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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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심 - 복되신 동정 마리아 신심 미사

2019년 7월 10일 수요일

[(녹) 연중 제14주간 수요일]

굿뉴스 추천 성가

굿뉴스 추천 성가
입당 성가 437번 찬양하라 주님의 이름을 영성체 성가 171번 오 거룩한 생명의 샘
예물준비 성가 342번 제물 드리니 165번 주의 잔치
220번 생활한 제물 157번 예수 우리 맘에 오소서
파견 성가 19번 주를 따르리

입당송

시편 48(47),10-11
하느님, 저희가 당신의 성전에서 당신의 자애를 생각하나이다. 하느님, 당신을 찬양하는 소리, 당신 이름처럼 땅끝까지 울려 퍼지나이다. 당신 오른손에는 의로움이 넘치나이다.

본기도

하느님,
타락한 세상을 성자의 수난으로 다시 일으키셨으니
저희에게 파스카의 기쁨을 주시어
죄의 억압에서 벗어나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

말씀의 초대

요셉이 이집트에 곡식을 사러 온 형들을 감옥에 가두자, 그들은 아우의 일로 죗값을 받는 것이라며 서로 말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열두 제자를 보내시며 이스라엘 집안의 길 잃은 양들에게 가라고 분부하신다(복음).

제1독서

<그래, 우리가 아우의 일로 죗값을 받는 것이 틀림없어.>

▥ 창세기의 말씀입니다. 41,55-57; 42,5-7ㄴ.17-24ㄱ
그 무렵 55 이집트 온 땅에 기근이 들자,
백성이 파라오에게 빵을 달라고 부르짖었다.
그러자 파라오는 모든 이집트인에게 말하였다.
“요셉에게 가서 그가 시키는 대로 하여라.”
56 기근이 온 땅에 퍼지자,
요셉은 곡식 창고를 모두 열고 이집트인들에게 곡식을 팔았다.
이집트 땅에 기근이 심하였지만,
57 온 세상은 요셉에게 곡식을 사려고 이집트로 몰려들었다.
온 세상에 기근이 심하였기 때문이다.
42,5 가나안 땅에도 기근이 들었기 때문에,
이스라엘의 아들들은 이집트로 곡식을 사러 가는
다른 사람들 틈에 끼어 그곳으로 들어갔다.
6 그때 요셉은 그 나라의 통치자였다.
그 나라 모든 백성에게 곡식을 파는 이도 그였다.
그래서 요셉의 형들은 들어와서 얼굴을 땅에 대고 그에게 절하였다.

7 요셉은 형들을 보자 곧 알아보았지만, 짐짓 모르는 체하며
그들에게 매몰차게 말하면서 물었다. “너희는 어디서 왔느냐?”
17 그러고 나서 그들을 사흘 동안 감옥에 가두었다.
18 사흘째 되던 날 요셉이 그들에게 말하였다.
“너희가 살려거든 이렇게 하여라. 나도 하느님을 경외하는 사람이다.
19 너희가 정직한 사람들이라면,
너희 형제들 가운데 한 사람만 감옥에 남아 있고,
나머지는 굶고 있는 너희 집 식구들을 위하여 곡식을 가져가거라.
20 그리고 너희 막내아우를 나에게 데려오너라.
그러면 너희 말이 참되다는 것이 밝혀지고, 너희는 죽음을 면할 것이다.”
그들은 그렇게 하기로 하였다.
21 그들이 서로 말하였다.
“그래, 우리가 아우의 일로 죗값을 받는 것이 틀림없어.
그 애가 우리에게 살려 달라고 애원할 때,
우리는 그 고통을 보면서도 들어 주지 않았지.
그래서 이제 이런 괴로움이 우리에게 닥친 거야.”
22 그러자 르우벤이 그들에게 말하였다.
“그러기에 내가 ‘그 아이에게 잘못을 저지르지 마라.’ 하고
너희에게 말하지 않았더냐? 그런데도 너희는 말을 듣지 않더니,
이제 우리가 그 아이의 피에 대한 책임을 지게 되었다.”
23 그들은 자기들과 요셉 사이에 통역이 서 있었기 때문에,
요셉이 알아듣는 줄을 알지 못하였다.
24 요셉은 그들 앞에서 물러 나와 울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33(32),2-3.10-11.18-19(◎ 22 참조)
◎ 주님, 저희가 당신께 바라는 그대로 자애를 베푸소서.
○ 비파 타며 주님을 찬송하고, 열 줄 수금으로 찬미 노래 불러라. 주님께 노래하여라, 새로운 노래. 고운 가락을 내며 환성 올려라. ◎
○ 주님은 민족들의 의지를 꺾으시고, 백성들의 계획을 흩으신다. 주님의 뜻은 영원히 이어지고, 그 마음속 계획은 대대로 이어진다. ◎
○ 보라, 주님의 눈은 당신을 경외하는 이들에게, 당신 자애를 바라는 이들에게 머무르신다. 죽음에서 그들의 목숨 건지시고, 굶주릴 때 살리려 하심이네. ◎

복음 환호송

마르 1,15
◎ 알렐루야.
○ 하느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
◎ 알렐루야.

