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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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심 - 지극히 거룩하신 예수 성심

복되신 동정 마리아 신심 미사

2018년 6월 신심 미사

[(백) 지극히 거룩하신 예수 성심]

입당송

시편 33(32),11.19 참조

주님의 마음속 계획은 대대로 이어지네. 죽음에서 목숨을 건지시고, 굶주릴 때 먹여 살리시네.

본기도

주 하느님,
저희가 예수 성심에 힘입어 그 열정으로 불타오르게 하시고
예수님을 닮아 영원한 구원에 참여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

제1독서

<주님은, 주님은 자비하고 너그러운 하느님이다.>

▥ 탈출기의 말씀입니다.
34,4ㄱㄷ-6.8-9

그 무렵 4 모세는 주님께서 그에게 명령하신 대로
아침 일찍 일어나 돌판 두 개를 손에 들고 시나이 산으로 올라갔다.
5 그때 주님께서 구름에 싸여 내려오셔서 모세와 함께 그곳에 서시어,
‘야훼’라는 이름을 선포하셨다.
6 주님께서는 모세 앞을 지나가며 선포하셨다.
“주님은, 주님은 자비하고 너그러운 하느님이다.
분노에 더디고 자애와 진실이 충만하다.”
8 모세는 얼른 땅에 무릎을 꿇어 경배하며 9 아뢰었다.
“주님, 제가 정녕 당신 눈에 든다면,
주님께서 저희와 함께 가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 백성이 목이 뻣뻣하기는 하지만, 저희 죄악과 저희 잘못을 용서하시고,
저희를 당신 소유로 삼아 주시기를 바랍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25(24),4-5ㄱㄴ.6과 7ㄴㄷ.8-9.10과 14(◎ 6ㄴ 참조)

◎ 주님, 당신의 자비 기억하소서.
○ 주님, 당신의 길을 알려 주시고 당신의 행로를 가르쳐 주소서. 저를 가르치시어 당신 진리로 이끄소서. 당신은 제 구원의 하느님이시옵니다. ◎
○ 주님, 예로부터 베풀어 오신 당신의 자비와 자애 기억하소서. 주님, 당신의 자애에 따라 당신의 어지심으로 저를 기억하소서. ◎
○ 주님은 어질고 바르시니 죄인들에게도 길을 가르치신다. 가련한 이 올바른 길 걷게 하시고 가난한 이 당신 길 알게 하신다. ◎
○ 주님의 계약과 법규를 지키는 이들에게 주님의 모든 길은 자애와 진실이라네. 주님은 당신을 경외하는 이와 사귀시고 당신의 계약 그들에게 알려 주신다. ◎

제2독서

<하느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어졌습니다.>

▥ 사도 바오로의 로마서 말씀입니다.
5,5-11

형제 여러분,
5 희망은 우리를 부끄럽게 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받은 성령을 통하여 하느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어졌기 때문입니다.
6 우리가 아직 나약하던 시절,
그리스도께서는 정해진 때에 불경한 자들을 위하여 돌아가셨습니다.
7 의로운 이를 위해서라도 죽을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혹시 착한 사람을 위해서라면 누가 죽겠다고 나설지도 모릅니다.
8 그런데 우리가 아직 죄인이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돌아가심으로써,
하느님께서는 우리에 대한 당신의 사랑을 증명해 주셨습니다.
9 그러므로 이제 그분의 피로 의롭게 된 우리가 그분을 통하여
하느님의 진노에서 구원을 받게 되리라는 것은 더욱 분명합니다.
10 우리가 하느님의 원수였을 때에
그분 아드님의 죽음으로 그분과 화해하게 되었다면, 화해가 이루어진 지금
그 아드님의 생명으로 구원을 받게 되리라는 것은 더욱 분명합니다.
11 그뿐 아니라 우리는 또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느님을 자랑합니다.
이 그리스도를 통하여 이제 화해가 이루어진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환호송

요한 15,9 참조

(◎ 알렐루야.)
○ 주님이 말씀하신다. 아버지가 나를 사랑하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으니 너희는 내 사랑 안에 머물러라.
(◎ 알렐루야.)

복음

<이것이 나의 계명이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5,9-17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9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다.
너희는 내 사랑 안에 머물러라.
10 내가 내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분의 사랑 안에 머무르는 것처럼,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머무를 것이다.
11 내가 너희에게 이 말을 한 이유는,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고 또 너희 기쁨이 충만하게 하려는 것이다.
12 이것이 나의 계명이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13 친구들을 위하여 목숨을 내놓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
14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것을 실천하면 너희는 나의 친구가 된다.
15 나는 너희를 더 이상 종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종은 주인이 하는 일을 모르기 때문이다. 나는 너희를 친구라고 불렀다.
내가 내 아버지에게서 들은 것을 너희에게 모두 알려 주었기 때문이다.
16 너희가 나를 뽑은 것이 아니라 내가 너희를 뽑아 세웠다.
너희가 가서 열매를 맺어 너희의 그 열매가 언제나 남아 있게 하려는 것이다.
그리하여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청하는 것을
그분께서 너희에게 주시게 하려는 것이다.
17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것은 이것이다. 서로 사랑하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자비로우신 아버지 하느님,
저희를 극진히 사랑하시고 큰 은혜를 베푸시어
외아드님을 저희에게 내어 주셨으니
저희도 성자와 온전히 하나 되어 하느님께 합당한 제물을 바치게 하소서.
우리 주 …….

감사송

<그리스도의 무한하신 사랑>

거룩하신 아버지,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주 하느님,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언제나 어디서나 아버지께 감사함이
참으로 마땅하고 옳은 일이며 저희 도리요 구원의 길이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지극한 사랑으로 십자가에 높이 달리시어
저희를 위하여 몸소 자신을 제물로 바치시고
심장이 찔리시어 피와 물을 쏟으시니
거기서 교회의 성사들이 흘러나오고
모든 이가 구세주의 열린 성심께 달려가
끊임없이 구원의 샘물을 길어 올리나이다.
그러므로 모든 천사와 성인과 함께
저희도 주님의 영광을 찬미하며 끝없이 노래하나이다.

영성체송

요한 7,37-38 참조
주님이 말씀하신다.
목마른 사람은 다 나에게 와서 마셔라.
나를 믿는 사람은 그 속에서 생명의 물이 강물처럼 흘러나오리라.

<또는>

요한 19,34 참조
군사 하나가 창으로 그분의 옆구리를 찌르자, 피와 물이 흘러나왔다.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인자하신 주님,
저희가 사랑의 성체를 받아 모시고 간절히 비오니
지상에서 그리스도의 모습을 닮아
천상에서 그리스도의 영광에 참여하게 하소서.
성자께서는 영원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