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예루살렘”인
교회는 또한 “우리 어머니”라고 불리며(갈라 4,26; 묵시 12,17 참조), 순결한 어린양의 순결한
신부로 묘사된다(묵시 19,7; 21,2.9; 22,17 참조).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당신 자신을 바치신 것은……교회를 거룩하게 하시려는 것이다”(에페 5,25-26). 풀릴 수 없는
계약으로
교회를 당신과 결합시키시어 끊임없이 “가꾸고 보살펴 주시며”(에페 5,29),
교회가 깨끗한 몸으로 당신과 결합되어
사랑과 신의로 당신께 순종하기를 바라셨다(에페 5,24 참조). 그리고
영원한 천상 은혜로
교회를 채우시어, 우리에 대한
하느님과
그리스도의
사랑, 모든 지식을
초월하는 그
사랑을 깨닫게 해 주셨다(에페 3,19 참조).
교회는 이
세상에서
주님과 떨어져 있는 동안(2코린 5,6 참조) 마치 귀양살이를 하듯 살아가며 천상의 것을 추구하고 맛본다. 그곳에는
그리스도께서
하느님의 오른편에 앉아
계시며, 또
교회의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느님 안에 감추어져 있어,
교회가 자기 신랑과 함께
영광 속에 나타날 때까지는 그
생명이 보이지 않는다(콜로 3,1-4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