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비교

성경, 공동번역성서, New American Bible
성경 공동번역성서
1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아론에게, 지팡이를 든 손을 강과 운하와 늪 위로 뻗어, 개구리들을 이집트 땅 위로 올라오게 하라고 말하여라.” 1 야훼께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너는 아론에게, 지팡이를 들고 모든 강가 운하와 늪 쪽으로 손을 뻗쳐 개구리가 온 땅에 기어오르게 하라고 일러라."
2 아론이 이집트의 물 위로 손을 뻗자, 개구리들이 올라와 이집트 땅을 뒤덮었다. 2 아론이 이집트의 모든 물 위로 손을 뻗치자 개구리가 기어 올라와 이집트 땅을 온통 뒤덮었다.
3 그러나 요술사들도 자기네 마술로 그와 똑같이 하여, 개구리들을 이집트 땅 위로 올라오게 하였다. 3 그러나 이집트의 마술사들도 마술을 부려 개구리들이 이집트 땅에 올라오게 하였다.
4 파라오가 모세와 아론을 불러 말하였다. “너희는 주님께 기도하여 나와 내 백성에게서 개구리들을 물리쳐 다오. 그러면 내가 너희 백성을 내보내어, 주님께 제사를 드릴 수 있게 해 주겠다.” 4 파라오가 모세와 아론을 불러들여 부탁하였다. "개구리가 나와 나의 백성에게서 물러가도록 야훼께 기도하여라. 그러면 너희 백성이 야훼께 제사를 드릴 수 있도록 내보내 주겠다."
5 그러자 모세가 파라오에게 말하였다. “개구리들이 임금님과 궁궐에서 물러나 나일 강에만 남아 있도록, 임금님과 신하들과 백성을 위하여 언제 기도해야 할지 저에게 분부만 내리십시오.” 5 모세가 파라오에게 대답하였다. "그대로 하겠습니다. 개구리들이 당신과 당신의 궁궐에서 물러가 나일 강에만 남아 있도록 당신과 당신의 신하와 백성을 위하여 기도해 드리겠습니다. 언제쯤 물러가게 기도를 드릴까요?"
6 파라오가 “내일이다.” 하고 대답하자, 모세가 말하였다. “임금님 말씀대로 하겠습니다. 이는 주 저희 하느님과 같으신 분이 없다는 것을 임금님께서 아시게 하려는 것입니다. 6 파라오가 내일까지 해달라고 부탁하자 모세가 대답하였다. "말씀대로 하겠습니다. 그래서 우리 하느님 야훼 같으신 분이 없으시다는 것을 알려드리겠습니다.
7 이제 개구리들이 임금님과 궁궐과 신하들과 백성에게서 물러가, 나일 강에만 남아 있을 것입니다.” 7 이제 개구리들은 당신과 당신의 궁궐과 신하와 백성들에게서 물러나 나일 강에만 남아 있을 것입니다."
8 모세와 아론은 파라오에게서 물러 나왔다. 모세는, 주님께서 파라오에게 보내신 개구리들 때문에 주님께 부르짖었다. 8 모세와 아론은 파라오 앞에서 물러나왔다. 모세는 개구리가 파라오를 더 괴롭히지 않게 해달라고 야훼께 기도하였다.
9 주님께서는 모세가 청한 대로 해 주셨다. 개구리들이 집과 뜰과 들에서 죽어 갔다. 9 야훼께서 모세의 청을 들어주셨다. 집과 뜰과 들에 있던 개구리가 모두 죽어갔다.
10 사람들이 그것들을 모아 무더기로 쌓아 놓으니, 땅이 악취를 풍겼다. 10 더미로 쌓인 개구리들이 썩는 냄새가 온 땅에 가득 찼다.
11 그러나 파라오는 일이 진정되는 것을 보고, 마음이 완강해져 그들의 말을 듣지 않았다. 주님께서 말씀하신 대로였다. 11 이리하여 한숨 돌리게 된 파라오는 고집을 부려 그들의 요구를 들어주려고 하지 않았다. 야훼께서 말씀하신 대로였다.
셋째 재앙: 모기 소동 셋째 재앙;모기의 습격
12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아론에게, 지팡이를 뻗어 땅의 먼지를 쳐서, 그것을 이집트 온 땅에서 모기로 변하게 하라고 말하여라.” 12 야훼께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너는 아론에게, 지팡이를 들어 땅의 먼지를 치라고 일러라. 그러면 이집트 땅 어디에서나 먼지가 모기로 변할 것이다."
13 그들은 그대로 하였다. 아론이 지팡이를 든 손을 뻗어 땅의 먼지를 치자, 사람들과 짐승들에게 모기들이 달려들었다. 이집트 온 나라에서 땅의 먼지가 모기로 변하였다. 13 그들은 그대로 하였다. 아론이 손에 지팡이를 들고 이집트 땅의 먼지를 치자 먼지가 모기로 변하여 사람과 짐승들에게 달려들었다. 이집트 땅의 먼지는 모두 모기로 변하였다.
14 요술사들도 똑같이 하여 자기네 마술로 모기들을 생기게 하려 하였으나, 그렇게 할 수가 없었다. 모기들이 계속해서 사람들과 짐승들에게 달려들었다. 14 이집트의 마술사들도 마술을 부려 그같이 해보려 했으나 되지 않았다. 모기가 사람과 짐승들에게 달려들었다.
15 요술사들이 파라오에게 말하였다. “이것은 하느님의 손가락이 하신 일입니다.” 그러나 파라오는 마음이 완고해져 그들의 말을 듣지 않았다. 주님께서 말씀하신 대로였다. 15 마술사들이 파라오에게 "이것은 직접 신이 하는 일입니다." 하고 말했으나, 파라오의 마음은 굳어져서 그들의 말이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야훼께서 말씀하신 대로였다.
