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과 트윗을] (100 · 끝) 새로운 복음화란 무엇인가요
새로운 열정 · 표현 · 방법으로 복음 선포 문 : 예수님께서는 복음 선포를 어떻게 말씀하셨나요 답 : 예수님께서는 하늘로 승천하시기 직전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모든 피조물에 복음을 선포하여라.”(마르 16,15) 따라서 예수님을 따르는 모든 이들은 여전히 이 과제를 수행해야 합니다. 우리에게 신앙은 가장 소중한 것이며, 우리는 이를 다른 사람들과 나눠야 합니다. 문 : 하느님의 사랑은 어떻게 말하게 됐나요 답 :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사명을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세상에 불을 지르러 왔다. 그 불이 이미 타올랐으면 얼마나 좋으랴?”(루카 12,49) 예수님의 첫 제자들은 예수님을 이야기해야 하는 걸 알았습니다. 첫 제자들은 그렇게 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1코린 9,16 참조) 하느님의 한 예언자는 이렇게 말한 바 있습니다. “‘그분을 기억하지 않고 더 이상 그분의 이름으로 말하지 않으리라.’ 작정하여도 뼛속에 가두어 둔 주님 말씀이 심장 속에서 불처럼 타오르니 제가 그것을 간직하기에 지쳐 더 이상 견뎌 내지 못하겠습니다.”(예레 20,9) 모든 시대의 사람들이 이러한 체험을 했습니다. 그들은 사람들에게 하느님의 큰 사랑을 말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교회는 처음부터 온 세상에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고자 사람들을 파견했습니다. 이 선교사들은 성령과 함께 일합니다. 우리는 그 선교사 중 하나입니다. 문 : 새로운 복음화란 무엇인가요 답 : 1983년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은 새로운 복음화를 요청했습니다.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은 복음이 “열정에서 새롭고, 방법에서 새롭고, 표현에서 새롭게” 전파되기를 원했습니다. 교황은 새로운 복음화 전에 결코 예수님을 들어 보지 못한 이들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또 세례를 받았음에도 신앙 안에서 살고 있지 않은 많은 이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자신이 더는 교회의 지체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하여 그들은 그리스도의 복음과 한참 멀어진 삶을 삽니다. 교황은 이런 상황을 보고, 새로운 복음화가 절실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베네딕토 16세 교황도 자주 새로운 복음화를 촉구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 과업에 착수하기 위해 우리가 무얼 해야 하는지 말했습니다. “새로운 복음화는 우리에게 시류를 거슬러 헤엄치는 용기를 가지라고 또 우상들로부터 참된 하느님께로 돌아서라고 촉구합니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말보다 몸짓과 태도로 나타나는 자비의 언어를 사용해야 합니다.” 문 : 우리는 어떤 그리스도인이 돼야 하나요 답 : 그리스도인은 누구나 새로운 복음화를 하도록 부르심을 받습니다. 세례받은 모든 그리스도인은 모든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라는 과업을 예수님에게서 받았습니다.(마르 16,15 참조) 그분이 우리에게 주신 메시지를 전하는 것은 모두에게 달려 있습니다. 예수님을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여라. 보라, 내가 세상 끝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겠다.”(마태 28,19-20) [가톨릭평화신문, 2019년 6월 2일, 정리=전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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