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메트리오스와 프톨레마이오스가 동맹을 맺다 |
데메드리오와 프톨레매오의 동맹 |
1 |
이집트 임금은 바닷가의 모래처럼 많은 군대와 수많은 배를 한데 모아, 알렉산드로스의 왕국을 속임수로 점령하여 자기 왕국에 합병시키려고 하였다. |
1 |
이집트 왕은 바닷가의 모래와 같이 많은 군대와 선박을 모아 놓고 속임수를 써서 알렉산더의 왕국을 정복하여 자기 영토로 삼으려는 계획을 꾸몄다. |
2 |
그가 평화의 말을 하며 시리아로 나아가니, 그곳 성읍 주민들이 성문을 열고 그를 맞이하였다. 그가 자기의 장인이므로 그를 맞이하라고 알렉산드로스 임금이 명령하였던 것이다. |
2 |
그는 평화를 내세우며 시리아로 갔다. 시리아의 여러 도시에 사는 사람들은 문을 활짝 열고 그를 맞아들였다. 프톨레매오가 알렉산더 왕의 장인이었기 때문에 그를 잘 영접하라는 명령이 사람들에게 내려져 있었던 것이다. |
3 |
프톨레마이오스는 성읍에 들어갈 때마다 각 성읍에 주둔군을 배치하였다. |
3 |
그러나 프톨레매오는 가는 곳마다 성에 들어가서는 수비대라는 명목으로 자기 군대를 주둔시켰다. |
4 |
그가 아스돗에 가까이 이르자, 사람들은 불에 타 버린 다곤 신전, 폐허가 된 아스돗과 그 주변, 내던져진 주검들과 요나탄이 전쟁에서 불태워 죽인 주검들을 그에게 보여 주었다. 그가 가는 길에 그 주검들을 쌓아 놓았던 것이다. |
4 |
프톨레매오가 아조토 가까이 이르렀을 때에 그 곳 사람들은 다 타버린 다곤 신전과 폐허가 된 아조토 성과 그 주변의 도시들을 그에게 보여주었고 사방에 버려진 시체들과 전쟁 때에 요나단이 불살라 죽인 시체들을 보여주었다. 그 시체들은 왕이 지나가는 길가에 산더미처럼 쌓여 있었다. |
5 |
그들은 임금에게 요나탄이 한 일들을 낱낱이 일러바치며 그를 비난하였다. 그러나 임금은 잠자코 있었다. |
5 |
아조토 사람들은 요나단을 비난하기 위하여 요나단이 한 일을 왕에게 고해 바쳤다. 그러나 왕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
6 |
요나탄은 야포에서 임금을 성대하게 맞았는데, 그들은 서로 인사를 나누고 그날 밤을 거기에서 묵었다. |
6 |
요나단은 요빠에서 왕을 성대하게 맞아 서로 인사를 나누고 하룻밤을 같이 지냈다. |
7 |
요나탄은 임금과 함께 엘레우테로스라고 불리는 강까지 갔다가 예루살렘으로 돌아왔다. |
7 |
요나단은 왕과 함께 엘류데로스 강까지 갔다가 예루살렘으로 돌아왔다. |
8 |
프톨레마이오스 임금은 바닷가의 셀레우키아에 이르기까지 해안 성읍들을 차지한 뒤, 알렉산드로스를 치려고 사악한 음모를 꾸며 나아갔다. |
8 |
프톨레매오 왕은 바닷가에 있는 셀류기아에 이르기까지 모든 해안 도시를 장악하고 알렉산더 왕에 대한 흉계를 꾸며 나갔다. |
9 |
그리고 데메트리오스 임금에게 사신을 보내어 말하였다. “우리 서로 계약을 맺읍시다. 알렉산드로스가 데리고 있는 내 딸을 임금님에게 주겠습니다. 임금님의 부왕이 차지하였던 왕국을 다스리십시오. |
9 |
그리고는 데메드리오 왕에게 사신을 보내어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나와 계약을 맺읍시다. 알렉산더가 차지한 나의 딸을 당신에게 주겠소. 그리고 당신 부왕의 왕국을 다스리게 하겠소. |
10 |
알렉산드로스가 나를 죽이려고 하였기 때문에, 나는 그에게 딸을 준 것을 후회하고 있습니다.” |
10 |
알렉산더가 나를 죽이려 하고 있고 그래서 지금 나는 내 딸을 그 자에게 준 것을 후회하고 있소." |
11 |
프톨레마이오스는 알렉산드로스의 왕국을 탐내어 이렇게 그를 비난하였다. |
11 |
