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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전능하신 주 하느님, 우리가 괴로움과 절망에 빠져 당신을 향하여 부르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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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들어주소서. 그리고 자비를 베푸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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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영원히 왕좌에 앉아 계시지만 우리는 영원히 죽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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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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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전능하신 주 하느님, 죽은 이스라엘 사람들과 그들의 후손들이 드리는 기도를 들어주소서. 그들은 당신께 죄를 지었고 그들의 주 하느님이신 당신의 말씀을 듣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재난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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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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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이 때에 우리 조상들의 그릇된 행실을 기억하지 마시고 당신의 능력과 이름을 생각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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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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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우리의 주 하느님이십니다. 우리는 주님이신 당신을 찬양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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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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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께서 우리에게 당신을 두려워하는 마음을 넣어주셔서 당신의 이름을 부르게 하셨으므로 우리는 추방당해 살면서도 당신을 찬양할 것입니다. 우리는 당신께 죄를 지은 우리 조상들의 모든 악을 우리 마음속에서 물리쳐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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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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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께서 우리를 외국에 흩어져 살게 하셨으므로 우리가 오늘날 이 곳에서 포로 생활을 하면서 수치와 저주와 벌을 받고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 주 하느님을 멀리한 우리 조상들이 저지른 온갖 잘못의 대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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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 이스라엘의 특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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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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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아! 생명의 말씀을 들어라. 귀를 기울여 지혜를 배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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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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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아! 네가 어찌하여 남의 나라에서 늙어가며 원수들의 땅에서 사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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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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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아! 네가 어찌하여 죽은 자들과 함께 섞여 지옥으로 가는 자들 틈에 끼이게 되었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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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지혜의 샘을 외면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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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네가 하느님의 길을 걸었더라면 너는 영원히 평화롭게 살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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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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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가 어디서 오는지, 힘이 어디서 오는지, 깨달음이 어디서 오는지를 배워라. 그리하여 장수의 비결이 어디 있는지 눈을 밝게 하는 빛과 평화가 어디서 오는지를 깨달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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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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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가 있는 곳을 발견한 사람이 누구인가? 지혜의 보고에 들어가 본 사람이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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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의 통치자가 어디 있는지 아는가? 땅 위의 짐승을 주관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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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새를 마음대로 가지고 노는 자들이 어디 있는가? 사람들이 그렇게도 의지하며 무한히 가지고 싶어하는 금과 은을 쌓아둔 자들은 모두 어디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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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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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의 대가도 받지 못하면서 돈을 벌려고 애태우며 노력하던 자들은 어디 갔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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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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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사라져 지옥으로 내려가 버리고 다른 사람들이 그들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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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들은 땅 위에서 빛을 보며 살았지만 지혜의 길은 알지 못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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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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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지혜의 길을 깨닫지도 못하고 실천하지도 않았다. 그들의 자손들도 그 길을 멀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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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안에서 그 길이 있다는 말조차 들어볼 수 없었고 데만에서 그 길을 찾아볼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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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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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지혜를 구하던 하갈의 자손들, 메란과 데만의 상인들, 이야기를 지어내는 사람들과 그리고 지식의 길을 탐구하는 사람도 지혜의 길을 알지 못하였고 생각해 내지도 못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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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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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심하구나, 이스라엘아, 하느님의 집이 얼마나 넓은지 너는 아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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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고 끝없고 높아 측량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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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서 몸집이 크고 전쟁에 능한 옛날부터 이름난 거인들이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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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께서는 그들을 선택하지 않으셨고 그들에게 지혜의 길을 나타내 보이지도 않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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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들은 지혜가 없어 멸망했고 생각이 모자라 파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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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하늘에 올라가 지혜를 잡았는가? 누가 지혜를 구름 아래로 끌어내렸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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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건너가 지혜를 발견하여 순금을 주고 사 온 사람이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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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의 길을 아는 사람은 하나도 없다. 또한 그 길을 깊이 생각하는 사람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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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을 다 아시는 그분만이 통찰력을 가지고 지혜를 알아내셨다. 영원히 이 땅을 있게 하시고 그 안에 네 발 가진 짐승들을 살게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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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이 보내시니 빛은 가고 그분이 부르시니 빛은 떨며 복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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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은 때맞추어 빛을 내며 즐거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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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을 부르시니 "우리가 여기 있습니다." 대답하며, 자기들을 만들어주신 분을 위하여 즐거움으로 빛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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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이 우리 하느님이시다. 아무도 그분에 비교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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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이 모든 지혜의 길을 찾아내시어 당신의 종 야곱과 당신의 사랑을 받는 이스라엘에게 주시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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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서야 비로소 땅 위에 지혜가 나타나게 되었고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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