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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 편 그리스도인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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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 부 십 계 명 제 1 장 “네 마음을 다하고 네 목숨을 다하고 네 정신을 다하여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 제1절 첫째 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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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 제사

2099 하느님께 흠숭과 감사, 탄원과 일치의 표징인 제사를 드리는 것은 마땅한 일이다. “거룩한 친교 안에서 하느님과 일치하여 행하고 또 그럼으로써 행복해질 수 있는 모든 행위는 참다운 제사이다.”(11)
2100 진실한 제사가 되려면, 외적 제사는 영적 제사의 표현이어야 한다. 곧 “하느님께 맞갖은 제물은 부서진 영……”(시편 51[50],19)이다. 구약의 예언자들은 내적으로 참여하지 않거나(12) 이웃 사랑과 상관없이 바쳐지는 제사(13) 자주 비난하였다. 예수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호세아 예언자의 말을 상기시키신다. “내가 바라는 것은 희생 제물이 아니라 자비다”(마태 9,13; 12,7).(14) 유일하고 완전한 제사는 바로 그리스도께서 아버지에 대한 사랑과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십자가에서 당신 자신을 온전히 바치신 그 제사이다.(15) 예수님의 희생 제사와 일치함으로써 우리는 우리의 삶을 하느님제물봉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