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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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심 - 하늘의 문이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

2017년 12월 26일 화요일

[(홍) 성 스테파노 첫 순교자 축일]

굿뉴스 추천 성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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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당 성가 98번 이사야 말씀하신 영성체 성가 155번 우리 주 예수
예물준비 성가 212번 너그러이 받으소서 172번 그리스도의 영혼
218번 주여 당신 종이 여기 168번 오묘하온 성체
파견 성가 100번 동방의 별

오늘 전례

스테파노 성인은 초대 교회의 사도들이 뽑은 부제이다. 식탁 봉사를 위한 일곱 봉사자의 하나로 뽑힌 그는 가난한 이들에게 식량을 나누어 주는 일뿐 아니라 사도들과 마찬가지로 하느님의 말씀을 선포하면서 진리를 증언하는 일도 소홀히 여기지 않았다. 또한 유다인들과 벌인 논쟁에서도 “은총과 능력이 충만한 스테파노”(사도 6,8)는 지혜로운 언변으로 그들을 물리쳤다. 유다인들은 스테파노를 도저히 감당할 수 없음을 알고 그가 하느님을 모독했다는 거짓 소문을 퍼뜨렸다. 결국 그는 돌에 맞아 순교함으로써 교회의 첫 순교자가 되었다. “주 예수님, 제 영을 받아 주십시오. 주님, 이 죄를 저 사람들에게 돌리지 마십시오”(사도 7,59-60).

입당송

복된 스테파노에게 하늘의 문이 열렸네. 첫 순교자로 오른 그는 하늘에서 승리의 월계관을 받았네.
<대영광송>

본기도

주님, 첫 순교자인 복된 스테파노의 천상 탄일에 거행하는 신비를, 저희가 삶으로 드러내게 하시고, 숨을 거두면서도 박해자들을 위하여 기도한 성 스테파노를 본받아, 원수까지도 사랑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

말씀의 초대

성령이 충만한 스테파노와 논쟁을 벌이던 이들은 스테파노에게 돌을 던져 죽이는데, 그들은 겉옷을 벗어 사울이라는 젊은이의 발 앞에 둔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너희는 내 이름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나 끝까지 견디는 이는 구원을 받을 것이라고 하신다(복음).

제1독서

<보십시오, 하늘이 열려 있는 것이 보입니다.>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6,8-10; 7,54-59
그 무렵 8 은총과 능력이 충만한 스테파노는 백성 가운데에서 큰 이적과 표징들을 일으켰다. 9 그때에 이른바 해방민들과 키레네인들과 알렉산드리아인들과 킬리키아와 아시아 출신들의 회당에 속한 사람 몇이 나서서 스테파노와 논쟁을 벌였다. 10 그러나 그의 말에서 드러나는 지혜와 성령에 대항할 수가 없었다.
7,54 그들은 스테파노의 말을 듣고 마음에 화가 치밀어 그에게 이를 갈았다.
55 그러나 스테파노는 성령이 충만하였다. 그가 하늘을 유심히 바라보니, 하느님의 영광과 하느님 오른쪽에 서 계신 예수님이 보였다.
56 그래서 그는 “보십시오, 하늘이 열려 있고 사람의 아들이 하느님 오른쪽에 서 계신 것이 보입니다.” 하고 말하였다.
57 그들은 큰 소리를 지르며 귀를 막았다. 그리고 일제히 스테파노에게 달려들어, 58 그를 성 밖으로 몰아내고서는 그에게 돌을 던졌다. 그 증인들은 겉옷을 벗어 사울이라는 젊은이의 발 앞에 두었다.
59 사람들이 돌을 던질 때에 스테파노는, “주 예수님, 제 영을 받아 주십시오.” 하고 기도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31(30),3ㄷㄹ-4.6과 8ㄱㄴ.16ㄴ-17(◎ 6ㄱ 참조)
◎ 주님, 제 목숨 당신 손에 맡기나이다.
○ 이 몸 보호할 반석 되시고, 저를 구원할 성채 되소서. 당신은 저의 바위, 저의 성채이시니, 당신 이름 위하여 저를 이끌어 주소서. ◎
○ 제 목숨 당신 손에 맡기오니, 주님, 진실하신 하느님, 저를 구원하소서. 당신 자애로 저는 기뻐하고 즐거워하리이다. 당신은 가련한 저를 굽어보셨나이다. ◎
○ 원수와 박해자들 손에서 구원하소서. 당신 얼굴 이 종에게 비추시고, 당신 자애로 저를 구하소서. ◎

