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비교

성경, 공동번역성서, New American Bible
성경 공동번역성서
예후 선견자가 여호사팟을 비판하다
1 유다 임금 여호사팟은 예루살렘에 있는 자기 집으로 무사히 돌아왔다. 1 유다 왕 여호사밧은 예루살렘에 있는 자기 궁궐에 무사히 돌아왔다.
2 그러자 하나니의 아들 예후 선견자가 나가 여호사팟 임금을 맞으며 말하였다. “임금님께서 그렇게 악한 자를 돕고 주님을 미워하는 자들을 사랑하셔야 합니까? 이 일 때문에 주님의 진노가 임금님께 내릴 것입니다. 2 그러나 하나니의 아들 선견자 예후가 나와 맞으며 여호사밧 왕에게 말하였다. "이 어찌 된 일입니까? 불의한 자를 도우시다니요! 야훼를 미워하는 자들을 사랑하시다니요! 이 일로 해서 임금께서는 야훼의 진노를 받으실 것입니다.
3 그렇지만 임금님께서는 좋은 일도 하셨습니다. 아세라 목상들을 이 나라에서 쓸어버리시고, 주님을 찾기로 마음을 굳히신 것입니다.” 3 그러나 임금께서 하신 좋은 일들도 하느님께서는 알고 계십니다. 임금께서는 전국에서 아세라 목상들을 쓸어버리셨으며 또한 결심하시고 야훼만 찾으셨습니다."
여호사팟의 개혁
4 여호사팟은 예루살렘에 머물렀다가, 다시 브에르 세바에서 에프라임 산악 지방에 이르기까지 백성 가운데를 돌아다니며 그들을 주 저희 조상들의 하느님께 돌아오게 하였다. 4 여호사밧은 예루살렘에 살면서 브엘세바에서 에브라임 산악 지대에 이르기까지 백성들 사는 곳을 찾아 사람들을 선조들의 하느님 야훼께로 돌아오게 하였다.
5 그는 유다 전역의 모든 요새 성읍에 일일이 판관들을 세우고, 5 또 유다 전국 요새지의 도성마다에 재판관을 임명하였다.
6 그 판관들에게 말하였다. “그대들은 맡은 일을 조심해서 하시오. 사람을 대신해서가 아니라, 주님을 대신해서 판결하기 때문이오. 그대들이 판결을 내릴 때에 그분께서 그대들과 함께 계실 것이오. 6 그는 그 재판관들에게 이렇게 당부하였다. "그대들은 삼가 맡은 일을 이행하시오. 사람을 보고 재판할 것이 아니라, 야훼를 생각하고 재판해야 하오. 주께서 그대들이 판결을 내릴 때 옆에서 지켜보신다오.
7 이제 그대들이 주님을 경외하기를 바라오. 명심하여 일하시오. 주 우리 하느님께는 불의나 차별이나 수뢰가 있을 수 없소.” 7 뇌물을 주는 쪽이 유리하게 판결하는 일을 우리 하느님 야훼께서는 용납하지 않으시오. 그것은 그릇된 일이오. 야훼를 두려워하며 맡은 일을 성심껏 하시오."
8 여호사팟은 예루살렘에도 레위인들과 사제들과, 이스라엘 가문의 우두머리들 가운데에서 사람들을 세워, 주님을 대신해서 판결을 내리고 송사를 해결하게 하였다. 그들은 예루살렘에서 살았다. 8 여호사밧은 또 레위인과 사제와 이스라엘 여러 가문 어른들 가운데서 사람들을 뽑아 예루살렘에 임명하여 야훼의 법을 세우게 하고 예루살렘 시민들의 시비도 가려주게 하였다.
9 여호사팟은 그들에게 이렇게 명령하였다. “그대들은 주님을 경외하며 성실히, 한결같은 마음으로 맡은 일을 하시오. 9 그리고 그는 다음과 같은 지시를 내렸다. "그대들은 야훼를 두려워하며 진실하게 온 마음을 기울여 맡은 일을 하되 이렇게들 하시오.
10 어느 성읍에서든지, 살인이나 율법이나 계명이나 규정이나 법규와 관련된 송사가 형제들에게서 올라오면, 그들에게 경고하여 주님께 잘못을 저지르지 않게 하시오. 그러지 않으면 그분의 진노가 그대들과 형제들에게 내릴 것이오. 그렇게 경고해야 그대들은 잘못을 저지르지 않게 될 것이오. 10 살인사건이든, 법의 계명과 조항과 규정을 어떻게 해석하느냐 하는 문제이든, 각 성읍에서 올라오는 겨레들의 시비를 다룰 때 야훼께 죄를 얻지 않도록 하라고 경고를 내리시오. 그래야 야훼의 진노가 그대들과 그대들의 겨레 위에 떨어지지 아니할 것이오. 이렇게만 하면 그대들에게는 아무 책임이 없소.
11 주님과 관련된 모든 문제에 대해서는 우두머리 사제 아마르야가 그대들을 지휘하고, 임금과 관련된 모든 문제는 유다 집안의 영도자, 이스마엘의 아들 즈바드야가 지휘할 것이오. 레위인들은 관리자로서 그대들을 도울 것이오. 용기를 내어 맡은 일을 하시오. 주님께서 선한 이와 함께 계셔 주실 것이오.” 11 야훼를 예배하다가 생긴 문제는 무엇이든지 대사제 아마리야의 결정에 따르고 왕을 섬기다가 생긴 문제는 유다 가문의 지도자인 이스마엘의 아들 즈바디야의 결정에 따르도록 하시오. 레위인들은 관리일을 맡아보도록 하시오. 마음을 든든히 먹고 맡은 일을 해나가시오. 야훼께서 잘 보살펴 주실 것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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