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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심 - 복되신 동정 마리아 신심 미사

2019년 10월 16일 수요일

[(녹) 연중 제28주간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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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 추천 성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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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당 성가 17번 정의의 하느님 영성체 성가 160번 하느님의 어린양
예물준비 성가 513번 면병과 포도주 152번 오 지극한 신비여
342번 제물 드리니 497번 우리를 위하여
파견 성가 452번 위험에 빠진 자에게

입당송

시편 130(129),3-4 참조
주님, 당신이 죄악을 헤아리신다면, 주님, 감당할 자 누구이리까? 이스라엘의 하느님, 당신은 용서하는 분이시옵니다.

본기도

주님,
주님의 넘치는 은총으로 언제나 저희와 함께하시어
저희가 끊임없이 좋은 일을 하도록 이끌어 주소서.
성부와 성령과 …….

말씀의 초대

바오로 사도는, 남을 심판하면서 똑같은 짓을 저지르면, 자신을 단죄하는 것이라고 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바리사이들에게 불행하다고 선언하시며, 남에게 힘겨운 짐을 지워 놓고 자신들은 손가락 하나 대려 하지 않는다고 하신다(복음).

제1독서

<하느님께서는 먼저 유다인에게 그리고 그리스인에게까지 모든 이에게 그 행실대로 갚으실 것입니다.>

▥ 사도 바오로의 로마서 말씀입니다. 2,1-11
1 아, 남을 심판하는 사람이여,
그대가 누구든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남을 심판하면서 똑같은 짓을 저지르고 있으니,
남을 심판하는 바로 그것으로 자신을 단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2 우리는 그러한 짓을 저지르는 자들에게 내리는 하느님의 심판이
진리에 따른 것임을 알고 있습니다.
3 아, 그러한 짓을 저지르는 자들을 심판하면서도 스스로 같은 짓을 하는 사람이여,
그대는 하느님의 심판을 모면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까?
4 아니면, 하느님의 그 큰 호의와 관용과 인내를 업신여기는 것입니까?
그분의 호의가 그대를 회개로 이끌려 한다는 것을 모릅니까?
5 그대는 회개할 줄 모르는 완고한 마음으로,
하느님의 의로운 재판이 이루어지는 진노와 계시의 날에
그대에게 쏟아질 진노를 쌓고 있습니다.
6 하느님께서는 각자에게 그 행실대로 갚으실 것입니다.
7 꾸준히 선행을 하면서 영광과 명예와 불멸을 추구하는 이들에게는
영원한 생명을 주십니다.
8 그러나 이기심에 사로잡혀 진리를 거스르고
불의를 따르는 자들에게는 진노와 격분이 쏟아집니다.
9 먼저 유다인이 그리고 그리스인까지,
악을 저지르는 자는 누구나 환난과 고통을 겪을 것입니다.
10 먼저 유다인에게 그리고 그리스인에게까지,

선을 행하는 모든 이에게는 영광과 명예와 평화가 내릴 것입니다.
11 하느님께서는 사람을 차별하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62(61),2-3.6-7.9(◎ 13ㄴㄷ 참조)
◎ 주님, 당신은 사람마다 행실대로 갚으시나이다.
○ 오로지 하느님에게서 내 구원이 오리니, 내 영혼 그분을 고요히 기다리네. 그분만이 내 바위, 내 구원, 내 성채. 나는 결코 흔들리지 않으리라. ◎
○ 오로지 하느님에게서 내 희망이 오리니, 내 영혼아, 그분을 고요히 기다려라. 그분만이 내 바위, 내 구원, 내 성채. 나는 흔들리지 않으리라. ◎
○ 백성아, 언제나 그분을 신뢰하여라. 그분 앞에 너희 마음을 쏟아 놓아라. 하느님은 우리의 피신처이시다. ◎

복음 환호송

요한 10,27 참조
◎ 알렐루야.
○ 주님이 말씀하신다. 내 양들은 내 목소리를 알아듣는다. 나는 그들을 알고 그들은 나를 따른다.
◎ 알렐루야.

복음

<불행하여라, 너희 바리사이들아! 너희 율법 교사들도 불행하여라!>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1,42-46
그때에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42 “불행하여라, 너희 바리사이들아!
너희가 박하와 운향과 모든 채소는 십일조를 내면서,
의로움과 하느님 사랑은 아랑곳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한 십일조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되지만,
바로 이러한 것들을 실천해야 한다.
43 불행하여라, 너희 바리사이들아!
너희가 회당에서는 윗자리를 좋아하고
장터에서는 인사받기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44 너희는 불행하여라!
너희가 드러나지 않는 무덤과 같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그 위를 밟고 다니면서도 무덤인 줄을 알지 못한다.”
45 율법 교사 가운데 어떤 사람이 예수님께,
“스승님, 그렇게 말씀하시면
저희까지 모욕하시는 것입니다.” 하고 말하였다.
46 그러자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너희 율법 교사들도 불행하여라!
너희가 힘겨운 짐을 사람들에게 지워 놓고,
너희 자신들은 그 짐에 손가락 하나 대려고 하지 않기 때문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예물기도

주님,
신자들이 바치는 기도와 예물을 받아들이시고
이 정성된 제사로 저희가 천상 영광을 누리게 하소서.
우리 주 …….

영성체송

시편 34(33),11
부자들도 궁색해져 굶주리게 되지만, 주님을 찾는 이에게는 좋은 것뿐이리라.

<또는>

1요한 3,2 참조
주님이 나타나시면 우리도 그분처럼 되리라. 그분을 있는 그대로 뵙게 되리라.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엄위하신 주님 앞에 엎드려 비오니
저희를 그리스도의 거룩한 살과 피로 기르시어
그 신성에 참여하게 하소서.
우리 주 …….

오늘의 묵상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율법 교사들과 바리사이들을 위선자로 단죄하십니다. 율법은 종교 제도를 유지하려고 십일조를 바치도록 규정하고 있었습니다. 바리사이들은 지나친 열심 때문에 향료 식물까지 포함시켜서 규정만 무겁게 만들어 놓고 정작 율법의 근본정신인 의로움이나 하느님 사랑과 자비의 정신에 소홀하였기에 단죄를 받습니다.예언자들은 끊임없이 정의와 자비와 신의를 부르짖으며, 신앙 행위의 의식주의와 율법주의에 대하여 경고하였습니다. 하느님께 제물을 바치는 것은 옳지만, 하느님께서는 부정한 이익을 거부하고, 정직하게 생활하며, 약한 이와 가난한 이들을 돕는 일을 더 원하시고, 기뻐하십니다.율법 교사들과 바리사이들이 신앙에 열정적이었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예수님께서 그들을 단죄하신 것은, 그들의 신앙 실천이 너무 표면적이고, 드러난 모습과 행동이 하느님이 아니라 사람들의 눈에 들기 위한 것이었기 때문입니다.이런 저주에 가까운 예수님의 꾸짖음을 듣고 있노라면, 당시 종교와 사회에 대한 불의와 잘못된 점을 매섭게 질타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이나, 위선적인 바리사이들이나 율법 교사들이 받는 꾸중에 통쾌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러나 우리의 그런 감정 이면에, 나는 바리사이들이나 율법 교사들과는 다른 사람이라는 생각이 자리 잡고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이를 잊는다면 우리 역시 예수님께서 꾸짖으시는 바리사이들의 모습과 다를 바가 없을 것입니다. 주님의 꾸짖음을 지금 나에 대한 꾸짖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하고, 그것을 거울 삼아 우리의 모습을 가꾸어 나가야 하겠습니다. (이성근 사바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