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8 “신앙은 이해를 요구한다.”
(27) 믿는 사람은 누구나 자기가 믿는 분을 더 잘 알고자 하며 그분의
계시를 더 잘 이해하고자 한다. 한편 더 깊은 이해는 다시금 더 강하고 점점 더
사랑에 불타는
믿음을 불러일으킨다.
신앙의
은총은 “마음의 눈”(에페 1,18)을 열어 줌으로써
계시의 내용을 있는 그대로 이해하게 한다. 거기에는
하느님의 계획 전체,
신앙의
신비,
신비들의 상호 관계,
계시된
신비의 중심이신
그리스도와 이루는 관계에 대한 이해가 포함된다. 그리고 “성령께서는
계시에 대한 이해가 더욱 깊어지도록 당신의
은총으로 항구히
신앙을 완성시켜 주신다.”
(28) 그러므로
아우구스티노 성인의 금언대로 “믿기 위하여 이해하고 이해하기 위하여 믿는다.”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