프톨레매오는 알렉산더 왕국을 탐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렇게 그를 중상했던 것이다. |
12 |
그러고 나서 자기 딸을 데려다가 데메트리오스에게 주었다. 그러자 알렉산드로스와 사이가 멀어지고 그 둘의 적개심이 드러나게 되었다. |
12 |
그리고 자기 딸을 데려다가 데메드리오에게 주었다. 이렇게 되어 그와 알렉산더 사이는 멀어졌고 서로 적개심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게 되었다. |
13 |
그 뒤에 프톨레마이오스는 안티오키아로 들어가 아시아의 왕관을 썼다. 이렇게 하여 그는 이집트와 아시아의 왕관을 둘 다 머리에 쓰게 되었다. |
13 |
프톨레매오는 안티오키아로 들어가 아시아 지방의 왕으로서 왕관을 썼다. 이렇게 하여 그는 이집트와 아시아 두 왕국의 왕관을 머리에 썼다. |
알렉산드로스와 프톨레마이오스가 죽다 |
알렉산더와 프톨레매오의 죽음 |
14 |
킬리키아 사람들이 일으킨 반란 때문에 그곳에 가 있던 알렉산드로스 임금은, |
14 |
그 무렵, 길리기아 사람들이 일으킨 반란을 평정하기 위해 그 지방에 가 있던 알렉산더 왕은 |
15 |
이 소식을 듣고 프톨레마이오스와 싸우러 진군하였다. 프톨레마이오스도 강력한 병력을 이끌고 나와 알렉산드로스에게 맞서 그를 패주시켰다. |
15 |
이 소식을 듣고 프톨레매오와 싸우려고 진군해 왔다. 프톨레매오는 강대한 군대를 이끌고 진격하여 알렉산더를 패주시켰다. |
16 |
알렉산드로스는 피신처를 찾아 아라비아로 달아났다. 이렇게 하여 프톨레마이오스 임금이 완전한 승리를 이루어 내었다. |
16 |
알렉산더는 아라비아로 피신해 도망갔고 프톨레매오 왕은 완전한 승리를 거두었다. |
17 |
그때에 아라비아 사람 잡디엘이 알렉산드로스의 목을 베어 프톨레마이오스에게 보냈다. |
17 |
그런데 아라비아의 잡디엘이라는 사람이 알렉산더의 목을 베어 프톨레매오에게 보냈다. |
18 |
그러나 사흘 뒤, 프톨레마이오스 임금도 죽고 요새에 있던 그의 부하들도 그곳 주민들에게 살해되었다. |
18 |
그러나 삼 일 후, 프톨레매오 왕도 죽었고 그가 여러 요새에 배치했던 수비병들은 그 주민들의 손에 죽었다. |
19 |
그리하여 데메트리오스가 백육십칠년에 임금이 되었다. |
19 |
그래서 데메드리오는 백육십칠년에 왕이 되었다. |
요나탄이 데메트리오스와 동맹을 맺다 |
요나단과 데메드리오의 동맹 |
20 |
그 무렵에 요나탄은 예루살렘의 성채를 공격하려고, 유다인들을 소집하고 그곳을 공격할 무기를 많이 만들었다. |
20 |
그 무렵에 요나단은 예루살렘의 요새를 공격하려고 유다인들을 모았다. 그들은 성을 공격하는 기구를 많이 만들어 세워놓았다. |
21 |
그런데 제 민족을 미워하는 변절자 몇이 임금에게 가서, 요나탄이 성채를 포위하였다고 보고하였다. |
21 |
그런데 율법을 저버리고 자기 민족을 미워하는 일부 유다 사람들이 데메드리오 왕에게로 가서 요나단이 요새를 포위하고 있다는 것을 밀고하였다. |
22 |
그 보고를 들은 임금은 화를 내었다. 그는 보고를 듣자마자 출정하여 프톨레마이스로 갔다. 그리고 요나탄에게 포위를 풀고, 되도록 빨리 프톨레마이스에서 만나 상의하자고 편지를 썼다. |
22 |
데메드리오는 크게 노하였다. 그는 정보를 듣자마자 출진하여 프톨레마이스로 갔다. 그리고 요나단에게, 포위를 풀고 할 수 있는 대로 빨리 프톨레마이스에 와서 자기와 이야기하자는 내용의 편지를 써 보냈다. |
23 |
그러나 요나탄은 그러한 제의를 듣고도 포위를 계속하라고 명령하는 한편, 스스로 위험을 감수하기로 하고 이스라엘의 원로들과 사제들을 뽑아, |
23 |
이 편지를 받은 요나단은 계속 포위할 것을 명령하고 이스라엘의 원로와 사제 중에서 몇 사람을 골라 그들을 데리고 몸소 위험을 무릅쓰고 프톨레마이스로 향하였다. |
