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이
기도가 우리에게
하느님 나라가 오기를 기원할 의무를 지우지는 않았다고 하더라도, 우리의
희망이 받아들여지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우리는 열렬하게 이 말을 외치게 될 것입니다.
제단 밑에서
순교자들의
영혼들이 큰 소리로
주님께 간청합니다. “저희가 흘린 피에 대하여 땅의 주민들을
심판하고 복수하시는 것을 언제까지 미루시렵니까-”(묵시 6,10) 과연 그들은
세상 끝 날에
정당한 갚음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러니
주님,
주님의 나라가 어서 오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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