복음 환호송

시편 118(117),26.27 참조
◎ 알렐루야.
○ 주님의 이름으로 오시는 분, 찬미받으소서. 주님은 하느님, 우리를 비추시네.
◎ 알렐루야.

복음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아버지의 영이시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0,17-22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17 “사람들을 조심하여라. 그들이 너희를 의회에 넘기고 회당에서 채찍질할 것이다. 18 또 너희는 나 때문에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가, 그들과 다른 민족들에게 증언할 것이다. 19 사람들이 너희를 넘길 때, 어떻게 말할까, 무엇을 말할까 걱정하지 마라. 너희가 무엇을 말해야 할지, 그때에 너희에게 일러 주실 것이다.
20 사실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안에서 말씀하시는 아버지의 영이시다. 21 형제가 형제를 넘겨 죽게 하고 아버지가 자식을 그렇게 하며, 자식들도 부모를 거슬러 일어나 죽게 할 것이다. 22 그리고 너희는 내 이름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다.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이는 구원을 받을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예물기도

주님, 복된 스테파노의 영광스러운 축일에 저희가 봉헌하는 예물을 받으시고, 그가 순교로 증언한 믿음이 저희 안에서 굳건히 자라나게 하소서. 우리 주 …….
<주님 성탄 감사송: 186면 참조>
<감사 기도 제1양식(로마 전문)에서는 고유 성인 기도를 한다.>

영성체송

사도 7,59 참조
스테파노는 돌을 맞으며 부르짖었네. 주 예수님, 제 영을 받아 주소서.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성자의 탄생으로 저희를 구원하시고, 오늘 복된 스테파노의 축일로 저희를 더욱 기쁘게 하시니, 저희가 언제나 주님의 풍성한 자비에 감사하며 살게 하소서. 우리 주 …….

오늘의 묵상

스테파노 첫 순교자는 복음을 전하는 사도들 곁에서 ‘식탁 봉사자’로 헌신한 성인입니다. 성인은 성령으로 충만하여 ‘하느님의 영광과 하느님의 오른쪽에 서 계신 예수님’을 알아보았습니다. 초대 교회의 핵심 봉사자인 성인은 유다인들에게 미움을 받고 증오의 대상이 되어 죽임을 당합니다.
예수님에 대한 유다 지도자들의 증오가 극심한 상황에서 신앙을 고백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었습니다. 그럼에도 큰 이적과 표징을 보여 주던 스테파노 성인은 성령의 지혜와 능력으로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 승천의 진리를 고백하였습니다. 그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예수님의 진리를 고백함으로써 첫 순교의 월계관을 쓰게 되었습니다.
스테파노 성인은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모든 것 위에 두었습니다. 그의 관심사는 오직 주님의 진리를 선포하는 것이었습니다. 성인은 죽는 순간까지 예수님에 대한 사랑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그래서 자신을 죽이는 유다인들의 폭력과 미움을 용서하고 그들이 구원받기를 기도하였습니다.
스테파노 성인의 기도는 헛되지 않았습니다. 성인의 죽음을 지켜보았던 사울은 나중에 회개하여 이방인을 위한 사도, 초대 교회의 커다란 기둥이 되었습니다. 성인의 죽음은 바오로 사도의 활동 안에서 커다란 열매를 맺게 된 것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기도하며 애덕을 실천하는 증언자가 되어야 합니다. 스테파노 성인의 증언은, 우리를 증오하고 미워하는 사람을 용서하고, 우리의 삶과 목숨을 하느님께 맡기도록 이끕니다. (류한영 베드로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