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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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심 - 지극히 거룩하신 예수 성심

복되신 동정 마리아 신심 미사

2018년 6월 30일 토요일

[(녹) 연중 제12주간 토요일]

굿뉴스 추천 성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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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당 성가 445번 예수님 따르기로 영성체 성가 159번 세상의 참된 행복
예물준비 성가 332번 봉헌 498번 예수여 기리리다
342번 제물 드리니 178번 성체 앞에
파견 성가 239번 거룩한 어머니

오늘 전례

[녹] 연중 제12주간 토요일 또는 [홍] 로마 교회의 초기 순교자들 또는 [백] 복되신 동정 마리아

입당송

시편 28(27),8-9 참조
주님은 당신 백성의 힘이시며, 당신 메시아에게는 구원의 요새이시다. 주님, 당신 백성을 구원하시고, 당신 재산에 강복하시며, 그들을 영원히 이끌어 주소서.

본기도

주님,
저희를 한결같이 사랑하시고 끊임없이 보살피시니
저희가 주님의 거룩하신 이름을 두려워하며
언제나 사랑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

말씀의 초대

애가의 저자는 예루살렘의 파멸을 보고 탄식하며, 주님께 소리를 지르라고 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백인대장의 믿음을 보시고 감탄하시며 그의 종을 고쳐 주시고, 베드로의 장모를 비롯해 많은 이들을 고쳐 주신다(복음).

제1독서

<주님께 소리 질러라, 딸 시온의 성벽아.>

▥ 애가의 말씀입니다. 2,2.10-14.18-19
2 야곱의 모든 거처를 주님께서 사정없이 쳐부수시고
딸 유다의 성채들을 당신 격노로 허무시고
나라와 그 지도자들을 땅에 쓰러뜨려 욕되게 하셨다.

10 딸 시온의 원로들은 땅바닥에 말없이 앉아
머리 위에 먼지를 끼얹고 자루옷을 둘렀으며
예루살렘의 처녀들은 머리를 땅에까지 내려뜨렸다.
11 나의 딸 백성이 파멸하고 도시의 광장에서
아이들과 젖먹이들이 죽어 가는 것을 보고 있자니
내 눈은 눈물로 멀어져 가고 내 속은 들끓으며
내 애간장은 땅바닥에 쏟아지는구나.
12 “먹을 게 어디 있어요?” 하고 그들이 제 어미들에게 말한다,
도성의 광장에서 부상병처럼 죽어 가면서, 어미 품에서 마지막 숨을 내쉬면서.
13 딸 예루살렘아, 나 네게 무엇을 말하며 너를 무엇에 비기리오?
처녀 딸 시온아, 너를 무엇에다 견주며 위로하리오?
네 파멸이 바다처럼 큰데 누가 너를 낫게 하리오?
14 너의 예언자들이 네게 환시를 전하였지만 그것은 거짓과 사기였을 뿐.
저들이 네 운명을 돌리려고 너의 죄악을 드러내지는 않으면서
네게 예언한 신탁은 거짓과 오도였을 뿐.
18 주님께 소리 질러라, 딸 시온의 성벽아.
낮에도 밤에도 눈물을 시내처럼 흘려라.
너는 휴식을 하지 말고 네 눈동자도 쉬지 마라.
19 밤에도 야경이 시작될 때마다 일어나 통곡하여라.
주님 면전에 네 마음을 물처럼 쏟아 놓아라.
길목마다 굶주려 죽어 가는 네 어린것들의 목숨을 위하여
그분께 네 손을 들어 올려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74(73),1-2.3-4.5-7.20-21(◎ 19ㄴ)
◎ 가련한 이들의 생명을 끝내 잊지 마소서.
○ 하느님, 어찌하여 마냥 버려두시나이까? 당신 목장의 양 떼에 분노를 태우시렵니까? 기억하소서, 애초부터 모으신 백성, 당신 소유로 삼아 구원하신 지파, 당신 거처로 정하신 시온산을! ◎
○ 이 영원한 폐허로 당신 발걸음을 옮기소서! 성전의 모든 것을 원수가 파괴하였나이다. 당신 성소 한가운데서 적들이 소리소리 지르고, 자기네 깃발을 성소의 표지로 세웠나이다. ◎
○ 마치 숲속에서, 도끼를 휘두르는 자 같았사옵니다. 그렇게 그들은 그 모든 장식들을, 도끼와 망치로 때려 부수었나이다. 당신 성전에 불을 지르고, 당신 이름의 거처를 뒤엎고 더럽혔나이다. ◎
○ 당신의 계약을 돌아보소서! 온 나라 구석구석 폭행의 소굴이 되었나이다. 억눌린 이가 수치를 느끼며 돌아가게 하지 마시고, 가련한 이와 불쌍한 이가 당신 이름을 찬양하게 하소서. ◎

복음 환호송

마태 8,17 참조
◎ 알렐루야.
○ 그리스도 우리의 병고 떠맡으시고 우리의 질병 짊어지셨네.
◎ 알렐루야.

