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장상은 자기에게 맡겨진
영혼들을 돌보아야 하므로(히브 13,17 참조),
하느님의 뜻에 따라 임무를 수행하고
형제들을 섬기는 마음으로
권위를 행사하여야 한다. 또 그렇게 하여
하느님께서
형제들을
사랑하시는 바로 그
사랑을 드러내어야 한다. 또한 아랫사람들을
하느님의 자녀로서 다스리고 인격을 존중하여 그들이 자발적으로
순명하도록 하여야 한다. 따라서 특히
고해성사와 양심 지도에서는 마땅한
자유를 보장하여야 한다. 임무 수행과 활동에서 적극적이고 책임 있는
순명으로 협력하도록 회원들을 이끌어야 한다. 그렇게 하여
장상들은 기꺼이 회원들의 의견을 듣고 수도 단체와
교회의 선익을 위하여 회원들의 공동 노력을 증진하여야 한다. 그렇지만
장상은 무엇을 할 것인지 결정하고 명령할 확고한
권위를 지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