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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바니야에게 내린 야훼의 말씀. 스바니야의 아버지는 구시요, 그 윗대는 게달리야, 그 윗대는 아마리야, 그 윗대는 히즈키야이다. 스바니야가 말씀을 받은 것은 아몬의 아들 요시야 왕이 유다를 다스릴 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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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의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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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 위에 있는 것은 무엇이건 나 말끔히 쓸어버리리라." 야훼의 말씀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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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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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도 짐승도 쓸어버리고 공중의 새도 바다의 고기도 쓸어버리리라. 악당들을 거꾸러뜨리며 땅에서 사람의 씨를 말리리라." 야훼의 말씀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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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을 섬기는 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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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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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손을 들어 유다 국민과 예루살렘 온 성민을 치리라. 여기 얼마 남지 않은 바알의 신상들을 없애고 그 사제라는 것들을 이름도 없이 쓸어버리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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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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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 위에서 하늘의 별들을 예배하는 것들, 야훼를 예배하면서도 맹세는 밀곰을 두고 하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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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볼 일이 있어도 야훼를 찾지 아니하고 등지고 떠나가는 것들을 나 없애버리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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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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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야훼 앞에서 입을 다물어라. 야훼께서 오실 날이 다가왔다. 야훼께서는 이미 제물을 마련하시고 손님들을 목욕재계시키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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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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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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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야훼가 제물을 잡을 날이 온다. 그 날에 남의 나라 옷을 입고 거들먹거리는 고관들과 왕족들을 나는 벌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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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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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방이 닳게 넘나들며 속임수로 남을 등쳐 상전의 궁궐을 채우는 것들을 그 날 나는 벌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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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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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이 오면," 야훼의 말씀이시다. "생선문에서 아우성 소리가, 새 장터에서 울부짖는 소리가, 이 언덕 저 언덕에서 무섭게 깨지는 소리가 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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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앗간 거리 사람들아, 울부짖어라. 장사치들은 간데없고 돈 거래하는 자들도 자취를 감추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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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신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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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가 되면 나는 불을 켜들고 예루살렘을 뒤지리라. 팔자가 늘어져 스스로 말하기를 '야훼가 무슨 복을 주랴? 무슨 화를 주랴?' 하는 자들을 벌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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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재산은 털리고 집은 헐리리니, 일껏 집을 짓고도 거기에서 살지 못하고 일껏 포도 농사를 하고도 술을 빚어 마시지 못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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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훼께서 오실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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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훼께서 오실 무서운 날이 다가왔다. 득달같이 다가왔다. 야훼께서 오실 날, 역마보다 날쌔게 오는구나. 군인보다도 잽싸게 닥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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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은 야훼의 분노가 터지는 날, 모두들 죽도록 고생하는 날, 폭풍에 휩쓸려가는 날, 먹구름이 뒤덮이는 어두운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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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팔 소리 울리며 함성이 터지는 날이다. "저 든든한 성을 쳐라. 귀퉁이에 솟아 있는 망대를 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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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람들을 몰아치리니, 그들은 소경처럼 더듬거리다가 피를 땅에 뿌리고 배알을 거름덩이처럼 쏟으리라. 그들이 나에게 죄를 지은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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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과 금이 아무리 많아도 그것으로 그 난을 면하지는 못하리라." 야훼의 분노가 타오르는 날, 온 세상은 활활 타버리리라. 그가 세상 사람을 송두리째 순식간에 멸하시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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