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비교

성경, 공동번역성서, New American Bible
성경 공동번역성서 New American Bible
유다인과 이민족 사이의 혼인 이방 민족과 통혼하던 관계를 끊다 Denunciation of Mixed Marriages
1 이러한 일들을 마친 다음이었다. 수령들이 나에게 다가와서 말하였다. “이스라엘 백성은 물론이고 사제들과 레위인들까지 이 지방 백성들과 갈라서지 않고, 가나안족, 히타이트족, 프리즈족, 여부스족, 암몬족, 모압족, 이집트족, 아모리족의 역겨운 짓을 따라 합니다. 1 이 일을 모두 마친 다음이었다. 백성의 지도자들이 찾아와서 나에게 밀고를 하였다. "이스라엘 백성은 사제나 레위인마저도 이 지방에 사는 여러 민족, 가나안족, 헷족, 브리즈족, 여부스족, 암몬족, 모압족, 이집트족, 아모리족과 관계를 끊지 않고 하느님께 역겨운 일을 그대로 하고 있습니다. 1 When these matters had been concluded, the leaders approached me with this report: "Neither the Israelite laymen nor the priests nor the Levites have kept themselves aloof from the peoples of the land and their abominations Canaanites, Hittites, Perizzites, Jebusites, Ammonites, Moabites, Egyptians, and Amorites;
2 그들의 딸을 아내로, 또 며느리로 맞아들입니다. 그리하여 거룩한 씨가 이 지방 백성들과 섞이는데, 수령들과 관리들이 이 배신에 앞장을 서고 있습니다.” 2 이민족들의 딸을 아내로 맞는가 하면 며느리를 삼기도 합니다. 그리하여 거룩한 씨가 이 땅의 여러 민족의 피와 섞이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지도자들과 관리라는 것들이 이런 짓에 앞장을 서고 있습니다." 2 for they have taken some of their daughters as wives for themselves and their sons, and thus they have desecrated the holy race with the peoples of the land. Furthermore, the leaders and rulers have taken a leading part in this apostasy!"
3 나는 이 말을 듣고, 내 의복과 겉옷까지 찢고 머리카락과 수염을 뜯고는 넋을 잃고 앉아 있었다. 3 나는 이 말을 듣고 겉옷과 속옷을 찢고 머리와 수염을 뜯으며 넋을 잃고 주저앉아 있었다. 3 When I had heard this thing, I tore my cloak and my mantle, plucked hair from my head and beard, and sat there stupefied.
4 그러자 이스라엘의 하느님 말씀을 떨리는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이들이, 돌아온 유배자들의 이 배신 때문에 모두 나에게 몰려왔다. 나는 저녁 제사 때까지 넋을 잃고 앉아 있었다. 4 그러나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하신 말씀을 어렵게 아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들은 포로 생활까지 겪은 사람들이 이렇듯이 엄청난 배신을 하다니 될 말이냐고 분개하여 나에게 모여들었다. 나는 저녁 제사 때까지 그대로 넋을 잃고 있었다. 4 Around me gathered all who were in dread of the sentence of the God of Israel on this apostasy of the exiles, while I remained motionless until the evening sacrifice.
에즈라의 기도
5 저녁 제사 때에 나는 단식을 그치고 일어나서, 의복과 겉옷은 찢어진 채 무릎을 꿇고 두 손을 펼쳐, 주 나의 하느님께 5 나는 너무 속이 상해서 겉옷과 속옷을 찢은 채 앉아 있다가 저녁 제사 때에 일어나 무릎을 꿇고 나의 하느님 야훼께 두 팔을 들고 5 Then, at the time of the evening sacrifice, I rose in my wretchedness, and with cloak and mantle torn I fell on my knees, stretching out my hands to the LORD, my God.
