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비교

성경, 공동번역성서, New American Bible
성경 공동번역성서
여호수아가 요르단 건너편 지파들을 돌려보내다 르우벤, 가드, 므나쎄 절반 지파
1 그때에 여호수아가 르우벤인들과 가드인들, 그리고 므나쎄 반쪽 지파를 불러 놓고, 1 이렇게 하고 나서 여호수아는 르우벤과 가드와 므나쎄 지파 절반을 불러놓고
2 그들에게 말하였다. “너희는 주님의 종 모세께서 너희에게 명령하신 것을 모두 지켰다. 그리고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대로 내 말도 잘 들었다. 2 일렀다. "너희는 야훼의 종 모세에게서 받은 명령을 지켰다. 그리고 내가 명령한 대로 내 말도 다 들었다.
3 너희는 오늘날까지 이처럼 오랫동안 너희 형제들을 저버리지 않고, 주 너희 하느님의 계명을 성심껏 지켰다. 3 너희는 지나간 긴 세월을 이날까지 자기 겨레를 저버리지 않고 야훼께 받은 분부를 성심껏 실천하였다.
4 이제 주 너희 하느님께서는 친히 이르신 대로 너희 형제들을 평온하게 해 주셨다. 그러니 주님의 종 모세께서 요르단 건너편에서 주신 너희 소유지로, 너희 천막으로 돌아가거라. 4 마침내 너희 하느님 야훼께서는 약속대로 너희 겨레들에게 안식을 주셨다. 그러니 너희는 이제 너희 천막으로 돌아가거라. 야훼의 종 모세에게서 받은 요르단 강 건너편에 있는 너희의 소유지로 가거라.
5 주님의 종 모세께서 너희에게 명령하신 계명과 율법을 명심하여 잘 지켜, 주 너희 하느님을 사랑하고 그분의 모든 길을 따라 걸으며, 그분의 계명을 지키고 그분께만 매달리면서,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여 그분을 섬겨라.” 5 다만 야훼의 종 모세가 내린 계명과 법만은 있는 힘을 다하여 성심껏 지켜야 한다. 너희의 하느님 야훼를 사랑하며 그가 일러주신 길을 따라 살아야 한다. 그의 명령을 지키고 그에게만 충성을 바쳐야 한다. 마음을 다 기울이고 정성을 다 쏟아 그를 섬겨야 한다."
6 여호수아가 그들을 축복하고 보내니 그들이 자기들의 천막으로 돌아갔다. 6 그들은 여호수아가 빌어주는 복을 받고 그의 배웅을 받으며 자기들의 천막으로 돌아갔다.
7 므나쎄 반쪽 지파는 이미 모세에게서 바산에 있는 땅을 받았고, 나머지 반쪽 지파는 여호수아에게서 그들의 형제들과 함께 요르단 건너편 서쪽에 있는 땅을 받았다. 여호수아는 그들도 그들의 천막으로 보내면서 축복하였다. 7 므나쎄 반쪽 지파는 모세에게서 바산에 있는 땅을 받았고 나머지 반쪽 지파는 여호수아에게서 같은 겨레들과 함께 요르단 강 서쪽에 있는 땅을 받았다. 여호수아는 그들을 그들의 천막으로 보내면서 복을 빌어주고
8 그리고 그들에게 말하였다. “많은 재산과 이 많은 가축, 은과 금과 구리와 철, 또 이토록 많은 옷을 가지고 너희 천막으로 돌아가거라. 너희 원수들에게서 빼앗은 전리품을 형제들과 함께 나누어라.” 8 일렀다. "너희의 재물을 한껏 가지고 너희의 천막으로 돌아가거라. 한껏 많은 짐승떼를 이끌고 금, 은, 동, 철과 옷을 한껏 많이 가지고 가거라. 원수들에게서 빼앗은 전리품을 너희 겨레들과 나누어가지고 가거라."
9 르우벤의 자손들과 가드의 자손들, 그리고 므나쎄 반쪽 지파는 가나안 땅에 있는 실로에서 이스라엘 자손들을 떠나, 모세를 통하여 내리신 주님의 분부에 따라 소유하게 된 자기들의 소유지 길앗 땅으로 돌아갔다. 9 르우벤 후손과 가드 후손과 므나쎄 지파 절반은 가나안 땅 실로에서 이스라엘 백성과 헤어져 모세가 일러준 야훼의 분부를 따라 차지한 그들의 소유지인 길르앗으로 돌아갔다.
