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비교

성경, 공동번역성서, New American Bible
성경 공동번역성서
1 슬기는 하느님의 명령과 길이 남을 율법을 기록한 책이다. 슬기를 붙드는 이는 살고 그것을 버리는 자는 죽는다. 1 그것은 곧 하느님의 계명과 영원히 존속하는 율법을 기록한 책. 이 지혜를 따르는 사람은 살 것이고 이 지혜를 버리는 자는 죽을 것이다.
권고
2 야곱아, 돌아서서 슬기를 붙잡고 그 슬기의 불빛을 향하여 나아가라. 2 야곱아, 돌아서서 지혜를 잡아라. 그 지혜의 빛을 따라 밝은 길을 가라.
3 네 영광을 남에게 넘겨주지 말고 네 특권을 다른 민족에게 넘겨주지 마라. 3 네 영광을 남에게 빼앗기지 말아라. 네 나라 이권을 남의 나라에 넘겨주지 말아라.
4 이스라엘아, 우리는 행복하구나! 하느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우리가 알고 있다. 4 하느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이 무엇인지를 우리가 알게 되었으니 이스라엘아, 네가 행복하구나.
예루살렘을 위한 권고와 위로
유배자들에게 보내는 권고 예루살렘의 희망
5 이스라엘이라 불리는 내 백성아, 용기를 내어라. 5 이스라엘의 이름을 아직도 지니고 있는 내 백성들아, 낙심하지 말아라.
6 너희가 이민족들에게 팔린 것은 멸망하기 위해서가 아니었다. 너희가 하느님을 진노하시게 하였기에 원수들에게 넘겨진 것이다. 6 너희가 이방으로 팔려갔으나 그것이 너희를 멸망시키려는 것은 아니요, 다만 하느님의 노여움을 샀기 때문에 원수들의 손에 넘어간 것이다.
7 사실 너희는, 하느님이 아니라 마귀들에게 제사를 바쳐 너희를 만드신 분을 분노하시게 하였다. 7 너희는 제물을 하느님께 바치지 아니하고 귀신에게 바침으로써 너희의 창조주를 분노케 하였다.
8 너희는 너희를 길러 주신 영원하신 하느님을 잊어버리고 너희를 키워 준 예루살렘을 슬프게 하였다. 8 너희는 너희를 길러주신 영원하신 하느님을 잊어버렸고 너희를 돌보아 준 예루살렘을 슬프게 하였다.
9 예루살렘은 너희에게 하느님의 진노가 내리는 것을 보고 이렇게 말하였다. “들어라, 시온의 이웃들아! 하느님께서 나에게 큰 슬픔을 내리셨다. 9 예루살렘은 너희 위에 하느님의 진노가 떨어지는 것을 보고 이렇게 말하였다. "들어라, 시온의 이웃들아, 하느님께서 큰 슬픔을 나에게 주셨다.
10 나는 영원하신 분께서 내 아들딸들에게 지우신 포로살이를 보았다. 10 내 아들 딸들이 영원하신 분의 벌을 받아 포로로 잡혀가는 것을 나는 보았다.
11 나는 그들을 기쁨으로 키웠건만 슬픔과 눈물로 그들을 떠나보내야 했다. 11 나는 그들을 기르면서 기뻐했건만 마침내 슬피 우는 가운데 그들이 떠나는 것을 지켜보았다.
12 과부가 되고 많은 사람에게 버림받은 나를 두고 아무도 기뻐하지 말아 다오. 나는 내 자식들의 죄 때문에 황폐해졌다. 그들은 하느님의 율법을 멀리하고 12 내가 홀어미 되어 많은 사람에게 멸시받는 것을 보고 즐거워하는 자가 없기를 바란다. 나는 내 자식들의 죄 때문에 황폐하게 되었다. 내 자식들은 하느님의 율법을 멀리하였고
13 그분의 규정들을 깨치지 못하였으며 하느님께서 주신 계명의 길을 가지도 않고 그분의 의로움에 따라 교훈의 행로를 걷지도 않았다. 13 하느님께서 분부하신 올바른 일들을 무시하였다. 그들은 하느님의 계명을 따라 살지 않았고 그분의 정의대로 가르치는 교훈의 길을 따르려 하지 않았다.