복음

<많은 사람이 동쪽과 서쪽에서 모여 와 아브라함과 이사악과 야곱과 함께 잔칫상에 자리 잡을 것이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8,5-17
5 예수님께서 카파르나움에 들어가셨을 때에
한 백인대장이 다가와 도움을 청하였다.
6 그가 이렇게 말하였다.
“주님, 제 종이 중풍으로 집에 드러누워 있는데 몹시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7 예수님께서 “내가 가서 그를 고쳐 주마.” 하시자,
8 백인대장이 대답하였다.
“주님, 저는 주님을 제 지붕 아래로 모실 자격이 없습니다.
그저 한 말씀만 해 주십시오. 그러면 제 종이 나을 것입니다.
9 사실 저는 상관 밑에 있는 사람입니다만 제 밑으로도 군사들이 있어서,
이 사람에게 가라 하면 가고 저 사람에게 오라 하면 옵니다.
또 제 노예더러 이것을 하라 하면 합니다.”
10 이 말을 들으시고 예수님께서는 감탄하시며
당신을 따르는 이들에게 이르셨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나는 이스라엘의 그 누구에게서도 이런 믿음을 본 일이 없다.
11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많은 사람이 동쪽과 서쪽에서 모여 와,
하늘 나라에서 아브라함과 이사악과 야곱과 함께
잔칫상에 자리 잡을 것이다.
12 그러나 하느님 나라의 상속자들은 바깥 어둠 속으로 쫓겨나,
거기에서 울며 이를 갈 것이다.”
13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백인대장에게 말씀하셨다.
“가거라. 네가 믿은 대로 될 것이다.”바로 그 시간에 종이 나았다.
14 예수님께서 베드로의 집으로 가셨을 때,
그의 장모가 열병으로 드러누워 있는 것을 보셨다.
15 예수님께서 당신 손을 그 부인의 손에 대시니 열이 가셨다.
그래서 부인은 일어나 그분의 시중을 들었다.
16 저녁이 되자 사람들이 마귀 들린 이들을 예수님께 많이 데리고 왔다.
예수님께서는 말씀으로 악령들을 쫓아내시고,
앓는 사람들을 모두 고쳐 주셨다.
17 이사야 예언자를 통하여 “그는 우리의 병고를 떠맡고
우리의 질병을 짊어졌다.”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려고 그리된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예물기도

주님,
화해와 찬미의 제물을 받으시고
저희가 이 제사의 힘으로 깨끗해져
사랑과 기쁨으로 주님을 섬기게 하소서.
우리 주 …….

영성체송

시편 145(144),15 참조
주님, 눈이란 눈이 모두 당신을 바라보고, 당신은 제때에 먹을 것을 주시나이다.

<또는>

요한 10,11.15 참조
주님이 말씀하신다. 나는 착한 목자다. 나는 내 양들을 위하여 내 목숨을 내놓는다.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인자하신 주님,
그리스도의 몸과 피로 저희를 새사람이 되게 하셨으니
저희가 거행하는 이 성사로 완전한 구원을 얻게 하소서.
우리 주 …….

오늘의 묵상

“밤에도 야경이 시작될 때마다 일어나 통곡하여라. 주님 면전에 네 마음을 물처럼 쏟아 놓아라.” 이러한 통곡은 예루살렘의 붕괴로 말미암은 것이지만, 비관적인 것이 아닙니다. 하느님의 징벌이 이스라엘 백성을 사랑해서 주어진 것이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유배 후에 애가는 과거의 고통을 잊지 않고 하느님의 법을 잘 지키려는 참회의 기도로 바쳐집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 애가는 주님의 수난을 묵상하는 기도가 됩니다. 그리스도의 고통이 인류의 고통을 치유하고 구원하도록 바치는 기도가 됩니다.
예수님께서는 백인대장의 부하 사랑과 종에 대한 배려를 눈여겨보십니다. 몹시 괴로워하는 종을 위해 애쓰는 백인대장의 모습은 예수님의 마음을 움직입니다. 예수님께서 “내가 가서 그를 고쳐 주마.” 하시며 그의 집으로 가려고 하시자, 백인대장은 더욱 놀라운 말을 합니다. “주님, 저는 주님을 제 지붕 아래로 모실 자격이 없습니다. 그저 한 말씀만 해 주십시오. 그러면 제 종이 나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백인대장의 믿음을 보시고 커다란 감동을 받으십니다. 예수님께서는 그가 믿는 대로 그의 집에 가시지 않고 한 말씀으로 멀리 있는 종의 질병을 치유해 주십니다.
치유의 은총은 관심과 사랑을 통해서 옵니다. 가난하고 연약한 사람에 대한 연민은 주님의 능력을 끌어옵니다. 우리가 권력자의 모습으로 사람들을 대하면 많은 상처와 미움을 상대방에게 줄 수 있습니다. 온유한 마음은 사람들의 슬픔과 고통을 치유시키시는 힘이 있습니다. 겸손한 모습으로 이웃을 만나려고 노력하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류한영 베드로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