24 |
은과 금과 옷, 그 밖에도 많은 선물을 가지고 프톨레마이스로 임금을 찾아갔다. 그러자 그는 임금의 호감을 샀다. |
24 |
그는 은과 금과 옷가지와 그 밖의 여러 가지 많은 선물을 가지고 프톨레마이스로 가서 왕을 만나 그의 환심을 샀다. |
25 |
그때에 백성 가운데 간악한 자들 몇이 그를 고발하였다. |
25 |
율법을 저버린 유다인 몇이 왕에게 요나단을 참소했지만 |
26 |
그러나 임금은 선왕들이 한 것처럼 그를 대하고, 자기의 모든 벗 앞에서 그를 높여 주었다. |
26 |
왕은 전의 다른 왕들과 마찬가지로 요나단을 잘 대접하고 자기의 모든 신하들 앞에서 그를 높이 올려주었다. |
27 |
임금은 또 그의 대사제직과 이전의 명예로운 직책을 모두 그대로 인정하고, 그를 첫째가는 벗들 가운데 하나로 삼았다. |
27 |
그리고 그의 대사제직과 그가 이미 가지고 있던 모든 명예직을 인정해 주고 왕의 가장 친한 친구의 한 사람으로 삼았다. |
28 |
그러자 요나탄은 유다는 물론 사마리아의 세 구역에서 걷는 세금도 면제해 달라고 임금에게 청하면서, 그 대신에 삼백 탈렌트를 바치겠다고 약속하였다. |
28 |
요나단은 유다 땅은 물론, 사마리아에 속하는 세 지방에서 거두어가는 조공을 면제해 달라고 왕에게 요청하고 그 대신 돈을 삼백 달란트 바치겠다고 약속했다. |
29 |
임금은 그 청을 받아들이고 이 모든 일과 관련하여 요나탄에게 이러한 내용의 편지를 써 주었다. |
29 |
왕은 그 청을 받아들이고 이 모든 일에 대하여 요나단에게 다음과 같은 내용의 글을 써주었다. |
30 |
“데메트리오스 임금이 요나탄 형제와 유다 민족에게 인사합니다. |
30 |
"나 데메드리오 왕은 나의 동지 요나단과 유다의 국민에게 인사합니다. |
31 |
우리가 여러분에 관하여 우리 친족 라스테네스에게 써 보낸 편지의 사본을 당신들에게도 써 보내니 받아 보십시오. |
31 |
내가 아버지처럼 존경하는 라스데내스에게 여러분에 관하여 써 보낸 편지의 사본을 여러분에게도 보내어 그 내용을 알리고자 합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32 |
‘데메트리오스 임금이 아버지 라스테네스에게 인사드립니다. |
32 |
'나 데메드리오 왕은 아버지로 모시는 라스데내스에게 인사 드립니다. |
33 |
우리의 벗이며 우리에게 의무를 다하는 유다 민족이 선의를 보이기 때문에, 그들을 잘 대해 주기로 결정하였습니다. |
33 |
나의 친구이며 나에게 모든 의무를 다하는 유다 국민이 나에게 표시한 호의를 고맙게 생각하여 그들을 잘 대해 주려고 작정했습니다. |
34 |
우리는 유다의 영토와 아패레마, 로드, 라마탬 세 지역을 그들의 땅으로 인정합니다. 이 세 지역은 그 주변 모든 지방과 더불어 사마리아에서 유다에 편입된 곳으로, 전에는 임금이 해마다 그 땅의 소출과 과일에 대하여 세를 거두어들였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임금에게 바치는 이 세금을 예루살렘에서 희생 제사를 지내는 모든 이에게 면제합니다. |
34 |
나는 유다의 영토는 물론 아파이레마, 리따, 라마다임 세 지방을 그들의 영토로 인정합니다. 이 세 지방은 그 주위의 모든 지역과 함께 사마리아로부터 유다로 편입된 땅으로서 전에는 왕이 거기에서 나는 곡식과 과일에 대해 매년 세를 부과하였던 곳입니다. 이 땅을 예루살렘에서 희생제사를 지내는 모든 사람들을 위해 주기로 했습니다. |
35 |
또 그들이 십일조에서 우리에게 바치는 다른 조세들과 그 밖의 세금들, 그리고 염전 세와 왕관 세 등 이 모든 것도 이제부터 그들에게 면제합니다. |
35 |
그들이 우리에게 바쳐야 할 십분의 일세와 그 밖에 염전세와 왕관세 등을 모두 면제해 주겠습니다. |