14 시온의 이웃들아, 오너라. 너희는 영원하신 분께서 내 아들딸들에게 지우신 포로살이를 생각하여라. 14 시온의 이웃들아, 이리 오너라. 그리고 나의 아들 딸들이 영원하신 분의 벌을 받아 포로로 잡혀가던 일을 생각하여라.
15 그분께서는 먼 곳에서 한 민족을 그들에게 끌어들이셨다. 그 민족은 부끄러움을 모르고 다른 언어를 쓰며 노인을 존경하지 않고 아이들에게 무자비하였다. 15 그 영원하신 분이 어른도 몰라보고 어린이에 대한 인정도 포악하고 언어도 다른 나라를 먼 곳으로부터 이끌어들여 나의 아들 딸들을 치게 하셨다.
16 또한 그들은 과부가 사랑하는 아들들을 끌어가고 혼자된 여인에게서 딸들을 앗아 갔다. 16 그 민족들이 이 홀어미의 사랑하는 아들 딸들을 모조리 끌어가 버리고 나를 홀로 남게 하여 쓸쓸하게 만들었다.
17 그러나 내가 어떻게 너희를 도와줄 수 있겠느냐? 17 그러니 어떻게 내가 너희들을 구원할 수 있겠는가?
18 재앙을 내리신 바로 그분께서 너희 원수들의 손에서 너희를 빼내어 주시리라. 18 너희들에게 재난을 내리신 바로 그분이시라야 너희의 원수들의 손에서 너희를 구원하실 것이다.
19 나아가라, 아이들아, 나아가라. 나는 정녕 버려져 외롭게 되었다. 19 자, 어서 너희들은 앞으로 나아가라. 나는 혼자 남아 있게 되었다.
20 나는 평화로울 때 입던 옷을 벗고 기도할 때 입는 자루옷을 둘렀다. 나는 영원하신 분께 한평생 부르짖으리라. 20 나는 평화로울 때 입던 옷을 벗고 기도할 때 입는 베옷을 입었다. 나는 죽을 때까지 영원하신 분께 부르짖을 것이다.
21 아이들아, 용기를 내어 하느님께 부르짖어라. 그분께서 너희를 억압에서, 원수들의 손에서 빼내어 주시리라. 21 나의 자녀들아, 너희들은 낙심하지 말고 하느님께 부르짖어라. 그분이 너희들을 탄압하는 원수들의 손아귀에서 너희를 구원하실 것이다.
22 나는 영원하신 분께서 너희를 구원하시기를 바랐다. 영원하신 너희 구세주께서 너희에게 곧 베푸실 자비로 말미암아 거룩하신 분에게서 나에게 기쁨이 왔다. 22 나는 영원하신 그분이 너희를 구원하실 것을 간절히 바랐다. 그랬더니 거룩하신 그분이 나에게 기쁨을 주셨다. 너희들의 영원하신 구세주께서 자비를 너희에게 곧 베풀어주셨다.
23 나는 슬픔과 눈물로 너희를 떠나보냈지만 하느님께서는 환희와 즐거움으로 너희를 영원히 나에게 돌려보내 주시리라. 23 나는 슬픔과 눈물로 너희를 떠나보냈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영원한 기쁨과 즐거움 가운데 너희를 나에게 돌려보내 주실 것이다.
24 시온의 이웃들이 지금 너희의 포로살이를 보지만 머지않아 너희 하느님에게서 구원이 내리는 것도 보게 되리라. 그 구원은 영원하신 분의 큰 영광과 광채와 함께 너희에게 오리라. 24 시온의 이웃들이 지금 너희가 포로로 잡혀가는 것을 보았지만 멀지 않아 하느님께서 너희를 구원해 주시는 것도 볼 것이다. 그 구원은 큰 영광과 영원하신 분의 빛으로 너희를 찾아올 것이다.
