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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심 - 복되신 동정 마리아 신심 미사

2019년 5월 2일 목요일

[(백) 성 아타나시오 주교 학자 기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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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 추천 성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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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당 성가 144번 주의 얼이 영성체 성가 180번 주님의 작은 그릇
예물준비 성가 340번 봉헌 172번 그리스도의 영혼
210번 나의 생명 드리니 160번 하느님의 어린양
파견 성가 129번 알렐루야 노래하자

아타나시오 성인은 295년 무렵 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에서 태어났다. 그는 알렉산데르 대주교를 수행하여 니케아 공의회(325년)에 참석하였다. 328년 알렉산데르 대주교의 후계자가 된 아타나시오 주교는 아리우스 이단과 투쟁하는 가운데 여러 차례 유배를 당하는 등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성인은 특히 정통 신앙을 옹호하는 책을 많이 남겼으며, 수도 생활의 창시자인 안토니오 성인의 전기를 써서 서방 교회에 수도 생활을 알리기도 하였다.

입당송

집회 15,5 참조
주님이 그를 지혜와 지식의 영으로 충만하게 하시어, 회중 가운데에서 그의 입을 열어 주시고, 영광의 옷을 입혀 주셨네. 알렐루야.

본기도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하느님,
복된 아타나시오 주교를 보내시어
성자의 신성을 힘껏 변호하게 하셨으니
저희가 그의 가르침과 보호로 기뻐하며
하느님을 더욱 깊이 깨닫고 사랑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

말씀의 초대

베드로와 사도들은, 하느님께서는 예수님을 당신의 오른쪽에 들어 올리시어, 이스라엘이 회개하고 죄를 용서받게 하셨다고 한다(제1독서). 요한 복음사가는, 하느님을 믿는 이는 영원한 생명을 얻는다고 한다(복음).

제1독서

<우리는 이 일의 증인입니다. 성령도 증인이십니다.>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5,27-33
그 무렵 경비병들이 27 사도들을 데려다가
최고 의회에 세워 놓자 대사제가 신문하였다.
28 “우리가 당신들에게 그 이름으로 가르치지 말라고 단단히 지시하지 않았소?
그런데 보시오, 당신들은 온 예루살렘에 당신들의 가르침을 퍼뜨리면서,
그 사람의 피에 대한 책임을 우리에게 씌우려 하고 있소.”
29 그러자 베드로와 사도들이 대답하였다.

“사람에게 순종하는 것보다 하느님께 순종하는 것이 더욱 마땅합니다.
30 우리 조상들의 하느님께서는
여러분이 나무에 매달아 죽인 예수님을 다시 일으키셨습니다.
31 그리고 하느님께서는 그분을 영도자와 구원자로 삼아
당신의 오른쪽에 들어 올리시어, 이스라엘이 회개하고 죄를 용서받게 하셨습니다.
32 우리는 이 일의 증인입니다.
하느님께서 당신께 순종하는 이들에게 주신 성령도 증인이십니다.”
33 그들은 이 말을 듣고 격분하여 사도들을 죽이려고 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34(33),2와 9.17-18.19-20(◎ 7ㄱ)
◎ 가련한 이 부르짖자 주님이 들어 주셨네.
또는
◎ 알렐루야.
○ 나 언제나 주님을 찬미하리니, 내 입에 늘 찬양이 있으리라. 주님이 얼마나 좋으신지 너희는 맛보고 깨달아라. 행복하여라, 그분께 몸을 숨기는 사람! ◎
○ 주님의 얼굴은 악행을 일삼는 자들에게 맞서, 그들의 기억을 세상에서 지우려 하시네. 의인들이 울부짖자 주님이 들으시어, 그 모든 곤경에서 구해 주셨네. ◎
○ 주님은 마음이 부서진 이를 가까이하시고, 영혼이 짓밟힌 이를 구원해 주신다. 의인이 몹시 불행할지라도, 주님은 그 모든 불행에서 구하시리라. ◎

복음 환호송

요한 20,29 참조
◎ 알렐루야.
○ 주님이 말씀하신다. 토마스야, 너는 나를 보고서야 믿느냐? 보지 않고도 믿는 사람은 행복하다.
◎ 알렐루야.

