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무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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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 12일 목요일

부활 제4주간 목요일    † 성 네레오와 성 아킬레오 순교자    † 성 판크라시오 순교자   

[(홍) 성 네레오와 성 아킬레오 순교자]

저녁기도

하느님, 날 구하소서.
주님, 어서 오사 나를 도우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알렐루야.)
찬미가
성인들 크신공적 함께기리며
용맹한 순교행적 기뻐하오니
이보다 더큰승리 어디있으리
찬미로 우리마음 뜨거워지네

세상은 순교자들 미워했어도
그들은 천상임금 만나뵈려고
시들어 열매없는 세상등지고
왕이신 구세주를 따라가셨네

갖은욕 온갖학대 달게받으며
칼아래 원망없이 목숨내놓고
묵묵히 의연하게 참으셨으니
그들의 높은기상 고결하여라

어이다 찬양하랴 순교의영광
뉘라서 표현하리 순교의갚음
피로써 얼록져진 그들머리에
찬란히 빛나도다 황금월계관

삼위로 일체이신 우리하느님
지은죄 받을징벌 없애주시고
우리게 주님평화 내려주시어
영원히 크신영광 받으옵소서. 아멘.
시편기도
후렴1주님은 나의 성채, 나의 구원자시로다. 알렐루야.
시편 143(144)
승리와 평화를 위하여
싸움에 능하신 분이 세상을 이기시고, “내가 세상을 이겼다.”라고 말씀하셨다(성 힐라리오).

I

1 내 바위 주님은 찬미 받으소서 +
나아가 치는 데에 내 손 익게 하시고 *
싸움에 손가락들 익혀 주셨나이다.

2 주님은 나의 사랑 내 성채 +
나의 산성 구원자 방패시요 나의 피난처 *
백성들을 내 밑에 두셨나이다.

3 인간이 무엇이기 주여 마음 쓰시옵고 *
그 종락 무엇이기 생각해 주시나이까.

4 인간이란 하나의 숨결 같은 것 *
지나가는 그림자 그의 날들이외다.

5 하늘을 기울이사 주여 내려오소서 *
산들을 스치소서 연기 자욱하오리다.

6 번갯불 치시어 원수를 흩으시고 *
화살을 쏘아뜨려 혼 빠지게 하소서.

7 위로부터 거룩한 손 내리뻗으사 *
많은 물 이방인 손에서 나를 건져내소서.

8 그들은 입으로 거짓을 말하고 *
그른 것을 바른손으로 맹서하나이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1주님은 나의 성채, 나의 구원자시로다. 알렐루야.
후렴2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우리에게 승리를 주신 하느님께 감사하나이다. 알렐루야.
시편 143(144)
승리와 평화를 위하여
싸움에 능하신 분이 세상을 이기시고, “내가 세상을 이겼다.”라고 말씀하셨다(성 힐라리오).

II

9 하느님 내 당신께 새 노래를 부르리다 *
십현금 병창으로 노래부르오리다.

10 왕들에게 승리를 주시는 당신 +
당신 종 다윗을 구하셨으니 *
악독한 칼에서 나를 구원하소서.

11 나를 구원하소서 이방인의 손에서 나를 건져내소서 +
그들은 입으로 거짓을 말하고 *
그른 것을 바른손으로 맹서하나이다.

12 우리네 자식들은 젊을 때부터 *
무성히 자라나는 식물 같거라.

우리네 딸자식은 모퉁이 기둥 *
성전의 아름다운 기둥 같거라.

13 우리의 곳집은 그득 차 있어 *
온 가지 곡식에 쌓여 있거라.

양 떼들은 천 마리 몇 만 마리로 *
우리네 들판에서 늘고 늘거라.

14 실한 짐 짐을 져라 우리의 황소들아 +
뚫어진 성 귀양살이 아예 없거라 *
울음 소리 광장에 나지 말거라.

15 이렇듯 갖춘 백성 복스러워라 *
주께서 그 하느님이신 백성은 복되어라.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2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우리에게 승리를 주신 하느님께 감사하나이다. 알렐루야.
후렴3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또 영원히 같은 분이시로다. 알렐루야.
찬가 묵시 11,17-18; 12,10b-12a
하느님의 심판
11,17 지금도 계시고 전에도 계셨던 전능하신 주 하느님 감사 드리나이다 *
당신은 큰 권능을 떨치시며 군림하고 계시나이다.

18 이방인들이 이것에 분개하였으나 *
주님의 분노의 날 곧 죽은 자들의 심판 날이 와서,

주님의 종인 예언자들과 성도들 대소를 막론하고 *
주님을 경외하는 자들이 상급을 받게 되었도다.

12,10 이제 우리 하느님의 구원과 권능과 나라가 나타났고 *
그분이 세우신 그리스도의 권세가 나타나,

우리 형제들을 무고하던 자들이 쫓겨 났고 *
밤낮으로 우리 하느님 앞에서 우리 형제들을 무고하던 자들이 쫓겨 났도다.

