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비교

성경, 공동번역성서, New American Bible
성경 공동번역성서
우상을 섬기다가는 망한다 우상을 섬기다가 망하리라
1 네 입에 뿔 나팔을 대어라. 원수가 독수리처럼 주님의 집에 들이닥친다. 이스라엘이 나의 계약을 어기고 나의 가르침을 거역하였기 때문이다. 1 야훼의 성전을 지키는 사람아, 너의 입에 나팔을 대어라. 이스라엘은 내 계약을 깨뜨리고 내가 준 법을 어겼다.
2 “저희 하느님, 저희 이스라엘은 당신을 압니다.” 하고 나에게 부르짖으면서도 2 이스라엘은 저희 하느님을 안다고 나에게 외치면서도,
3 이스라엘은 좋은 것을 뿌리쳤으니 원수가 그를 뒤쫓으리라. 3 나에게서 받은 좋은 것을 뿌리쳤으니 적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리라.
4 그들이 임금들을 세웠지만 나와는 상관없고 대신들을 뽑았지만 나는 모르는 일이다. 그들은 은과 금으로 신상들을 만들었지만 그것은 망하려고 한 짓일 뿐이다. 4 내가 세우지도 않은 것을 왕이라고 모시고 내가 알지도 못하는 것을 대신이라고 받들며 은과 금으로 우상을 만들어 제 발로 죽을 땅에 걸어 들어가는구나.
5 사마리아야, 네 송아지를 내던져 버려라. 내 분노가 그들을 향해 타오른다. 그들이 언제면 죄를 벗을 수 있을까? 5 사마리아야, 너의 송아지를 버려라. 내 진노가 너의 주민들 위에 떨어지리라. 이스라엘 백성이 언제라야 순결해지겠느냐?
6 송아지 신상은 이스라엘에서 나온 것 대장장이가 만든 것일 뿐 결코 하느님이 아니다. 정녕 사마리아의 송아지는 산산조각이 나리라. 6 그 송아지는 대장장이가 만든 신 따위도 못 되는 것, 사마리아의 송아지는 토막나고 말리라.
7 그들이 바람을 심었으니 회오리바람을 거두리라. 줄기에 이삭이 패지 못하니 알곡이 생길 리 없다. 알곡이 생긴다 하여도 낯선 자들이 그것을 집어삼켜 버리리라. 7 바람을 심어 회리바람을 거둘 것들, 곡식 줄기는 서 있어도 이삭은 여물지 아니하고, 여문다 해도 남이 거두어 먹으리라.
8 이스라엘은 먹히고 말았다. 이제 그들은 민족들 사이에서 쓸모없는 그릇처럼 되어 버렸다. 8 이스라엘은 뭇 민족들 속에 파묻혀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는 쓰레기가 되었다.
9 그들은 외로운 들나귀처럼 아시리아로 올라가고 에프라임은 돈을 주고 사랑을 샀다. 9 마치 외로이 떠도는 들나귀같이 아시리아로 가고 에브라임은 선물로 사랑을 사려는구나.
10 그들이 돈을 주고 민족들에게 사랑을 샀어도 이제 내가 그들을 끌어 모으리니 그들은 임금과 대신들이 지우는 짐에 눌려 머지않아 몸부림치리라. 10 이 민족 저 민족에게 선물을 뿌리지만, 나 이제 흩어버리리니, 얼마 동안 왕과 대신을 세우지 못하리라.
11 에프라임이 제단들을 많이도 만들었지만 그것은 죄를 짓는 일이요 그 제단들은 죄짓는 제단일 뿐이다. 11 에브라임은 제단을 많이도 세웠으나, 죄를 벗으려고 세운 그 제단들이 죄를 더해 주는 제단이 되었구나.
12 내가 그들에게 나의 가르침을 많이 써 주었지만 그들은 그것을 낯선 것으로만 여겼다. 12 만 가지 법 조문을 써주면 무엇하랴, 남의 것인 양 거들떠보지도 않을 것을.
13 그들은 희생 제물을 좋아하여 그것을 바치고 그 고기를 먹지만 주님은 그들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이제 주님은 그들의 잘못을 기억하고 그들의 죄를 벌하리니 그들은 이집트로 돌아가야 하리라. 13 즐겨 제물을 잡아 바치고 그 고기를 먹지만, 이 야훼는 그것이 하나도 달갑지 않다. 나 이제 이 백성의 죄를 잊지 않고 벌하리니, 하릴없이 이집트로 돌아가리라.
14 이스라엘은 자기를 지은 이를 잊어버리고 궁궐들을 지었다. 유다는 요새 성읍들을 많이도 만들었지만 나는 그 성읍들에 불을 보내어 그 성채들을 삼켜 버리게 하리라. 14 이스라엘은 저희를 낸 자를 잊고 대궐만 지었다. 유다는 도시마다 튼튼한 성을 둘러쳤지만, 나는 그 성읍들을 불질러 대궐들을 살라버리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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