넷째 재앙: 등에 소동 넷째 재앙;등에 소동
16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아침 일찍 일어나 파라오 앞에 나서라. 그가 물가로 나오면,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하고 그에게 말하여라. ‘나의 백성을 내보내어 나를 예배하게 하여라. 16 야훼께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너는 아침 일찍이 물가로 나가보아라. 파라오가 그리로 나올 터이니 그에게 야훼의 말씀이라 하고 이렇게 일러주어라. '나의 백성을 내보내어 나를 예배하게 하여라.
17 네가 나의 백성을 내보내지 않으면, 내가 너와 네 신하들과 백성들에게, 또 너의 궁궐로 등에 떼를 보내겠다. 그러면 이집트인들의 집과 그들이 사는 땅이 등에로 가득할 것이다. 17 만일 나의 백성을 내보내지 않으면 내가 등에를 보내어 너와 너의 신하들과 너의 백성을 쏘고 너의 집 안에도 들끓게 하리라. 너희 이집트인이 사는 집이나, 너희가 서 있는 땅은 남은 구석 없이 등에 천지가 되리라.
18 그러나 그 날에 나는 내 백성이 사는 고센 땅만은 따로 구분하여, 그곳에는 등에가 없게 하겠다. 이는 나 주님이 이 땅에 있음을 네가 알게 하려는 것이다. 18 그 날 나의 백성이 사는 고센 땅에만은 등에가 날아들지 못하게 하여 너로 하여금 나 야훼가 이 땅에 있음을 알게 하리라.
19 나는 이렇게 나의 백성과 너의 백성 사이에 구별을 둘 터인데, 그 표징이 내일 일어날 것이다.’” 19 이와 같이 나는 나의 백성을 너의 백성과 구별할 터인데, 이러한 증거가 내일 일어나리라.'"
20 주님께서는 그대로 하셨다. 엄청난 등에 떼가 파라오의 궁궐과 그 신하들의 집으로 날아들었다. 이집트 온 나라의 땅이 등에 때문에 폐허가 되었다. 20 야훼께서는 말씀하신 대로 행하셨다. 숱한 등에가 파라오의 궁궐과 신하들의 집에 날아들었다. 그리하여 이집트의 온 땅은 등에 등쌀에 쑥밭이 되었다.
21 그러자 파라오가 모세와 아론을 불러 말하였다. “가거라. 그러나 이 땅 안에서 너희 하느님께 제사를 드려라.” 21 마침내 파라오는 모세와 아론을 불러 일렀다. "가서 너희 신에게 제사를 드려라. 그러나 이 땅에서 한 발짝도 나가서는 안 된다."
22 모세가 대답하였다. “그렇게 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저희가 주 저희 하느님께 바치는 제물을 이집트인들이 역겨워하기 때문입니다. 이집트인들이 역겨워하는 것을 그들이 보는 앞에서 저희가 제물로 바치면, 그들이 저희에게 돌을 던지지 않겠습니까? 22 모세가 대답하였다. "그렇게 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하느님 야훼께 제사를 드릴 때, 이집트인들이 부정하게 여기는 것을 바치게 될 것입니다. 이집트인들이 보는 데서 부정한 것을 바치다가는 그들 손에 죽지 않겠습니까?
23 주 저희 하느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저희는 광야로 사흘 길을 걸어가 그분께 제사를 드려야 합니다.” 23 우리는 그분께서 명령하신 대로 광야로 사흘 길을 나가 우리 하느님 야훼께 제사를 드려야겠습니다."
24 그러자 파라오가 말하였다. “그렇다면 내가 너희를 내보낼 터이니, 광야에서 주 너희 하느님께 제사를 드려라. 다만 너무 멀리 가서는 안 된다. 나를 위하여 기도해 다오.” 24 그러자 파라오가 "너희가 나가는 것을 허락한다. 광야로 나가서 너희의 신 야훼께 제사를 드려도 좋으나 멀리 가면 안 된다. 어서 가서 나를 위하여 기도하여라." 하고 허락을 내렸다.
25 모세가 말하였다. “보십시오, 이제 제가 임금님에게서 물러가 주님께 기도하겠습니다. 내일이면 파라오와 신하들과 백성에게서 등에 떼가 물러날 것입니다. 다만 파라오께서 다시 저희를 속이시고 이 백성을 내보내시지 않아, 주님께 제사를 드리지 못하게 하시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25 모세가 말하였다. "나는 당신 앞에서 물러나가는 길로 야훼께 기도하겠습니다. 등에로 하여금 당신과 당신의 신하와 백성에게서 내일까지 모두 떠나게 해달라고 빌 터이니 다시는 변덕을 부리지 마십시오. 이 백성을 내보내어 야훼께 제사를 드리게 할 수 없다는 말을 해서는 안 됩니다."
26 모세는 파라오에게서 물러 나와 주님께 기도하였다. 26 모세는 파라오의 앞에서 물러나오는 길로 야훼께 기도를 드렸다.
27 그러자 주님께서 모세가 말한 대로 해 주셨다. 등에 떼가 파라오와 그의 신하들과 그의 백성에게서 물러가 하나도 남지 않았다. 27 야훼께서 모세의 기도를 들어주셨다. 등에가 파라오와 그의 신하들과 백성에게서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28 그러나 파라오는 이번에도 마음이 완강해져 백성을 내보내지 않았다. 28 그러나 파라오는 이번에도 고집을 부려 이스라엘 백성을 내보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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