36 |
이 결정 가운데 어느 것 하나도 지금부터 영원히 취소될 수 없습니다. |
36 |
이 모든 것은 오늘로부터 영원히 그 어느 하나도 취소되지 않을 것입니다. |
37 |
이제 이 편지의 사본을 만들어 요나탄에게 주어서, 거룩한 산 위 눈에 잘 띄는 곳에 두게 배려해 주십시오.’” |
37 |
그러므로 이제 이 편지의 사본을 요나단에게 주어 거룩한 산 위 눈에 잘 띄는 곳에 두도록 하십시오. 꼭 부탁합니다.'" |
트리폰이 흉계를 꾸미다 |
트리폰의 흉계 |
38 |
데메트리오스 임금은 자기의 통치 아래 나라가 평온하고 아무도 자기에게 맞서지 않는 것을 보고는, 다른 나라 섬들에서 모집해 온 외인부대만 남기고, 모든 군대를 해산시켜 저마다 제 고향으로 돌려보냈다. 그런데 선왕들을 모셨던 군대는 모두 그를 미워하였다. |
38 |
데메드리오 왕은 온 나라가 자기의 통치 하에서 평온해지고 반항세력이 전혀 없다는 것을 알고는 이방인의 여러 성에서부터 고용해 온 외인 부대만 남겨놓고 그 밖의 군대를 모두 해산시켜 각각 자기 집으로 돌려보냈다. 그런데 그의 선왕시대부터 봉사해 오던 군인들은 모두 그에게 적개심을 품고 있었다. |
39 |
그러자 전에 알렉산드로스의 부하였던 트리폰이 모든 군대가 데메트리오스에게 불평한다는 것을 알고, 알렉산드로스의 어린 아들 안티오코스를 키우고 있는 아라비아 사람 이말쿠에에게 갔다. |
39 |
그 때, 알렉산더의 옛 부하였던 트리폰은 모든 군대가 데메드리오에게 불평을 품고 있다는 것을 알고 알렉산더의 어린 아들 안티오쿠스를 기르고 있는 아라비아 사람 이말코에게 갔다. |
40 |
그리고 안티오코스가 그 아버지의 대를 이어 임금이 될 수 있도록, 그를 자기에게 넘겨 달라고 이말쿠에에게 강력히 요청하였다. 그러면서 데메트리오스가 해 온 모든 일과 그의 군대가 그를 미워한다는 사실을 알려 주었다. 그리고 거기에서 여러 날을 머물렀다. |
40 |
그는 데메드리오가 지금까지 한 일과 그의 군대가 데메드리오에게 적개심을 품고 있다는 것을 이말코에게 말하고 어린 왕자 안티오쿠스를 그의 아버지의 대를 이을 왕으로 세우겠다고 하며 자기에게 넘겨달라고 강력히 요청했다. 그리고 거기에서 여러 날 동안 머물러 있었다. |
요나탄이 데메트리오스를 도와주다 |
요나단의 데메드리오 원조 |
41 |
요나탄은 데메트리오스 임금에게 사람을 보내어, 예루살렘 성채의 군대와 다른 요새들의 군대를 철수시킬 것을 요청하였다. 그들이 줄곧 이스라엘을 공격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
41 |
그 때에 요나단은 데메드리오 왕에게 사신을 보내어 이스라엘 사람을 대적하여 전쟁을 하고 있던 예루살렘 요새 안의 군대와 그 밖의 다른 요새의 군대들을 철수시킬 것을 요청했다. |
42 |
그러자 데메트리오스가 사람을 보내어 요나탄에게 이러한 말을 전하였다. “나는 귀하와 귀하의 민족을 위하여 그렇게 하겠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적절한 시기가 오면 귀하와 귀하의 민족을 대단히 영광스럽게 하겠습니다. |
42 |
데메드리오는 요나단에게 사신을 보내어 이렇게 말하였다. "나는 귀하와 귀하의 국민의 요청대로 나의 군대를 철수시킬 뿐 아니라 적당한 시기가 오면 귀하와 귀하의 국민에게 최상의 영예를 드리겠습니다. |
43 |
그런데 지금 나의 모든 군대가 반란을 일으켰으니, 나와 함께 싸워 줄 병사들을 보내 주시면 좋겠습니다.” |
43 |
지금 나의 모든 군대가 반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러니 나를 위해 싸워줄 군대를 보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44 |
