가 왕에게 말하였다. "활과 화살을 가져오십시오." 왕이 활과 화살을 가져오자,
16 엘리사가 이스라엘 임금에게 “활을 당기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임금이 활을 당기자 엘리사는 자기의 손을 임금의 손에 얹고, 16 "화살을 메워 당기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왕이 활을 당기자 엘리사는 자기의 손을 왕의 손에 얹고
17 “동쪽 창문을 여십시오.” 하였다. 임금이 창문을 열자 엘리사가 “쏘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임금이 활을 쏘니 엘리사가 말하였다. “주님께서 베푸실 승리의 화살입니다. 아람을 이기실 승리의 화살입니다. 임금님께서는 아펙에서 아람을 쳐서 그들을 전멸시키실 것입니다.” 17 "동녘 창을 여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창을 열자 엘리사가 말하였다. "쏘십시오." 왕이 활을 쏘았다. 그러자 엘리사가 "그 화살로 야훼께서 승리하실 것입니다. 그 화살로 시리아를 쳐 이기실 것입니다. 임금님께서는 아벡에서 시리아 군을 여지없이 쳐부수실 것입니다." 하고 말하였다.
18 엘리사는 또 임금에게 “화살을 잡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임금이 화살을 잡으니, 엘리사가 이스라엘 임금에게 “땅을 치십시오.” 하였다. 임금은 땅을 세 번 치고 그쳤다. 18 엘리사는 또다시 왕에게 화살을 잡으라고 하였다. 왕이 화살을 잡자, 그 화살로 땅을 치라고 하였다. 왕은 땅을 세 번 치고 그쳤다.
19 그러자 하느님의 사람이 임금에게 화를 내며 말하였다. “임금님께서 대여섯 번 치셨더라면, 아람을 쳐서 전멸시키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아람을 세 번밖에 치실 수 없게 되었습니다.” 19 그러자 하느님의 사람이 왕에게 화를 내며 말하였다. "임금님께서 대여섯 번 쳤으면, 시리아 군을 여지없이 쳐부수셨을 터인데, 세 번만 쳤으니 시리아 군을 세 번밖에는 쳐부수지 못하겠습니다."
20 그러고 나서 엘리사가 죽으니, 사람들이 그를 장사 지냈다. 그 무렵 모압 약탈대가 해마다 이 땅에 쳐들어왔는데, 20 이 말을 하고 엘리사는 숨을 거두어 안장되었다. 그즈음 모압 강도떼가 해마다 이스라엘 영토 안으로 쳐들어왔는데,
21 한번은 사람들이 주검을 묻으려다가 그 약탈대를 보고는, 주검을 엘리사의 무덤 속에 던지고 가 버렸다. 그런데 그 주검이 엘리사의 뼈에 닿자 다시 살아나서 제 발로 일어섰다. 21 한번은 어떤 사람들이 시체를 묻으려다가 그 강도떼들을 만나 시체를 엘리사의 무덤 속에 던지고 달아났다. 그런데 그 시체가 엘리사의 뼈에 닿자 다시 살아나서 일어섰다.
이스라엘과 아람의 전쟁
22 아람 임금 하자엘은 여호아하즈가 살아 있는 동안 내내 이스라엘을 억압하였다. 22 시리아 왕 하자엘은 여호아하즈가 다스리는 동안 내내 이스라엘을 괴롭혔다.
23 주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자비를 베푸시고 그들을 가엾이 여기셨다. 아브라함과 이사악과 야곱과 맺으신 당신의 계약을 생각하시어, 당신 백성에게 얼굴을 돌리셨던 것이다. 주님께서는 백성을 멸망시키실 마음이 없으셨기에 아직은 당신 앞에서 쫓아내지 않으셨다. 23 야훼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불쌍하게 여기시어 자비를 베푸셨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더불어 맺으신 계약을 생각하시어 당신 백성에게로 마음을 돌리셨던 것이다. 그들을 아직은 멸망시키실 마음이 없으셨으므로 당신 앞에서 쫓아내지 않으셨다.
24 아람 임금 하자엘이 죽자, 그의 아들 벤 하닷이 그 뒤를 이어 임금이 되었다. 24 시리아 왕 하자엘이 죽자 그의 아들 벤하닷이 뒤를 이어 왕위에 올랐다.
25 그때에 여호아하즈의 아들 여호아스는 하자엘의 아들 벤 하닷의 손에서 성읍들을 도로 찾았다. 그 성읍들은 하자엘이 전쟁에서 여호아스의 아버지 여호아하즈에게서 빼앗은 것들이었다. 여호아스는 벤 하닷을 세 번 쳐서 이스라엘의 성읍들을 도로 찾았던 것이다. 25 그 틈을 타서 여호아스는 선왕 여호아하즈가 하자엘에게 전쟁 중에 빼앗겼던 성읍들을 그의 아들 벤하닷의 손에서 탈환하였다. 여호아스는 벤하닷을 세 번 쳐서 무찌르고 이스라엘의 성읍들을 탈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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