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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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심 - 복되신 동정 마리아 신심 미사

2018년 7월 26일 목요일

[(백)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부모 성 요아킴과 성녀 안나 기념일]

굿뉴스 추천 성가

굿뉴스 추천 성가
입당 성가 62번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영성체 성가 182번 신묘하온 이 영적
예물준비 성가 342번 제물 드리니 155번 우리 주 예수
219번 주여 몸과 맘 다 바치오니 499번 만찬의 신비
파견 성가 49번 옹기장이

요아킴 성인과 안나 성녀는 다윗 가문의 유다 지파에서 태어났다. 전승에 따르면, 성모 마리아의 어머니 안나 성녀는 아이를 가질 수 없는 몸이었으나, 요아킴 성인이 광야에서 40일 동안 단식한 뒤 하느님의 섭리로 마리아가 탄생하였다. 안나 성녀에 대한 공경은 6세기부터 동방 교회에서 시작되어 10세기에는 서방 교회에도 널리 퍼졌다. 요아킴 성인에 대한 공경은 훨씬 뒤에 이루어졌다.

입당송

집회 44,1.22 참조
마리아를 낳은 요아킴과 안나를 칭송하여라. 주님은 만민에게 내리신 복을 그들 위에 베푸셨다.

본기도

저희 조상들의 하느님이신 주님,
복된 요아킴과 안나에게 특별한 은총을 베푸시어
성자의 어머니를 그들에게서 태어나게 하셨으니
그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저희도 주님의 백성에게 약속하신 구원에 이르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

말씀의 초대

예레미야 예언자는, 이스라엘 백성은 생수의 원천이신 주님을 저버리고 물이 고이지 못하는 갈라진 저수 동굴을 팠다고 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너희의 눈은 볼 수 있으니 행복하고, 너희의 귀는 들을 수 있으니 행복하다고 하신다(복음).

제1독서

<그들은 생수의 원천인 나를 저버렸고 제 자신을 위해 갈라진 저수 동굴을 팠다.>

▥ 예레미야서의 말씀입니다. 2,1-3.7-8.12-13
1 주님의 말씀이 나에게 내렸다.
2 “가서 예루살렘이 듣도록 외쳐라.
─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
네 젊은 시절의 순정과 신부 시절의 사랑을 내가 기억한다.
너는 광야에서, 씨 뿌리지 못하는 땅에서 나를 따랐다.”
3 이스라엘은 주님께 성별된 그분 수확의 맏물이었다.
그를 삼키는 자들은 누구나 벌을 받아 그들에게 재앙이 닥쳤다.
주님의 말씀이다.
7 “내가 너희를 이 기름진 땅으로 데려와
그 열매와 좋은 것을 먹게 하였다.
그러나 너희는 여기 들어와 내 땅을 더럽히고
나의 상속 재산을 역겨운 것으로 만들었다.
8 사제들도 ‘주님께서 어디 계신가?’ 하고 묻지 않았다.
율법을 다루는 자들이 나를 몰라보고 목자들도 나에게 반역하였다.
예언자들은 바알에 의지하여 예언하고
아무런 이익이 되지 않는 것들을 따라다녔다.
12 하늘아, 이를 두고 깜짝 놀라라. 소스라치고 몸서리쳐라.
주님의 말씀이다.
13 정녕 내 백성이 두 가지 악행을 저질렀다.
그들은 생수의 원천인 나를 저버렸고
제 자신을 위해 저수 동굴을, 물이 고이지 못하는
갈라진 저수 동굴을 팠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36(35),6-7ㄱㄴ.8-9.10-11(◎ 10ㄱ 참조)
◎ 주님, 당신께는 생명의 샘이 있나이다.
○ 주님, 당신 자애는 하늘에 닿으며, 당신 진실은 구름까지 이르나이다. 주님, 당신 정의는 태산처럼 높고, 당신 공정은 심연처럼 깊사옵니다. ◎
○ 하느님, 당신 자애가 얼마나 존귀하옵니까! 모든 사람들이 당신 날개 그늘에 피신하나이다. 그들은 당신 집의 잔치로 흠뻑 취하고, 당신이 주시는 기쁨의 강물을 마시나이다. ◎
○ 정녕 당신께는 생명의 샘이 있고, 저희는 당신 빛으로 빛을 보나이다. 당신을 아는 이들에게 자애를 베푸시고, 마음 바른 이들에게 정의를 펼치소서. ◎

복음 환호송

마태 11,25 참조
◎ 알렐루야.
○ 하늘과 땅의 주님이신 아버지, 찬미받으소서. 아버지는 하늘 나라의 신비를 철부지들에게 드러내 보이셨나이다.
◎ 알렐루야.