요르단 강 가에 제단을 쌓다
10 가나안 땅에 있는 요르단의 글릴롯에 다다른 르우벤의 자손들과 가드의 자손들, 그리고 므나쎄 반쪽 지파는 그곳 요르단 강 가에 보기에도 커다란 제단을 쌓았다. 10 그들은 가나안 땅에 있는 요르단 지대에 이르렀다. 거기 요르단 강 가에다 르우벤 후손과 가드 후손과 므나쎄 반쪽 지파는 보기에도 어마어마한 제단을 쌓았다.
11 그리하여 이스라엘 자손들은, “보라, 르우벤의 자손들과 가드의 자손들, 그리고 므나쎄 반쪽 지파가 가나안 땅 경계선, 요르단의 글릴롯, 곧 이스라엘 자손들 쪽에 제단을 쌓았다.” 하는 말을 들었다. 11 르우벤 후손과 가드 후손과 므나쎄 반쪽 지파가 가나안 땅 맞은편 요르단 지대, 이스라엘 백성이 있는 곳의 건너편에 제단을 쌓았다는 말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전하여졌다.
12 이스라엘 자손들은 이 말을 듣고, 온 공동체가 그들과 싸우러 올라가려고 실로에 모였다. 12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 온 회중은 그들을 치러 올라가려고 실로에 모였다.
13 이스라엘 자손들은 길앗 땅으로 르우벤의 자손들과 가드의 자손들, 그리고 므나쎄 반쪽 지파에게 엘아자르 사제의 아들 피느하스를 보냈다. 13 이스라엘 백성은 엘르아잘의 아들 비느하스 사제를 길르앗으로 파송하여 르우벤 후손과 가드 후손과 므나쎄 반쪽 지파를 만나게 하였다.
14 이스라엘 모든 지파에서 집안마다 수장 한 사람씩, 열 명의 수장이 그와 함께 갔다. 그들은 저마다 이스라엘 부족의 집안을 대표하는 우두머리였다. 14 이스라엘 각 지파의 가문에서 한 사람씩 선출된 대표 열 명이 동행하였다. 그들은 모두 각 가문의 어른으로서 이스라엘 군단 사령관들이었다.
15 그들은 길앗 땅으로 르우벤의 자손들과 가드의 자손들, 그리고 므나쎄 반쪽 지파에게 가서 말하였다. 15 그들은 길르앗 지방으로 가서 르우벤 후손과 가드 후손과 므나쎄 반쪽 지파를 만나 말하였다.
16 “주님의 온 공동체가 이렇게 말하였소. ‘그대들이 이스라엘의 하느님을 배신하여, 오늘 이처럼 주님을 따르지 않고 돌아서서 제단을 쌓아 주님께 거역하다니, 어찌 이런 배신을 할 수 있단 말이오? 16 "이는 야훼의 온 회중이 보내는 말이오. '그대들이 이스라엘의 하느님을 배신하고 오늘에 와서 야훼께 등을 돌리다니, 그리하여 야훼께 반역하여 제단을 쌓다니, 어찌 이런 배신 행위를 할 수 있단 말이오?
17 프오르에서 지은 죄만으로는 부족하단 말이오? 그 때문에 주님의 공동체에 재난이 내렸고, 우리는 오늘날까지 그 죄를 씻지 못하고 있지 않소? 17 브올에서 지은 죄만으로는 아직 부족하단 말이오? 그 때문에 야훼의 회중에 벌이 내렸고 이날까지도 그 죄를 벗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니오?
18 그런데 그대들은 오늘 주님을 따르지 않고 돌아섰소. 그대들이 오늘 주님께 거역하였으니, 내일은 주님께서 온 이스라엘 공동체에 진노하실 것이오. 18 그대들은 오늘에 와서 야훼께 등을 돌렸소. 그대들이 오늘 야훼께 반역하였으니 내일이라도 온 이스라엘 회중에게 그의 분노가 내릴 것이오.
