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헌장] 60.
사도의 말씀대로, 우리
중개자는 한 분뿐이시다. “하느님은 한 분이시고
하느님과 사람 사이의
중개자도 한 분이시니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님이시다. 당신 자신을 모든 사람의 몸값으로 내어 주신 분이시다”(1티모 2,5-6). 사람들에 대한
마리아의 어머니 임무는
그리스도의 이 유일한 중개를 절대로 흐리게 하거나 감소시키지 않고 오히려
그리스도의 힘을 보여 준다. 사실 복되신
동정녀께서 사람들에게 미치시는 모든
구원의 영향은 사물의 어떤 필연성이 아니라
하느님의 호의에서 기인하고 또
그리스도의 넘치는
공로에서 흘러 나오는 것이므로, 그 영향은
그리스도의 중개에
의지하고 거기에 온전히 달려 있고 거기에서 모든 힘을 길어 올리며,
그리스도와 믿는 이들의 직접 결합을 결코 가로막지 않고 오히려 도와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