6 말씀드렸다. “저의 하느님, 너무나 부끄럽고 수치스러워서, 저의 하느님, 당신께 제 얼굴을 들 수가 없습니다. 저희 죄악은 머리 위로 불어났고, 저희 잘못은 하늘까지 커졌습니다. 6 빌었다. "나의 하느님, 부끄럽고 송구스러워서 하느님 앞에서 감히 얼굴을 들 수가 없습니다. 우리의 죄악은 키를 넘었고 우리의 허물은 하늘에 닿았습니다. 6 I said: "My God, I am too ashamed and confounded to raise my face to you, O my God, for our wicked deeds are heaped up above our heads and our guilt reaches up to heaven.
7 저희 조상 때부터 이 날까지 저희는 큰 잘못을 저지르며 살아왔습니다. 그리고 저희의 죄악 때문에 오늘 이처럼, 임금들과 사제들과 더불어 저희가 여러 나라 임금들과 칼에 넘겨지고, 포로살이와 약탈과 부끄러운 일을 당하도록 넘겨지고 말았습니다. 7 일찍이 선조 때부터 이 날까지 우리가 저지른 허물이 너무 컸습니다. 우리는 못할 일을 하다가, 임금과 사제가 모조리 적국 왕들의 칼에 맞아 죽고 사로잡혀 가고 털렸습니다. 우리는 이 날까지 그 수모를 당하고 있습니다. 7 From the time of our fathers even to this day great has been our guilt, and for our wicked deeds we have been delivered over, we and our kings and our priests, to the will of the kings of foreign lands, to the sword, to captivity, to pillage, and to disgrace, as is the case today.
8 그러나 이제 잠깐이나마 주 하느님께서 은혜를 내리시어, 저희에게 생존자를 남겨 주시고, 당신의 거룩한 곳에 저희를 위하여 터전을 마련해 주셨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저희 눈을 비추시고, 종살이하는 저희를 조금이나마 되살려 주셨습니다. 8 그러나 우리 하느님 야훼께서 이제 잠깐이나마 우리를 애처롭게 보아주셨습니다. 우리를 더러 살아 남게 해주셔서 다시 여기에 뿌리를 박도록 하여주셨습니다. 우리 하느님께서는 우리 앞을 환히 열어주셨습니다. 종살이하던 것들을 잠깐이나마 숨을 돌리도록 하여주셨습니다. 8 "And now, but a short time ago, mercy came to us from the LORD, our God, who left us a remnant and gave us a stake in his holy place; thus our God has brightened our eyes and given us relief in our servitude.
9 정녕 저희는 종입니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종살이하는 저희를 버려두지 않으시고, 페르시아 임금들 앞에서 저희에게 자애를 베푸시어 저희를 되살리셔서, 하느님의 집을 다시 세우고 그 폐허를 일으키도록 해 주셨고, 유다와 예루살렘에 다시 성벽을 쌓게 해 주셨습니다. 9 우리는 종살이하던 것들입니다. 그러던 우리를 하느님께서는 종살이하게 내버려두지 않으시고 페르시아 황제의 은총을 입어 한숨 돌리게 하여주셨습니다. 이렇게 우리 하느님의 성전을 세우고, 폐허가 된 유다와 예루살렘을 다시 세워 담을 치고 살게 되었습니다. 9 For slaves we are, but in our servitude our God has not abandoned us; rather, he has turned the good will of the kings of Persia toward us. Thus he has given us new life to raise again the house of our God and restore its ruins, and has granted us a fence in Judah and Jerusalem.
