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3 최후의 만찬 때에
주님께서는 제자들의 시선을
하느님 나라에서 이루어질
파스카의 완성으로 향하게 하신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내 아버지의 나라에서 너희와 함께 새
포도주를 마실 그날까지, 이제부터 포도나무 열매로 빚은 것을 다시는 마시지 않겠다”(마태 26,29).
(247) 교회는 성찬례를 거행할 때마다 이 약속을 기억하며 “오실 분”(묵시 1,4)께 눈길을 돌린다.
교회는 “마라나 타!”(1코린 16,22), “오십시오, 주
예수님!”(묵시 22,20) 하고 그분께서 오시기를 청하는
기도를 드린다. “은총은 오고 이
세상은 지나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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