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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교회의 언어: 헤어질 결심
작성자주호식 쪽지 캡슐 작성일2025-03-05 조회수43 추천수0

[교회의 언어] 헤어질 결심

 

 

힘든 하루(long day)를 보내고 나서 하루를 돌이켜 봅시다. 저녁마다 시간을 내서 예수님께서 우리와 함께 걸으신 발자국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집니다. 그 다음 하루, 일주일, 한 달, 일 년을 돌이켜 봅시다. 날마다 숨 쉬는 순간마다 주님께서는 우리와 동행하십니다. 땅의 먼지에 불과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한 동행입니다.

 

사순절(Lent)은 주님의 동행을 깨닫는 은혜로운 시기입니다. 오는 수요일에 우리가 땅의 먼지에서 왔다는 것을 머리에 재를 얹으며 묵상합니다. 재의 수요일(Ash Wednesday)을 시작으로 사순절 동안 기도(prayer)와 절제(abstinence), 자선(almsgiving)으로 애덕을 실천합니다. 사순절에 하는 결심을 Lenten resolutions이라고 합니다. 기도로서 교만과, 단식과 금육으로 무절제와, 자선으로 이기심과 헤어질 결심을 합시다.

 

헤어지고 나면 주님과 다시 만날 결심도 필요합니다. 참회하고 고해할 결심, 정성껏 영성체할 결심, 세례 서약을 다시하며 하느님의 사랑받는 아들 딸로 거듭 태어나는 결심이 필요합니다. 은혜로운 사순절 맞이하시길.

 

[2025년 3월 2일(다해) 연중 제8주일 가톨릭부산 5면, 임성근 판탈레온 신부(사목기획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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