19 그대들의 소유지가 부정하다면, 주님의 성막이 자리 잡은 주님의 소유지로 건너와서 우리와 함께 소유지를 나누어 가지시오. 주 우리 하느님의 제단이 아닌 다른 제단을 쌓아, 주님께 거역하거나 우리에게 거역하는 일을 하지 마시오. 19 만일 그대들의 소유지가 부정하다면 야훼의 성막이 자리잡은 야훼의 소유지로 건너오기만 하면 될 것 아니오? 우리와 한몫 땅을 차지하면 될 것 아니냔 말이오? 야훼께 반역하는 일은 하지 마시오. 우리 하느님 야훼의 제단 아닌 다른 제단은 세우고 우리마저 그 반역 행위에 끌어들이지 마시오.
20 제라의 자손 아칸이 완전 봉헌물과 관련하여 죄를 지어서, 온 이스라엘 공동체 위에 진노가 내리지 않았소? 그의 죄 때문에 목숨을 잃은 것이 어디 그 한 사람뿐이었소?’” 20 제라의 아들 아간이 부정한 것을 가졌다가 그 반역 행위 때문에 온 이스라엘 회중 위에 그의 분노가 떨어진 것 아니오? 그 한 사람의 죄 때문에 목숨을 잃은 사람이 어디 그 한 사람뿐이었소?'"
21 르우벤의 자손들과 가드의 자손들, 그리고 므나쎄 반쪽 지파가 이스라엘 씨족의 우두머리들에게 대답하였다. 21 르우벤 후손과 가드 후손과 므나쎄 반쪽 지파가 이스라엘 군단 사령관들에게 대답하였다.
22 “하느님 주 하느님, 하느님 주 하느님, 하느님께서는 알고 계시오. 이스라엘도 알기를 바라오. 만일 우리가 주님께 거역하거나 그분을 배신하여 이 일을 하였다면, 그분께서 오늘 우리를 구해 주지 않으셔도 좋소. 22 "가장 높으신 하느님 야훼, 가장 높으신 하느님 야훼, 주께서 아십니다. 이스라엘이여! 그대들도 알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야훼께 반역을 하다니요! 야훼께 배신을 하다니요! 그렇다면 하느님께서 오늘 우리를 건져주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23 우리가 만일 주님을 따르지 않고 돌아서려고 제단을 쌓았다면, 번제물과 곡식 제물을 올리거나 친교 제물을 바치려고 그렇게 하였다면, 주님께서 친히 보복하실 것이오. 23 야훼께 등을 돌리려고 제단을 쌓다니요! 우리가 만일 여기에다 번제물과 곡식예물을 바치고 친교제물을 잡아 바친다면, 야훼께서 그 책임을 우리에게 물으실 것이오.
24 그러나 사실은 그렇지 않소. 우리는 걱정되는 일이 있어서 이 일을 한 것이오. 뒷날 그대들의 자손들이 우리 자손들에게 이렇게 말할지도 모르오. ‘너희가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과 무슨 상관이 있느냐? 24 맹세합니다. 우리가 이것을 만든 것은 훗날 그대들의 후손이 우리 자식들을 보고 '너희는 이스라엘의 하느님 야훼와 아무 관계가 없다'고 말할까봐 한 일이오.
25 주님께서 우리와 너희 르우벤의 자손들과 가드의 자손들 사이에 요르단을 경계로 정하여 주셨으니, 너희는 주님에게서 받을 몫이 없다.’ 그러면서, 그대들의 자손들이 우리의 자손들에게 주님을 경외하지 못하게 할지도 모르지 않소? 25 '야훼께서 우리와 너희 르우벤 후손과 가드 후손을 요르단 강을 경계로 하여 갈라놓으셨다.' 하고 말하면서 그대들의 후손이 우리 자식들에게 야훼를 공경하는 길을 막을까봐 한 일이오.
26 그래서 우리가 ‘제단을 쌓자.’ 하였던 것이오. 그러나 이는 번제물이나 희생 제물을 위한 것이 아니오. 26 그래서 이 제단을 세운 것이지 번제물이나 제물을 바치려는 것은 아니었소.
27 우리와 그대들 사이에, 또 우리의 다음 세대들 사이에 증인이 되어, 우리도 우리의 번제물과 희생 제물과 친교 제물을 가지고 주님 앞에 나아가, 그분께 예배를 드릴 수 있게 하려는 것이오. 그래서 뒷날 그대들의 자손들이 우리의 자손들에게, ‘너희는 주님에게서 받을 몫이 없다.’ 하고 말하지 못하게 하려는 것이오. 27 실상 우리는 이것을 우리와 그대들 사이에, 대대로 우리 후손들 사이에 증거로 세운 것이었소. 우리도 번제물과 제물과 친교제물을 가지고 야훼 앞에 나아가 예배를 드릴 수 있다는 것을 증거하려는 것이었소. 그리하여 훗날 그대들의 후손이 우리 후손에게 '너희는 야훼께 받을 몫이 없다'고 말하지 못하게 하려는 것이었소.