복음

<너희에게는 하늘 나라의 신비를 아는 것이 허락되었지만 저 사람들에게는 허락되지 않았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3,10-17
그때에 10 제자들이 예수님께 다가와,
“왜 저 사람들에게 비유로 말씀하십니까?” 하고 물었다.
11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너희에게는 하늘 나라의 신비를 아는 것이 허락되었지만,
저 사람들에게는 허락되지 않았다.
12 사실 가진 자는 더 받아 넉넉해지고,
가진 것이 없는 자는 가진 것마저 빼앗길 것이다.
13 내가 저 사람들에게 비유로 말하는 이유는
저들이 보아도 보지 못하고
들어도 듣지 못하고 깨닫지 못하기 때문이다.
14 이렇게 하여 이사야의 예언이 저 사람들에게 이루어지는 것이다.
‘너희는 듣고 또 들어도 깨닫지 못하고
보고 또 보아도 알아보지 못하리라.
15 저 백성이 마음은 무디고 귀로는 제대로 듣지 못하며
눈은 감았기 때문이다.
이는 그들이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닫고서는 돌아와
내가 그들을 고쳐 주는 일이 없게 하려는 것이다.’
16 그러나 너희의 눈은 볼 수 있으니 행복하고,
너희의 귀는 들을 수 있으니 행복하다.
17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많은 예언자와 의인이
너희가 보는 것을 보고자 갈망하였지만 보지 못하였고,
너희가 듣는 것을 듣고자 갈망하였지만 듣지 못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예물기도

주님,
저희의 정성 어린 예물을 받으시고
주님께서 아브라함과 그 후손에게 약속하신 복을
저희도 나누어 받게 하소서.
우리 주 …….

영성체송

시편 24(23),5 참조
그들은 주님께 복을 받고, 구원의 하느님께 자비를 얻으리라.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하느님,
놀라운 신비로 저희를 새로 나게 하시려고
성자를 사람에게서 태어나게 하셨으니
이 천상 양식을 배불리 먹은 자녀들의 효성을 보시어
크신 자비로 저희를 거룩하게 하소서.
우리 주 …….

오늘의 묵상

우리는 살면서 수없이 많은 것들을 보고 듣습니다. 그 가운데에는 나를 회심하게 하고 성장시키며 감동하게 하는 것들도 있지만, 내 영을 어둡게 만들고, 남을 편견과 오해의 틀에 가두고, 관계를 단절시키는 것들도 많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제자들에게 많은 비유를 통해 말씀하시지만, 그 비유들에 담긴 뜻을 모두가 올바로 받아들인 것은 아닙니다. 그들이 “보아도 보지 못하고 들어도 듣지 못하고 깨닫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보고 듣는 일은 언제나 수많은 거짓 정보와 오류, 편견과 선입견으로 말미암아 왜곡되어 올바르게 식별하기 어렵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도 그분 곁에 머물러 있는 동안에는 비유의 뜻을 알아들었지만, 그들이 가졌던 세속적 권력의 메시아에 대한 잘못된 희망 때문에 하느님 나라의 새로운 질서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스스로 걸림돌에 걸려 넘어지고 맙니다.
예레미야 예언자는 이스라엘 백성이 하느님과 광야에서 맺은 계약과 첫사랑을 잊고 땅의 축복을 약속하는 바알을 섬기며 하느님을 거역한 악행을 신랄하게 비판합니다. “그들은 생수의 원천인 나를 저버렸고, 제 자신을 위해 저수 동굴을, 물이 고이지 못하는 갈라진 저수 동굴을 팠다.”는 말씀은, 사제와 율법 학자, 목자와 예언자들조차도 자기들 이익을 위해 하느님을 저버린 죄악을 기억하게 합니다.
우리는 오늘날 수많은 정보의 홍수 속에서 하느님의 영을 식별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나의 감각이 세속적인 욕망을 지향할 때, 나의 삶은 거룩함보다는 속된 것에 더 끌리기 마련이기 때문입니다. 말씀 읽기, 기도하기, 묵상하기, 용서하기, 인내하기가 필요한 시대입니다.(송용민 사도 요한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