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교리서 DOCTR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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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 편 그리스도 신비의 기념

교회 교리서
제 2 부 교회의 일곱 성사 제 3 장 친교에 봉사하는 성사 제7절 혼인성사(婚姻聖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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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인의 단일성과 불가 해소성

1644 부부의 사랑은 그 본성상 삶 전체를 포괄하는 인격적 공동체의 단일성과 불가 해소성을 요구한다. “그러므로 하느님께서 맺어 주신 것을 사람이 갈라놓아서는 안 된다”(마태 19,6).(167) “부부에게는 혼인에 내포된 상호 증여의 약속에 매일매일 충실하여, 끊임없이 그 일치를 성장시킬 소명이 있다.”(168) 이러한 인간적 일치는 혼인성사를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와 일치함으로써 강화되고 정화되며 완성된다. 이 일치는 함께 신앙생활을 하고 함께 영성체함으로써 더욱 깊어진다.
1645 “서로 완전한 사랑 안에서 인정되는 아내와 남편의 평등한 인격적 존엄으로, 주님께서 확고히 세우신 혼인의 단일성이 분명하게 드러난다.”(169) 일부다처제는 이러한 동등한 존엄성과 유일하고 독점적인 부부애에 어긋난다.(1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