11 우리 형제들은 어린양이 흘리신 피와 *
자기들이 증언한 진리의 힘으로 그 악마를 이겨냈도다.

12 그들은 목숨을 아끼지 않고 죽기까지 싸웠으니 *
하늘과 그 안에 사는 자들아 즐거워 하라.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3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또 영원히 같은 분이시로다. 알렐루야.
성경소구 묵시 7,14b-17
저 사람들은 큰 환난을 겪어 낸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어린양이 흘리신 피에 자기들의 두루마기를 빨아 희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하느님의 옥좌 앞에 있으며 하느님의 성전에서 밤낮으로 그분을 섬기는 것입니다. 그리고 옥좌에 앉으신 분이 그들을 가리워 주실 것입니다. 그들이 다시는 주리지도 목마르지도 않을 것이며 태양이나 어떤 뜨거운 열도 그들을 괴롭히지 못할 것이요, 옥좌 한가운데 계신 어린양이 그들의 목자가 되셔서 그들을 생명의 샘터로 인도하실 것이며 하느님께서는 그들의 눈에서 눈물을 말끔히 씻어 주실 것입니다.
응송
의인들은 주님 앞에서 빛나리라. * 알렐루야, 알렐루야.
마음 바른 사람들은 즐거워 하리라.
알렐루야.
영광이.
의인들은.
성모의 노래
후렴성인들이여, 어린양의 옥좌 앞에서 즐거워 하라. 천지 창조 때부터 당신들을 위한 나라가 마련되어 있도다. 알렐루야.
내 영혼이 주를 찬송하나이다.
46 내 영혼이 주를 찬송하며 *
47 나를 구하신 하느님께 내 마음 기뻐 뛰노나니,

48 당신 종의 비천함을 돌보셨음이로다 *
이제로부터 과연 만세가 나를 복되다 일컬으리니,

49 능하신 분이 큰일을 내게 하셨음이요 *
그 이름은 “거룩하신 분”이시로다.

50 그 인자하심은 세세 대대로 *
당신을 두리는 이들에게 미치시리라.

51 당신 팔의 큰 힘을 떨쳐 보이시어 *
마음이 교만한 자들을 흩으셨도다.

52 권세 있는 자를 자리에서 내치시고 *
미천한 이를 끌어 올리셨도다.

53 주리는 이를 은혜로 채워 주시고 *
부요한 자를 빈손으로 보내셨도다.

54 자비하심을 아니 잊으시어 *
당신 종 이스라엘을 도우셨으니,

55 이미 아브라함과 그 후손을 위하여 *
영원히 우리 조상들에게 언약하신 바로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성인들이여, 어린양의 옥좌 앞에서 즐거워 하라. 천지 창조 때부터 당신들을 위한 나라가 마련되어 있도다. 알렐루야.
청원기도
순교자들의 임금이신 그리스도께서 최후 만찬과 십자가에서 당신 생명을 봉헌하신 이 시간에 그리스도께 감사 드리며 기도합시다.
주여, 당신을 찬미하나이다.

모든 순교의 원천이시요 모범이신 우리 구세주여, 당신은 끝까지 우리를 사랑하셨으니,
주여, 당신을 찬미하나이다.

회개하는 모든 죄인을 생명의 상급으로 불러 주시니,
주여, 당신을 찬미하나이다.

죄의 사함을 위하여 새롭고 영원한 계약의 피를 바치도록 교회에 맡겨 주셨으니,
주여, 당신을 찬미하나이다.

오늘 하루도 당신의 은총으로 신앙에 충실할 수 있었사오니,
주여, 당신을 찬미하나이다.

오늘도 많은 형제 자매들을 당신 죽음에 참여하도록 부르셨으니,
주여, 당신을 찬미하나이다.
주님의 기도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하오니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마침기도
전능하신 천주여, 비오니, 영광스러운 순교자 성 네레오와 성 아킬레오가 자신의 신앙을 용감히 고백하였음을 알게 된 우리로 하여금 또한 그들이 당신 어전에서 우리를 위해 전구함을 깨닫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파견
사제나 부제가 있는 경우에는 다음과 같은 말로 파견한다.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또한 사제(부제)와 함께.
전능하신 천주, +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서는 저희에게 강복하소서.
아멘.

미사 경본에 나오는 다른 양식의 축복(부록 2106면 참조)을 할 수도 있다.
그리고 파견이 뒤따른다.

기도가 끝났으니, 가서 복음을 전합시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부활 대축일부터 부활 제2주일까지, 그리고 성령 강림 대축일 제2저녁기도에 :
기도가 끝났으니, 가서 복음을 전합시다. 알렐루야, 알렐루야.
천주께 감사합니다. 알렐루야, 알렐루야.

사제나 부제가 없을 경우와 혼자 기도하는 경우에 다음과 같은 말로 끝마친다.

주는 우리에게 강복하시고 모든 악에서 보호하시며 영원한 생명으로 이끌어 주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