그래서 요나탄은 용맹한 병사 삼천 명을 안티오키아로 그에게 보냈다. 그들이 오자 임금은 그들의 도착을 반겼다. |
44 |
요나단은 정예 병력 삼천을 안티오키아에 있는 데메드리오에게 보냈고 왕은 자기에게 온 병력을 보고 대단히 기뻐했다. |
45 |
그 성읍 주민들은 임금을 없애려고 성읍 한복판에 십이만 명이나 모였다. |
45 |
마침 안티오키아 사람들이 도시 중앙에 집합하여 왕을 죽이려 하고 있었는데 그 수는 십이만 명이나 되었다. |
46 |
그리고 임금이 대궐로 달아나자 성읍의 큰길들을 차지하고 전투를 벌이기 시작하였다. |
46 |
왕은 궁전 안으로 도망쳤고 시민들은 그 도시의 주요 도로를 점령, 전투를 개시했다. |
47 |
임금은 도와 달라고 유다인들을 불렀다. 그러자 모든 유다인이 바로 그에게 집결하였다가 성읍으로 흩어져 나가, 그날로 그곳 주민 십만 명을 죽이고 |
47 |
왕은 유다 군에게 원조를 청하였다. 유다 군은 모두 왕에게 집합하였다가 거리로 흩어져 나가 그 날로 십만 명이나 되는 사람을 죽이고 |
48 |
성읍에 불을 질렀다. 그들은 그날 많은 전리품을 거두고 임금도 구하였다. |
48 |
거리를 불질렀으며 많은 노획품을 거두고 왕을 구출하였다. |
49 |
유다인들이 저희 뜻대로 성읍을 장악한 것을 보고 사기를 잃은 성읍 주민들은 임금에게 이렇게 간청하며 부르짖었다. |
49 |
안티오키아 시민들은 유다인들이 손쉽게 성을 점령하는 것을 보고 사기를 잃고 왕에게 호소하며 다음과 같이 간청하였다. |
50 |
“저희와 화해해 주십시오. 유다인들이 저희와 성읍을 더 이상 공격하지 못하게 해 주십시오.” |
50 |
"저희들과 화해하고 유다인이 우리와 이 성을 더 이상 치지 않도록 해주십시오." |
51 |
그러고 나서 그들은 무기를 던지고 화친을 맺었다. 유다인들은 임금과 왕국의 모든 사람 앞에서 영예를 얻고 온 왕국에 이름을 떨친 다음, 많은 전리품을 가지고 예루살렘으로 돌아왔다. |
51 |
이렇게 말하고 그들은 모두 무기를 버리고 왕과 화해했다. 이렇게 하여 유다인은 왕과 그 나라의 모든 국민 앞에서 영예를 얻고 많은 전리품을 가지고 예루살렘으로 돌아갔다. |
52 |
이렇게 하여 데메트리오스 임금은 자기 왕좌에 다시 앉게 되고, 나라는 그의 통치 아래 평온해졌다. |
52 |
데메드리오 왕은 왕좌에 다시 앉게 되었고 온 나라는 그의 통치하에서 평온을 되찾았다. |
53 |
그러나 그는 자기가 한 모든 약속을 어겨 요나탄과 사이가 나빠졌다. 데메트리오스는 요나탄이 자기에게 베푼 호의에 보답하지 않고 오히려 그를 몹시 괴롭혔다. |
53 |
그러나 왕은 약속한 것을 모두 어기고 요나단과 멀어졌다. 그는 요나단이 자기에게 베풀어준 호의에 보답하는 대신 오히려 그를 몹시 괴롭혔다. |
요나탄이 트리폰과 동맹을 맺다 |
요나단과 트리폰의 동맹 |
54 |
이러한 일이 있은 뒤, 트리폰이 나이 어린 안티오코스와 함께 돌아왔다. 안티오코스는 임금이 되어 왕관을 썼다. |
54 |
이 일이 있은 후, 트리폰은 어린 왕자 안티오쿠스를 데리고 돌아왔다. 거기서 안티오쿠스는 왕이 되어 왕관을 썼다. |
55 |
데메트리오스가 해산시킨 모든 군사가 안티오코스에게 모여들어 데메트리오스와 맞서 싸우니, 그가 패배하여 달아났다. |
55 |
데메드리오에게서 떨어져 나갔던 모든 군대가 안티오쿠스에게로 모여들어 데메드리오를 대항하여 싸웠다. 데메드리오는 패배하여 도망쳤다. |
56 |
트리폰은 코끼리들을 차지하고 안티오키아를 점령하였다. |
56 |
트리폰은 코끼리 부대를 장악하고 안티오키아를 지배하였다. |
57 |
그 뒤에 나이 어린 안티오코스가 요나탄에게 이러한 편지를 썼다. “나는 귀하의 대사제직을 인정하고 귀하를 네 지역의 통치자로 임명하며 임금의 벗들 가운데 하나가 되게 하겠습니다.” |