복음

<아버지께서는 아드님을 사랑하시고 모든 것을 그분 손에 내주셨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3,31-36
31 위에서 오시는 분은 모든 것 위에 계신다.
땅에서 난 사람은 땅에 속하고 땅에 속한 것을 말하는데,
하늘에서 오시는 분은 모든 것 위에 계신다.
32 그분께서는 친히 보고 들으신 것을 증언하신다.
그러나 아무도 그분의 증언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33 그분의 증언을 받아들이는 사람은 하느님께서 참되심을 확증한 것이다.
34 하느님께서 보내신 분께서는 하느님의 말씀을 하신다.
하느님께서 한량없이 성령을 주시기 때문이다.
35 아버지께서는 아드님을 사랑하시고 모든 것을 그분 손에 내주셨다.
36 아드님을 믿는 이는 영원한 생명을 얻는다.
그러나 아드님께 순종하지 않는 자는 생명을 보지 못할 뿐만 아니라,
하느님의 진노가 그 사람 위에 머무르게 된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또는, 기념일 독서(1요한 5,1-5)와 복음(마태 10,22-25ㄱ)을 봉독할 수 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예물기도

주님,
복된 아타나시오를 기리며 봉헌하는 제물을 굽어보시어
저희가 그를 본받아 온전한 신앙을 고백하고
주님의 진리를 증언하여 구원을 얻게 하소서.
우리 주 …….

감사송

<부활 감사송 1 : 파스카의 신비>

주님, 언제나 주님을 찬송함이 마땅하오나
특히 그리스도께서 저희를 위하여 파스카 제물이 되신 이 밤(날, 때)에
더욱 성대하게 찬미함은
참으로 마땅하고 옳은 일이며 저희 도리요 구원의 길이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세상의 죄를 없애신 참된 어린양이시니
당신의 죽음으로 저희 죽음을 없애시고
당신의 부활로 저희 생명을 되찾아 주셨나이다.
그러므로 부활의 기쁨에 넘쳐 온 세상이 환호하며
하늘의 온갖 천사들도 주님의 영광을 끝없이 찬미하나이다.

영성체송

1코린 3,11
아무도 이미 놓인 기초 외에 다른 기초를 놓을 수 없다. 그 기초는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알렐루야.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전능하신 하느님,
복된 아타나시오와 함께 성자를 참하느님으로 굳게 믿어 고백하오니
저희가 이 성사로 힘을 얻고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소서.
우리 주 …….

오늘의 묵상

동물의 본성을 지니고서도 사람들 속에서 살 수 있을까요? 동물은 정글에서 살아야 하고 사람은 사람 사는 곳에서 살아야 합니다. 동물에게는 동물의 법이 있고 사람에게는 사람의 법이 있습니다.
개는 네 발로 걷고 엎드려 음식을 먹는 법을 따르고, 사람은 두 발로 걸으며 고유한 식사 예법을 따릅니다. 이렇게 내가 어떤 법을 따르는가는 내가 어디에 속해 있는지를 알려 줍니다.
하늘 나라에는 하늘의 규칙이 있고 세상에는 세상의 규칙이 있습니다. 만약 땅에서도 하늘의 규칙을 지키면, 그 사람은 땅이 아닌 하늘에 속한 사람입니다. 땅에서 하늘의 규칙을 지키려는 사람들이 모인 곳이 있는데 이를 ‘교회’라고 부릅니다. 교회는 땅에 살고 있지만 하늘의 본성을 삶의 법칙으로 내세우려고 하는 이들의 모임입니다.
오늘 독서에서 유다인들은 예수님의 제자들에게 스승의 이름으로 남들을 가르치지 말라고 경고합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사람에게 순종하는 것보다 하느님께 순종하는 것이 더욱 마땅합니다.”라고 말합니다. 동물들 속에서 인간의 법칙대로 살면 박해를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교회는 땅에서도 하늘의 법을 따르기에 박해를 받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당신은 하늘에서 왔다고 하시며 하늘의 것을 증언한다고 하십니다. 그러나 세상은 그분의 증언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세상에서 난 사람은 세상에 속하고 세상에 속한 것을 말합니다. 하늘에 속한 사람들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늘의 법은 가난과 절제와 겸손입니다. 반면 세상의 법은 돈과 명예와 쾌락입니다. 우리가 어떤 법을 택하는지에 따라 어디에 속하는지 결정됩니다. (전삼용 요셉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