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과 트윗을] (44) 어떻게 기도해야 하나요
마음을 다해 주님의 기도부터 바쳐요 문 : 왜 기도해야 하나요. 답 : 하느님은 우리와 가장 친한 친구가 되고 싶어 하십니다.(요한 15,15 참조) 우리는 무엇이든지 다 하느님과 의논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깨닫지 못할지라도 하느님은 언제나 우리와 함께 계시니까요! 이를 더 잘 의식하기 위해 아침과 저녁으로 기도하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하느님은 우리가 기도하기를 원하십니다. 그분은 우리를 기다리십니다! 하느님과 맺는 관계는 우리에게 참되고 지속적인 기쁨을 가져다줍니다. 우리는 하느님께 무엇이든 청하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자주 기도할 때 우리는 하느님께 귀 기울이는 법을 배우고 자신이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또한, 기도함으로써 자신이 해야 할 바를 하는 데 필요한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기도는 우리에게 대단히 좋습니다. 문 : 어떻게 기도해야 하나요. 답 : 예수님은 자주 제자들에게 기도하라고 말씀하셨으며(루카 22,46 참조) 우리에게 그렇게 하라고 격려하십니다. 제자들이 예수님께 어떻게 기도해야 할지 여쭈었을 때 예수님은 그들에게 ‘주님의 기도’를 가르쳐주셨습니다.(마태 6,9-13 참조) 또한 하느님과 함께 계시려고 자주 외딴곳으로 가시어 기도하심으로써(마르 1,35 참조) 몸소 제자들에게 본보기를 보여주셨습니다. 이 기도는 하느님을 찬미하며 우리가 필요한 것을 청하고, 용서를 청하고 약속하며, 보호를 간청하는 기도입니다. 우리는 이 기도를 되풀이해 바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친히 사용하신 말보다 더 좋은 기도가 어디 있을까요? 초대 그리스도인들은 혼자 또는 여럿이 함께 모여서 끊임없이 기도했습니다.(사도 1,14 참조) 기도는 하느님과 함께하고 그분을 섬기는 길입니다.(루카 2,36-37 참조) 문 : 기도하면 하느님께서 응답해 주시나요. 답 : 하느님은 당신 생명의 은총을 나누어 주시려고 우리에게 기도하라고 이르십니다. 하느님이 우리에게 무엇을 주고자 하시는지 진정으로 깨닫는다면, 우리는 끊임없이 기도할 것입니다. 기도에서 특별한 점은 상호 작용이라는 점입니다. 우리가 하느님을 향해 나아가려 하면, 하느님이 우리에게 다가오십니다. 우리가 우리 자신을 그분께 내어드리면, 하느님은 당신 자신을 우리에게 내어주십니다! 우리는 이를 성사를 통해 깨달을 수 있는데, 이 성사를 통해 하느님은 우리에게 구체적인 방식으로 가까이 다가오십니다. 기도하는 것은 곧 하느님과 관계를 맺는 데에 자신을 쏟는 것입니다. 기도를 통해 우리는 하느님의 사랑을 받고 또 되돌려드립니다. 하느님은 우리의 기도를 도와주고자 하십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우물가에 있는 여인에게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사람은 영원히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 내가 주는 물은 그 사람 안에서 물이 솟는 샘이 되어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할 것이다”(요한 4,14)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문 : 기도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요. 답 : 어떻게 기도하는가보다 훨씬 더 중요한 것은 하느님을 위해 시간을 내는 것입니다. 기도는 하느님과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우리의 기도가 매우 단순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정직하고 진실한 기도를 하는 한 우리는 하느님과 관계가 더 깊어지도록 애쓰는 것입니다. 기도는 말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듣는 것이기도 합니다. 기도는 하느님과 더 가까워지기 위해 애쓰는 것입니다. 하느님은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의 사랑을 갈망하십니다. 매일 기도하며 하느님과 함께 시간을 보낸다고 결심해 보세요. 하느님은 우리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가톨릭평화신문, 2018년 3월 25일, 정리=서종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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