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로마(Roma) 태생으로 성직자단의 일원이던 성 식스투스(또는 식스토)는 432년 7월 31일에 교황 성 코일레스티누스 1세(Coelestinus I, 7월 27일)를 승계하여 교황좌에 올랐다. 그는 펠라기우스 이단과 네스토리우스 이단을 모두 배격하였지만, 초기에 이들 이단에 대한 동정적인 평판으로 인해 의심을 받고 곤욕을 치루기도 했다. 그는 아피아 가도에 있는 산 세바스티아누스(San Sebastianus) 성당에 수도원을 설립했는데, 이는 로마 최초의 수도원이라는 기록이 있다. 또한 라테라노에 있는 팔각형의 세례당과 산타 마리아 마조레(Santa Maria Maggiore) 대성전도 건축하였다. 이 대성전은 네스토리우스주의에 대한 교회의 승리를 경축하는 모자이크로 장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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