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처음부터
교회에는
복음적 권고를 실천함으로써 더
자유롭게 그리스도를 따르고 더 가까이에서 그분을 본받고자 하여, 각자 나름대로
하느님께
봉헌된 생활을 하는 남녀들이 있었다. 그들 가운데 많은 이는
성령의
영감을 받아 독수 생활을 하거나 수도 가족을 일으켰다.
교회는 그
권위로 이를 기꺼이 받아들이고 승인하였다. 이렇게 하여
하느님의 계획에 따라 놀랄 만큼 다양한 수도 단체들이 생겨나고 발전하였다. 이러한 다양성은
교회가 온갖
선행을 하게 하고(2티모 3,17 참조),
그리스도의 몸을 성장시키는 일을 하도록(에페 4,12 참조) 준비하는 데에 공헌하였을 뿐만 아니라, 마치 신랑을 위하여 단장한
신부처럼
교회가 자녀들의 갖가지 은혜로 꾸미고 나타나며(묵시 21,2 참조),
교회를 통하여
하느님의 매우 다양한 지혜가 알려지게 하는 데에 크게 공헌하였다(에페 3,10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