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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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심 - 천주의 성모 마리아

2018년 1월 22일 월요일

[(녹) 연중 제3주간 월요일]

굿뉴스 추천 성가

굿뉴스 추천 성가
입당 성가 62번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영성체 성가 163번 생명의 성체여
예물준비 성가 215번 영원하신 성부 172번 그리스도의 영혼
513번 면병과 포도주 498번 예수여 기리리다
파견 성가 6번 찬미노래 부르며

오늘 전례

[녹] 연중 제3주간 월요일 또는 [홍] 성 빈첸시오 부제 순교자

입당송

시편 96(95),1.6
주님께 노래하여라, 새로운 노래. 주님께 노래하여라, 온 세상아. 존귀와 위엄이 그분 앞에 있고, 권능과 영화가 그분 성소에 있네.

본기도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하느님,
저희를 자애로이 이끄시어
사랑하시는 성자의 이름으로 저희가 옳은 일에 힘쓰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

말씀의 초대

다윗은 서른 살에 임금이 되어 마흔 해 동안 다스렸는데, 하느님께서 그와 함께 계시어 세력이 점점 커졌다(제1독서). 마귀 우두머리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고 하자 예수님께서는, 한 나라가 갈라서면 그 나라는 버티어 내지 못한다고 비유를 들어 말씀하신다(복음).

제1독서

<너는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될 것이다.>

▥ 사무엘기 하권의 말씀입니다. 5,1-7.10
그 무렵 1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가 헤브론에 있는 다윗에게 몰려가서 말하였다.
“우리는 임금님의 골육입니다.
2 전에 사울이 우리의 임금이었을 때에도,
이스라엘을 거느리고 출전하신 이는 임금님이셨습니다.

또한 주님께서는
‘너는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고
이스라엘의 영도자가 될 것이다.’ 하고 임금님께 말씀하셨습니다.”
3 그리하여 이스라엘의 원로들이 모두 헤브론으로 임금을 찾아가자,
다윗 임금은 헤브론에서 주님 앞으로 나아가 그들과 계약을 맺었다.
그리고 그들은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의 임금으로 세웠다.
4 다윗은 서른 살에 임금이 되어 마흔 해 동안 다스렸다.
5 그는 헤브론에서 일곱 해 여섯 달 동안 유다를 다스린 다음,
예루살렘에서 서른세 해 동안 온 이스라엘과 유다를 다스렸다.
6 다윗 임금이 부하들을 거느리고 예루살렘으로 가서
그 땅에 사는 여부스족을 치려 하자,
여부스 주민들이 다윗에게 말하였다.
“너는 이곳에 들어올 수 없다.
눈먼 이들과 다리저는 이들도 너쯤은 물리칠 수 있다.”
그들은 다윗이 거기에 들어올 수 없으리라고 여겼던 것이다.
7 그러나 다윗은 시온 산성을 점령하였다.
그곳이 바로 다윗 성이다.
10 다윗은 세력이 점점 커졌다.
주 만군의 하느님께서 그와 함께 계셨기 때문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89(88),20.21-22.25-26(◎ 25ㄱ)
◎ 내 진실 내 자애가 그와 함께 있으리라.
○ 예전에 당신이 나타나 말씀하시고, 당신께 충실한 이들에게 선언하셨나이다. “내가 영웅에게 왕관을 씌웠노라. 백성 가운데 뽑힌 이를 들어 높였노라.”◎
○ 나는 나의 종 다윗을 찾아내어, 거룩한 기름을 그에게 부었노라. 내 손이 그를 붙잡아 주고, 내 팔도 그를 굳세게 하리라. ◎
○ 내 진실 내 자애가 그와 함께 있으니, 내 이름으로 그의 뿔이 높이 들리리라. 내가 그의 손을 바다까지, 그의 팔을 강까지 뻗게 하리라. ◎

복음 환호송

2티모 1,10 참조
◎ 알렐루야.
○ 우리 구원자 그리스도 예수님은 죽음을 없애시고 복음으로 생명을 환히 보여 주셨네.
◎ 알렐루야.