25 아이들아, 하느님께서 너희에게 내리신 진노를 참아 내어라. 원수가 너를 박해하였으나 머지않아 너희가 그의 멸망을 보고 그들의 목을 밟게 되리라. 25 자녀들아, 하느님께서 너희에게 내리신 진노를 끝까지 참아라. 내 원수가 너희를 박해하였으나 멀지 않아 너희가 그들이 망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들의 목을 짓밟을 것이다.
26 연약한 내 아이들은 험한 길을 걸어갔고 원수들에게 빼앗긴 양 떼처럼 끌려갔다. 26 내 귀한 자식들은 험한 길을 걸어갔고 마치 원수들에게 약탈당한 양떼처럼 멀리 끌려갔다.
27 아이들아, 용기를 내어 하느님께 부르짖어라. 이 재앙을 내리신 주님께서 너희를 기억해 주시리라. 27 너희는 낙심하지 말고 하느님께 부르짖어라. 그분이 너희를 기억해 주실 것이다.
28 너희 마음이 하느님을 떠나 방황하였으나 이제는 돌아서서 열 배로 열심히 그분을 찾아야 한다. 28 너희들의 마음이 하느님을 떠나 곁길로 들어섰으나, 이제는 돌아서서 열 배의 열심으로 그분을 찾아야 한다.
29 그러면 너희에게 재앙을 내리신 그분께서 너희를 구원하시고 너희에게 영원한 기쁨을 안겨 주시리라.” 29 너희에게 재난을 가져다 주신 그분이 너희를 구원하여 너희에게 영원한 기쁨을 가져다 줄 것이다."
예루살렘에 대한 위로
30 용기를 내어라, 예루살렘아! 너에게 이름을 지어 주신 분께서 너를 위로하시리라. 30 용기를 내어라, 예루살렘아, 너에게 이름을 주신 분이 너를 위로해 주실 것이다.
31 너를 괴롭히고 네가 쓰러지는 것을 기뻐하던 자들은 불행하다. 31 너를 학대하고 네가 넘어지는 것을 기뻐하던 사람들은 불행하다.
32 네 아이들을 종으로 삼은 성읍들은 불행하다. 네 아들들을 잡아 둔 성읍도 불행하다. 32 네 자녀들을 노예로 끌어간 도시들은 불행하게 될 것이다. 네 아들을 포로로 받아들인 그 도시도 불행하다.
33 그 성읍은 네가 쓰러지는 것을 기뻐하고 네가 망하는 것을 즐거워하였으니 저도 혼자된 신세를 슬퍼하리라. 33 네가 넘어지는 것을 보고 기뻐하고 네가 망하는 것을 보고 즐거워한 도시는 저도 고독하게 되어 슬퍼하리라.
34 그 성읍에 사는 큰 군중의 기쁨을 내가 앗아 가리니 그들의 자만이 슬픔으로 바뀌리라. 34 그 도시에 사는 군중들의 위세를 내가 꺾어버릴 것이며 그들의 기쁨을 슬픔으로 바꿀 것이다.
35 영원하신 분에게서 불이 내려와 그 성읍이 여러 날 타고 마귀들이 그곳에 오래 자리 잡으리라. 35 영원하신 분으로부터 불이 내려와 그 도시가 여러 날 동안 타게 될 것이며 오래도록 마귀들이 거기서 들끓을 것이다.
36 예루살렘아, 동쪽으로 눈을 돌려 하느님에게서 너에게 오는 기쁨을 바라보아라. 36 예루살렘아, 동쪽으로 눈을 돌려 하느님께로부터 너에게 오는 기쁨을 바라보아라.
37 보라, 네가 떠나보낸 아들들이 온다. 그들은 거룩하신 분의 말씀을 듣고 하느님의 영광을 기뻐하며 동쪽에서 서쪽까지 사방에서 모여 온다. 37 보라, 네가 떠나보낸 아들들이 돌아온다. 그들은 거룩하신 분의 말씀을 듣고 하느님의 영광을 기뻐하면서 사방에서 함께 모여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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