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비교

성경, 공동번역성서, New American Bible
성경 공동번역성서
허황된 꿈
1 지각없는 사람은 헛된 거짓 희망을 지니며 꿈은 미련한 자를 흥분시킨다. 1 허욕은 지각없는 사람을 미혹케 하고 꿈은 어리석은 자에게 환상의 날개를 달게 한다.
2 꿈에 집착하는 자는 그림자를 붙잡고 바람을 좇는 자와 같다. 2 꿈에다 마음을 쏟는 것은 그림자를 잡으려는 것이나 바람을 좇는 것과 같다.
3 꿈의 환시는 현실의 반영일 뿐 제 얼굴을 자기가 보는 것과 같다. 3 꿈 속에서 보는 허상과 거울에 비치는 영상은 그것이 그것이다.
4 더러운 것에서 어찌 깨끗한 것이 나오고 거짓에서 어찌 참이 나오겠느냐? 4 더러운 곳에서 깨끗한 것이 나올 수 있겠으며 거짓에서 진실이 나올 수 있겠느냐?
5 점과 징조와 꿈은 헛된 것이다. 마음은 산고를 겪는 여인처럼 환상을 본다. 5 점치고 신수보고 해몽하는 것은 모두 헛된 일이며 임신한 여자의 공상과 같다.
6 그것들이 지극히 높으신 분께서 보내신 것이 아니라면 거기에 마음을 주지 마라. 6 그런 것들이 지극히 높으신 분께서 보내주신 것이 아니라면, 거기에 마음을 쓰지 말아라.
7 꿈은 수많은 이들을 속이고 그것에 희망을 품는 자들을 몰락시켰다. 7 꿈은 많은 사람을 미혹시켰으며 꿈에 희망을 건 사람들은 망하였다.
8 그런 기만이 없어야 율법이 성취되고 지혜는 진실한 이의 입에서 완성된다. 8 율법의 완성에 속임수가 필요하지 않으며, 진실한 사람들의 입에서 나오는 지혜는 완전하다.
여행 여행
9 여행을 많이 한 사람은 아는 것이 많고 경험이 많은 사람은 지각 있게 말하리라. 9 여행을 많이 한 사람은 아는 것이 많고 경험이 많은 사람은 지혜롭게 말한다.
10 시련을 겪지 않은 사람은 아는 것이 적지만 10 경험이 없는 사람은 아는 것이 적고 여행을 많이 한 사람은 모든 일에 능숙하다.
11 여행을 많이 한 사람은 모든 일에 능통하다. 11 나는 여행하면서 많은 것을 보았다. 하지만 내가 배운 것을 말로 다 표현할 수가 없다.
12 나는 여행하면서 많은 것을 보았지만 내가 배운 것을 말로 다 표현할 수는 없다. 12 나는 여러 번 죽을 고비를 당했지만, 내가 쌓은 경험의 덕으로 살아났다.
13 나는 여러 번 죽을 고비를 넘겼는데 이런 경험 덕분에 무사하였다. 13 주님을 두려워하는 정신을 가진 사람은 살 것이다. 그들을 도와주신 분이 곧 그들의 희망이기 때문이다.
주님을 경외함
14 주님을 경외하는 이들의 영은 살아 있으리라. 14 주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은 아무것도 무서워하지 않는다. 주님이 그들의 희망인데 두려워할 것이 무엇이랴?
15 그들의 희망이 자신들을 구원하시는 분께 있기 때문이다. 15 주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의 영혼은 행복하다. 그가 누구를 의지하고, 누가 그를 뒷받침해 주고 있는가?
16 주님을 경외하는 이는 아무것도 겁내지 않으리라. 주님께서 그의 희망이시니 무서울 것이 없다. 16 주님의 눈길은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서 떠나지 않으며 그분은 그들을 힘있게 보호하고 굳건하게 받쳐주신다. 사막의 바람을 막는 방패요, 뙤약볕을 가리는 그늘이시며, 걸려 넘어질 때 부축해 주시고 떨어질 때 안아주시는 분이다.
17 주님을 경외하는 이의 영혼은 행복하다. 17 주님은 삶의 용기를 북돋아주시고 눈을 밝게 해주시며 건강과 생명과 축복을 내려주신다.
18 그는 누구를 의지하는가? 누가 그를 후원하는가? 18 불의하게 얻은 것을 제물로 바치는 것은 부정한 일이므로 악인들이 바치는 제물은 용납되지 않는다.
19 주님의 눈은 당신을 사랑하는 이들 위에 머무시니 그들에게 든든한 방패요 힘 있는 버팀목이시며 열풍을 막아 주는 쉼터요 한낮의 뙤약볕을 가려 주는 그늘이시다. 또 비틀거리지 않게 지켜 주시고 넘어지지 않게 붙잡아 주신다. 19 지극히 높으신 분은 불경한 자들이 바치는 제물을 기뻐하지 않으시며, 제물을 많이 바친다고 해서 죄를 용서받는 것도 아니다.
20 주님께서는 영혼을 들어 높이시고 눈을 밝혀 주시며 치유와 생명과 복을 내려 주신다. 20 가난한 사람들의 재산을 빼앗아 제물로 바치는 것은 남의 자식을 제물로 바치려고 그 아비 앞에서 죽이는 것과 같다.
참된 신앙심
21 불의하게 얻은 것으로 제사 드리면 부정한 제물이 되고 21 가난한 사람들에게는 빵 한 조각이 생명이며 그것을 빼앗는 것이 살인이다.
22 무도한 자들의 봉헌물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22 이웃의 살길을 막는 것은 그를 죽이는 것이며 일꾼에게서 품값을 빼앗는 것은 그의 피를 빨아먹는 것이다.
23 지극히 높으신 분께서는 불경한 자들의 제물을 기꺼워하지 않으시고 제사를 많이 바치더라도 죄를 용서해 주지 않으신다. 23 한 사람은 집을 짓고 한 사람은 그 집을 헐어버린다면, 그들에게 헛수고 이외에 무엇이 남겠는가?
24 날품팔이의 재산으로 제사를 바치는 자는 아버지 앞에서 그 자식을 죽이는 자와 같다. 24 한 사람은 기도하고 한 사람은 저주한다면 주님은 어느 쪽에 귀를 기울이시겠는가?
25 궁핍한 이들의 빵, 그것은 가난한 이들의 목숨이니 그것을 빼앗는 자는 살인자다. 25 시체에 댔던 손을 씻고 또다시 시체를 만진다면 씻은 것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26 이웃의 밥줄을 끊는 자는 그를 죽이는 자고 26 이와 같이 자기의 죄를 뉘우쳐서 단식을 하고 나가서 또 같은 죄를 짓는다면, 누가 그의 기도를 들어줄 것이며 뉘우쳐서 얻은 것이 무엇이겠는가?
27 일꾼의 품값을 빼앗는 자는 그의 피를 흘리게 하는 자다.
28 한 사람은 짓고 또 한 사람은 허무니 고생만 할 뿐 무슨 소용이 있느냐?
29 한 사람은 기도하고 또 한 사람은 저주하니 주님께서는 누구의 목소리를 들으시겠느냐?
30 시체를 만지고 나서 손을 씻은 뒤 다시 만진다면 씻는 일이 무슨 소용이 있느냐?
31 이처럼 어떤 사람이 자기 죄 때문에 단식을 하고 나가서 같은 죄를 짓는다면 누가 그의 기도를 들어 주겠느냐? 또 자신을 낮추는 일이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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