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70 이
성사에서
죄인은 자신을
하느님의
자비로운
심판에 맡겨 드림으로써, 어떤 의미에서는 이 지상의 삶이 끝날 때 받게 될
심판을 앞당겨 받는 것이라고 말할 수도 있다. 그것은 이 현세 생활에서
영원한
생명과
죽음에 대한 선택권이 우리에게 주어지기 때문이며,
대죄를 지은 채로는 들어갈 수 없는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는 길은
회개밖에 없기 때문이다.
(78) 죄인은
참회와
신앙을 통하여
그리스도께 돌아섬으로써
죽음에서
생명으로 건너가 “심판을 받지 않는다”(요한 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