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아키텐(Aquitaine)의 귀족 가문에서 태어난 성 아만두스(Amandus, 또는 아만도)는 아버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외(Yeu) 섬에 있는 작은 수도원에서 604년경에 수도자가 되었고, 투르(Tours)로 가서 서품을 받은 후 15년간을 부르주(Bourges)에서 은수자로 살았다. 로마(Roma) 순례 길에서 돌아오던 중에 그는 관할교구가 없이 이교도들에게 신앙과 교리를 가르치는 설교 직무를 수행하는(ad praedicandum) 주교로 임명을 받았다(628/629년경). 그래서 그는 플랑드르(Flandre), 케른텐(Kernten) 그리고 독일 지방을 두루 다니면서 선교 활동에 일생을 불살랐다. 그는 다고베르트 1세(Dagobert I) 왕을 비난한 죄목으로 추방되었다가 재차 소환되었으며, 여러 가지로 어려움도 많았지만 겐트(Gent) 지방의 복음화에 큰 성공을 거두었다. 또한 그는 벨기에에 수많은 수도원을 세웠고, 나중에는 마스트리흐트의 주교로 승품되었지만 3년 후에 사임하고 계속 선교 활동에 헌신하였다. 만년에는 엘논(Elnone)의 수도원장으로 지내다 그곳에 묻혔다. 그는 벨기에의 사도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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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성인명 | 제목 | 작성자 | 작성일 | 조회수 | 추천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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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아만도(2.6)] | 성인 이름에 담긴 뜻: 아만도(Amandus) | 주호식 | 2020/01/06 | 201 |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