10 이러한 일이 있고 난 지금, 하느님께 저희가 무슨 말씀을 드릴 수 있겠습니까? 저희는 당신의 계명들을 저버렸습니다. 10 이런 은혜를 입고도 이제 또 하느님의 분부를 저버리다니, 무슨 할 말이 있겠습니까? 10 But now, O our God, what can we say after all this? For we have abandoned your commandments,
11 이 계명들은 당신의 종 예언자들을 통하여 이렇게 말씀하시면서 명령하신 것입니다. ‘너희가 들어가서 차지할 땅은 그 지방 백성들의 더러운 짓과 역겨운 짓으로 더럽혀진 곳이다. 그들은 부정한 상태에서 그 땅을 이쪽 끝에서 저쪽 끝까지 역겨운 짓으로 가득 채웠다. 11 하느님께서는 일찍이 심복 예언자들을 시켜 분부하셨습니다. '너희가 가서 차지할 땅은 더럽혀진 땅이다. 여러 나라 족속들이 널려 살며 하느님께 역겨운 일을 하는 바람에 온 땅이 더럽혀졌다. 구석구석 부정을 타지 않은 곳이 없다. 11 which you gave through your servants the prophets: the land which you are entering to take as your possession is a land unclean with the filth of the peoples of the land, with the abominations with which they have filled it from one end to the other in their uncleanness.
12 그러니 너희는 이제 너희 딸을 그들에게 시집보내지 말고, 그들의 딸을 며느리로 맞아들이지 마라. 결코 그들이 누리는 평화와 안녕을 좇아서는 안 된다. 그래야 너희가 강해지고 그 땅에서 나는 좋은 것을 먹으며, 너희 자손들에게 그 땅을 영원히 물려주게 될 것이다.’ 12 그러니 이제 너희는 그들을 사위로 삼지도 말며 며느리로 맞지도 마라. 언제까지나 그들과 어울려 잘 지내도 되려니 하는 생각은 하지 마라. 그래야 너희는 강해져서 그 땅의 소출을 먹을 것이며 대대손손 언제까지나 그 땅을 물려주며 살게 되리라.' 12 Do not, then, give your daughters to their sons in marriage, and do not take their daughters for your sons. Never promote their peace and prosperity; thus you will grow strong, enjoy the produce of the land, and leave it as an inheritance to your children forever.
13 저희가 겪은 것은 모두 저희의 악한 행실과 저희의 큰 잘못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저희 하느님, 당신께서는 저희 죄악에 비하여 가벼운 벌을 내리셔서, 저희에게 생존자를 남기셨습니다. 13 이렇게 타일러주셨는데도, 우리는 못할 일만 해 왔습니다. 크나큰 죄를 지었습니다. 하느님께서 우리의 죄에 내리실 벌을 감해 주시고 이렇게 더러 살아 남게 해주셨지만, 우리는 무던히 당했습니다. 이런 일을 겪고도 13 "After all that has come upon us for our evil deeds and our great guilt-though you, our God, have made less of our sinfulness than it deserved and have allowed us to survive as we do -
14 그런데도 저희가 당신의 계명들을 어기고, 역겨운 짓을 저지르는 이런 백성들과 통혼하였으니, 이럴 수가 있습니까? 당신께서 남은 자도 생존자도 하나 없이 저희를 몰살시켜 버리실 정도로 저희에게 진노하지 않으실 수가 있겠습니까? 14 다시 하느님의 분부를 어겼습니다. 하느님께서 역겹게 여기시는 이 족속들과 통혼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어찌 이럴 수가 있습니까? 노여우시어 씨도 없이 멸하신다 하여도 우리는 할 말이 없습니다. 14 shall we again violate your commandments by intermarrying with these abominable peoples? Would you not become so angered with us as to destroy us without remnant or survivor?
15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 당신은 의로우신 분이십니다. 그래서 저희 가운데에서 오늘도 이처럼 생존자가 남게 된 것입니다. 그 누구도 잘못한 채 당신 앞에 나설 수 없습니다만, 이제 저희는 저희 잘못을 지닌 채 당신 앞에 있습니다.” 15 야훼, 이스라엘의 하느님이여, 하느님께서 만일 너그럽지 않으셨던들 오늘 우리는 이렇게 살아 남지 못하였을 것입니다. 이런 죄를 지니고 어찌 하느님 앞에 나서겠습니까? 죄를 지닌 것들이기에 이렇게 하느님 앞에 엎드렸습니다." 15 O LORD, God of Israel, you are just; yet we have been spared, the remnant we are today. Here we are before you in our sins. Because of all this, we can no longer stand in your pres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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