28 뒷날 그대들의 자손들이 우리나 우리 후손들에게 그렇게 말할 경우에는, ‘보아라, 이것은 우리 조상들이 만든 주님의 제단 모형일 뿐이다. 번제물이나 희생 제물을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와 너희 사이의 증인일 따름이다.’ 하고 대답하리라 생각하였소. 28 훗날 우리와 우리 후손들이 그런 말을 듣게 되더라도 '보라, 이것은 우리 조상들이 만든 야훼의 제단 모형에 지나지 않는다. 번제물이나 제물을 바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와 그대들 사이를 증거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하고 말할 수 있게 하려는 생각이었소.
29 우리가 주님을 거역하고, 그분의 성막 앞에 있는 주 우리 하느님의 제단 이외에, 번제물이나 곡식 제물이나 희생 제물을 바치는 다른 제단을 쌓아, 우리가 오늘 주님을 따르지 않고 돌아서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오.” 29 우리가 야훼께 반역하다니요! 오늘에 와서 야훼께 등을 돌리다니요! 우리 하느님 야훼의 성막 앞에 있는 당신의 제단 아닌 다른 제단을 세우고 번제물이나 곡식예물이나 제물을 바치다니, 어림도 없는 소리요."
30 피느하스 사제와 공동체의 수장들과 그와 함께 있던 이스라엘 씨족의 우두머리들은, 르우벤의 자손들과 가드의 자손들과 므나쎄의 자손들이 하는 말을 듣고서 좋게 여겼다. 30 비느하스 사제와 동행한 회중 대표들, 이스라엘 군단 사령관들은 르우벤 후손과 가드의 후손과 므나쎄 반쪽 지파가 하는 말을 듣고 만족하였다.
31 그래서 엘아자르 사제의 아들 피느하스가 르우벤의 자손들과 가드의 자손들과 므나쎄의 자손들에게 말하였다. “그대들이 주님을 배신하지 않은 것을 보고, 우리는 오늘 주님께서 우리 가운데에 계시다는 것을 알게 되었소. 이제 그대들은 이스라엘 자손들을 주님의 손에서 구해 낸 것이오.” 31 엘르아잘의 아들 비느하스 사제는 르우벤 후손과 가드 후손과 므나쎄 반쪽 지파에게 말하였다. "그대들이 야훼께 배신하지 않은 것을 보고 우리는 야훼께서 우리 가운데 계시다는 것을 오늘 알았소. 이제 그대들은 이스라엘 백성을 야훼의 손에서 건져주었소."
32 엘아자르 사제의 아들 피느하스와 수장들은 르우벤의 자손들과 가드의 자손들과 작별하고, 길앗 땅에서 가나안 땅으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돌아와서 그대로 보고하였다. 32 그리고 엘르아잘의 아들 비느하스 사제와 백성의 대표들은 길르앗에서 르우벤 후손과 가드 후손과 헤어져 가나안 땅, 이스라엘 백성에게 돌아와서 사실을 보고하였다.
33 이스라엘 자손들은 그 보고를 듣고 좋게 여기면서 하느님을 찬미하였다. 그리고 그들은 르우벤의 자손들과 가드의 자손들이 사는 땅을 쳐부수기 위하여 싸우러 올라가자는 말을 더 이상 하지 않았다. 33 그 보고를 듣고 이스라엘 백성은 만족하여 하느님을 찬양하였다. 그리고 르우벤 후손과 가드 후손을 쳐 올라가 그들이 사는 땅을 부수자던 말을 다시는 하지 않게 되었다.
34 르우벤의 자손들과 가드의 자손들은, “이것은 주님께서 우리의 하느님이심을 우리 사이에서 증언하는 증인이다.” 하면서, 그 제단의 이름을 지었다. 34 르우벤 후손과 가드 후손은 "이 제단은 야훼야말로 하느님이시라는 것을 우리 가운데서 증거하는 것이다." 하면서 그 제단을 에드라고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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