57 |
어린 안티오쿠스는 요나단에게 편지를 써 보내어 요나단의 대사제직을 인정하고 그를 네 지방의 영주로 임명하는 동시에 왕의 친구 중의 한 사람으로 삼겠다고 하였다. |
58 |
그리고 요나탄에게 금 그릇과 식기들을 보내고, 황금 잔으로 마실 수 있는 권리와 자주색 옷을 입고 금 죔쇠를 찰 수 있는 권리를 주었다. |
58 |
그리고 요나단에게 금그릇과 식기들을 선물로 보내고 황금잔으로 마실 수 있는 권리와 진홍색 사제복을 입을 수 있는 권리와 황금띠 죔쇠를 착용할 권리를 주었다. |
59 |
그리고 그의 형 시몬을 ‘티로의 사닥다리 길’에서 이집트 국경까지 이르는 지역의 총독으로 임명하였다. |
59 |
그리고 왕은 요나단의 형 시몬을 띠로의 계단이라고 불리는 지방에서 이집트의 국경에 이르기까지의 온 지역의 영주로 임명하였다. |
60 |
요나탄은 길을 떠나 유프라테스 강 서쪽 지방과 성읍들을 돌아다녔다. 그러자 시리아의 모든 군대가 그에게 모여 와 동맹군이 되었다. 그가 아스클론에 가자 그 성읍 주민들이 그를 성대하게 맞이하였다. |
60 |
요나단은 유다 지방을 떠나 유프라테스 강 건너편 지방과 그 밖의 여러 도시를 순회하였다. 그 때에 시리아의 온 군대가 요나단에게 모여들어 그의 편이 되었다. 요나단이 아스칼론에 갔을 때 그 곳 사람들은 그를 성대하게 환영하였다. |
61 |
거기에서 다시 가자로 갔는데 그곳 주민들은 성문을 닫아 버렸다. 그래서 요나탄은 그곳을 포위한 다음, 그 주변 마을들을 불태우고 약탈하였다. |
61 |
그러나 그 곳을 떠나 가자로 갔을 때 가자의 시민들은 성문을 잠그고 맞아들이지 않았다. 요나단은 그 성을 포위하고 주변 도시들을 불태우고 약탈하였다. |
62 |
가자의 주민들이 요나탄에게 탄원하였으므로, 요나탄은 그들과 화해하고 그곳 우두머리들의 아들들을 인질로 잡아 예루살렘으로 보냈다. 그러고 나서 그 지방을 지나 다마스쿠스까지 갔다. |
62 |
이것을 보고 가자의 시민들이 요나단에게 탄원하였기 때문에 그는 그들과 화해를 하고 그들의 지도자들의 아들들을 인질로 붙잡아 예루살렘으로 보냈다. 그리고 나서 그 지방을 통과하여 다마스쿠스까지 갔다. |
요나탄이 데메트리오스와 싸우다 |
데메드리오와의 전쟁 |
63 |
그때에 요나탄은 데메트리오스의 장수들이 자기의 직위를 박탈하려고 큰 군대를 이끌고 갈릴래아의 카데스에 왔다는 소식을 들었다. |
63 |
그 때, 요나단은 데메드리오 군의 장군들이 자기의 임무 수행을 방해하기 위하여 갈릴래아의 카데스에 와 있다는 소리를 들었다. |
64 |
요나탄은 자기 형 시몬을 나라 안에 남겨 두고 그들과 싸우러 나섰다. |
64 |
요나단은 형 시몬을 본국에 남겨두고 그들을 맞아 싸우러 나갔다. |
65 |
시몬은 벳 추르를 향하여 진을 치고 여러 날 그곳을 공격하며 봉쇄하였다. |
65 |
시몬은 벳술을 향하여 진을 치고 여러 날 동안 공격을 계속하여 그 도시를 봉쇄하였다. |
66 |
이윽고 그들이 그에게 화해하자고 탄원하였으므로 그는 그 제의를 받아들였다. 그러고 나서 그들을 내쫓아 그 성읍을 차지하고 주둔군을 배치하였다. |
66 |
적군이 화평을 탄원해 왔기 때문에 시몬은 그것을 받아들였다. 그리고 그들을 쫓아버리고 그 도시를 점령한 다음 그 곳에 수비대를 배치하였다. |
67 |
요나탄과 그의 군대는 겐네사렛 호숫가에 진을 치고, 아침 일찍 하초르 평야로 진군하였다. |
67 |
요나단과 그의 군대는 겐네사렛 호숫가에 진을 치고 아침 일찍 하솔 평원으로 진군하였다. |
68 |
그러자 이민족들의 군대가 평야에서 그를 맞아 싸웠는데, 그들은 산에 복병을 숨겨 두고 요나탄과 정면으로 맞섰다. |
68 |
이국 군대는 요나단을 평원에서 맞아 싸웠는데 요나단을 정면으로 공격하는 한편 그를 기습하기 위해 산중에 복병을 배치해 두었다. |