복음

<이스라엘 집안의 길 잃은 양들에게 가라.>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0,1-7
그때에 1 예수님께서 열두 제자를 가까이 부르시고
그들에게 더러운 영들에 대한 권한을 주시어,
그것들을 쫓아내고 병자와 허약한 이들을 모두 고쳐 주게 하셨다.
2 열두 사도의 이름은 이러하다.
베드로라고 하는 시몬을 비롯하여 그의 동생 안드레아,
제베대오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동생 요한,
3 필립보와 바르톨로메오, 토마스와 세리 마태오,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와 타대오,
4 열혈당원 시몬, 그리고 예수님을 팔아넘긴 유다 이스카리옷이다.
5 예수님께서 이 열두 사람을 보내시며 이렇게 분부하셨다.
“다른 민족들에게 가는 길로 가지 말고, 사마리아인들의 고을에도 들어가지 마라.
6 이스라엘 집안의 길 잃은 양들에게 가라.
7 가서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하고 선포하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예물기도

주님,
주님께 바치는 이 제사로 저희를 깨끗이 씻어 주시고
영원한 생명에 날마다 더욱 가까이 나아가게 하소서.
우리 주 …….

영성체송

시편 34(33),9 참조
주님이 얼마나 좋으신지 너희는 맛보고 깨달아라. 행복하여라, 주님께 바라는 사람!

<또는>

마태 11,28 참조
주님이 말씀하신다.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리라.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성체성사의 큰 은혜를 가득히 받고 비오니
구원의 은총을 풍부히 내리시어
저희가 끝없이 주님을 찬미하게 하소서.
우리 주 …….

오늘의 묵상

형제들의 잘못으로 이집트까지 끌려와 갖은 고초를 겪다 재상까지 된 요셉, 바로 그 요셉 덕분에 이스라엘은 구원을 얻게 됩니다. 형제들의 잘못이 이스라엘에 구원을 가져다준 것일까요? 아닙니다. 하느님께서는 사람들의 잘못을 바로잡아 주시면서 당신 계획을 이루시는 분입니다.
제1독서에서 요셉의 형들은 서로 말합니다. “우리가 아우의 일로 죗값을 받는 것이 틀림없어.” “이제 우리가 그 아이의 피에 대한 책임을 지게 되었다.” 자신의 잘못을 크게 뉘우치는 형제들을 보고 요셉은 눈물을 흘립니다. 거기서 진정한 용서가 이루어지고, 이스라엘은 구원을 얻게 됩니다.
형제들이 요셉을 이집트로 팔아넘긴 것은 요셉에 대한 질투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주님의 계획 속에 있었던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이미 아브라함에게 그의 후손이 남의 나라에서 나그네살이할 것임을 알려 주신 바 있습니다(창세 15,13 참조). 이렇게 보니 인간의 일은 언제나 하느님 손바닥 위에 있는 듯합니다.
하느님께서는 인간의 죄악을 통해서도 당신의 일을 해 나가시는 분입니다. 그런데 하느님께서는 인간의 죄악을 내버려 두시는 분이 아닙니다. 다만, 그들이 죄악에서 돌아와 다시금 당신의 일을 해 나가기를 기다려 주시는 분입니다. 이따금 인간이 죄악에서 빠져나오지 못할 지경이 되면, 적극적으로 개입하시기도 합니다(에제 36,1-38 참조).
우리는 하느님께서 메시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세상에 개입하시어 우리를 영원한 생명으로 이끌어 주셨음을 믿는 이들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기쁜 소식을 많은 이들에게 알리고자 하십니다. 그래서 열두 제자를 부르시어, 요셉처럼 세상 속에서 형제들을 구원하는 도구가 되게 하십니다. 예수님의 명에 따라 제자들은 이스라엘 집안뿐만 아니라 세상의 모든 길 잃은 양에게 하늘 나라를 선포할 것입니다. (염철호 요한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