복음

<사탄은 끝장이 난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3,22-30
그때에 22 예루살렘에서 내려온 율법 학자들이,
“예수는 베엘제불이 들렸다.”고도 하고,
“예수는 마귀 우두머리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고도 하였다.
23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부르셔서 비유를 들어 말씀하셨다.
“어떻게 사탄이 사탄을 쫓아낼 수 있느냐?
24 한 나라가 갈라서면 그 나라는 버티어 내지 못한다.
25 한 집안이 갈라서면 그 집안은 버티어 내지 못할 것이다.
26 사탄도 자신을 거슬러 일어나 갈라서면 버티어 내지 못하고 끝장이 난다.
27 먼저 힘센 자를 묶어 놓지 않고서는,
아무도 그 힘센 자의 집에 들어가 재물을 털 수 없다.
묶어 놓은 뒤에야 그 집을 털 수 있다.
28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사람들이 짓는 모든 죄와 그들이 신성을 모독하는 어떠한 말도 용서받을 것이다.
29 그러나 성령을 모독하는 자는 영원히 용서를 받지 못하고
영원한 죄에 매이게 된다.”
30 이 말씀을 하신 것은 사람들이
“예수는 더러운 영이 들렸다.”고 말하였기 때문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예물기도

주님,
저희 예물을 인자로이 받으시고 거룩하게 하시어
이 제물이 저희를 위한 구원의 성사가 되게 하소서.
우리 주 …….

영성체송

시편 34(33),6 참조
주님께 나아가면 빛을 받으리라. 너희 얼굴에는 부끄러움이 없으리라.

<또는>

요한 8,12 참조
주님이 말씀하신다. 나는 세상의 빛이다. 나를 따르는 이는 어둠 속을 걷지 않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전능하신 하느님,
성자의 살과 피로 저희를 기르시니
하느님께서 주시는 생명의 은총으로
저희가 언제나 기뻐하게 하소서.
우리 주 …….

오늘의 묵상

유다 사회의 지도층으로 군림하던 율법 학자들은 예수님께서 마귀들을 쫓아내고 병자를 치유하시는 기적을 곱게 볼 수 없었습니다. 자신들을 업신여기고, 군중 앞에서 공공연하게 비판하는 예수님을 하느님의 능력을 지닌 사람으로 인정하기에는 자존심이 상했고, 마귀의 우두머리 베엘제불의 힘을 빌려 사람들을 현혹시키는 거짓 예언자로 예수님을 몰아세우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율법 학자들의 논리는 스스로 모순임을 예수님께서 밝혀내십니다. 예수님의 기적 행위에는 악이 아닌 선이, 죽음이 아닌 생명이 자리 잡고 있기에, 그들의 논리대로라면 사탄이 사탄을 쫓아내 보아야 남는 것은 사탄의 악일 뿐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이 지은 모든 죄는 용서받지만, “성령을 모독하는 자는 영원히 용서를 받지 못하고 영원한 죄에 매이게 된다.”고 선언하십니다. 성령을 모독하는 죄란 하느님의 영의 자유와 해방의 능력을 인정하지 않는 죄, 곧 하느님을 인간의 잣대로 함부로 재거나, 스스로 하느님의 자리에서 사람들을 판단하고 죄짓게 하는 어리석음을 뜻합니다.
모든 그리스도인은 세례성사를 통하여 ‘성령의 기름부음’을 받았고, 성령 안에 머무는 사람은 무엇이 하느님의 진리에 속하고, 무엇이 사탄의 거짓인지를 식별해 내는 본능을 얻습니다. 우리가 ‘신앙 감각’이라고 부르는 이 영적 식별 능력은 교회 안팎에서 일고 있는 거짓 영을 식별하고, 내 안에서 사탄의 유혹을 끊어 내는 믿음의 덕을 쌓게 해 줍니다.
다윗이 이스라엘의 임금으로 명성과 치적을 쌓을 수 있었던 것은 하느님께 충실하며 옳고 그른 것을 잘 식별했기 때문입니다. 그런 다윗과 함께 머무신 하느님께서 오늘날 우리 가운데에서도 머무르시도록 끊임없이 청하면 좋겠습니다. (송용민 사도 요한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