69 |
복병들이 매복 장소에서 튀어나와 싸움에 가담하자, |
69 |
복병들이 잠복 장소에서 뛰쳐나와 전투에 가담하였다. |
70 |
요나탄의 군사들이 모두 달아나고, 압살롬의 아들 마타티아스와 칼피의 아들 유다 말고는 아무도 남지 않았다. 그들은 군대의 장수였다. |
70 |
요나단의 군대는 모두 도망치고 압살롬의 아들 마따디아와 갈피의 아들 유다 외에는 아무도 남은 자가 없었다. 그들은 요나단 군의 지휘관들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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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나탄은 자기 옷을 찢고 머리에 흙을 뿌리며 기도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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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요나단은 옷을 찢고 머리에 흙을 뿌리며 기도를 올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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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나서 적군과 싸우러 돌아가 그들을 무찌르자 그들이 달아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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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다시 전장으로 돌아가 적군을 무찌르고 패주시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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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났던 요나탄의 군사들이 그 광경을 보고 돌아와, 적의 진영이 자리 잡은 카데스까지 그와 함께 추격하여 그곳에 진을 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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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갔던 요나단의 병사들이 이를 보고 요나단에게로 다시 돌아와 함께 적군을 카데스까지 추격하여 그 곳에 진을 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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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에 이민족들의 군대에서 죽은 사람이 삼천 명가량 되었다. 요나탄은 예루살렘으로 돌아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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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 이국 병사 삼천이 죽었고 요나단은 예루살렘으로 돌아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