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된 단식 |
단식은 왜 하는가? |
1 |
다리우스 임금 제사년 아홉째 달 곧 키슬레우 달 초나흗날, 주님의 말씀이 즈카르야에게 내렸다. |
1 |
다리우스 왕 제사년, 기슬레우월, 곧 구월 사일, 야훼의 말씀이 즈가리야에게 내렸다. |
2 |
베텔 사르에체르가 레겜 멜렉과 그의 부하들과 함께 주님께 은총을 간청하려고 사람들을 보내어, |
2 |
베델사레셀이라는 사람이 레겜멜렉에게 부하를 딸려 야훼께 보내어 자비를 빌며, |
3 |
만군의 주님의 집에 있는 사제들과 예언자들에게 물어 왔다. “내가 지금까지 여러 해 동안 해 온 대로, 다섯째 달에 애도하며 단식해야 합니까?” |
3 |
만군의 야훼의 성전에 있는 사제들과 예언자들에게 문의하였다. "이제까지 여러 해 동안 오월이 되면 나는 단식하며 곡했는데, 앞으로도 그대로 해야 하겠습니까?" |
4 |
그때에 만군의 주님의 말씀이 나에게 내렸다. |
4 |
그 때 만군의 야훼께서 나에게 말씀을 내리셨다. |
5 |
“너는 이 땅의 온 백성과 사제들에게 이렇게 말하여라. ‘너희가 지난 일흔 해 동안 다섯째 달과 일곱째 달에 단식하며 슬퍼할 때 참으로 나를 위하여 단식하였단 말이냐? |
5 |
"이 나라 온 백성과 사제들에게 일러라. '너희가 과거 칠십 년간이나 오월과 칠월이면 단식하고 곡해 왔다만, 언제 나를 생각하고 단식했더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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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가 먹고 마실 때에도 자신을 위하여 먹고 마신 것이 아니냐?’ |
6 |
내 앞에서 먹고 마실 적에도 너희끼리만 먹고 마시지 아니하였느냐? |
7 |
이는 예루살렘과 그 주변 성읍들에서 사람들이 편안히 살고 있을 때, 그리고 네겝과 평원 지대에도 사람들이 살고 있을 때, 주님이 이전의 예언자들을 통하여 선언한 말씀이 아니냐?” |
7 |
나 야훼가 일찍이 예언자를 시켜 이런 말을 하지 않았느냐? 그 때에는 예루살렘에서 사람들이 마음놓고 살았고, 주위 성읍들과 남쪽 지방, 야산 지대에도 사람이 살고 있었다.'" |
8 |
주님의 말씀이 즈카르야에게 내렸다. |
8 |
야훼의 말씀이 즈가리야에게 내렸다. |
9 |
“만군의 주님이 이렇게 말한다. ‘너희는 진실한 재판을 하여라. 서로 자애와 동정을 베풀어라. |
9 |
"나 만군의 야훼가 말한다. 너희는 사실대로 공정한 재판을 하여라. 동족끼리 서로 신의를 지키며 열렬히 사랑하여라. |
10 |
과부와 고아 이방인과 가난한 이를 억누르지 마라. 서로 남을 해치려고 마음속으로 궁리하지 마라.’” |
10 |
과부와 고아, 더부살이와 영세민을 억누르지 말고 동족끼리 해칠 마음을 품지 마라." |
11 |
그러나 그들은 들으려 하지 않고 등을 돌렸으며, 듣지 않으려고 귀를 막았다. |
11 |
이렇게 일러주셨는데도 사람들은 귀담아듣기는커녕 오히려 외면한 채 귀를 막았다. |
12 |
그들은 만군의 주님께서 당신의 영으로 이전의 예언자들을 통하여 자기들에게 보내신 율법과 말씀을 듣지 않으려고, 마음을 금강석처럼 굳게 만들었다. 그리하여 만군의 주님에게서 커다란 분노가 내렸다. |
12 |
마음이 차돌처럼 굳어져 만군의 야훼께서 일찍이 당신의 영을 부어주시며 예언자들을 시켜 내리신 법과 교훈을 듣지 않았다. 그리하여 만군의 야훼께서 크게 노하셨다. |
13 |
만군의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부를 때에 그들이 듣지 않은 것처럼, 그들이 부를 때에 나도 듣지 않겠다. |
13 |
만군의 야훼께서는 당신께서 아무리 부르셔도 사람들이 듣지 않으므로 당신께서도 사람들이 부르짖을 때 듣지 아니하시리라고 말씀하셨다. |
14 |
나는 그들도 모르는 그 모든 민족들 가운데로 그들을 날려 버렸다. 그들이 떠난 이 땅은 오가는 사람 하나도 없이 황폐하게 되었다. 그들이 이 탐스러운 땅을 폐허로 만들어 버린 것이다.” |
14 |
그리고 사람들을 흩뜨리시어 낯선 민족들 가운데 끼여 살게 하셨다. 그들이 다 흩어진 다음, 이 나라는 오가는 사람도 없이 황폐해졌고 기름진 땅은 거친 쑥밭이 되고 말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