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전날 오늘 다음날

2013년 12월 4일 수요일

[(자) 대림 제1주간 수요일]

TV매일미사 업로드 준비중 입니다.

굿뉴스 추천 성가

굿뉴스 추천 성가
입당 성가 96번 하느님 약속하신 분 영성체 성가 172번 그리스도의 영혼
예물준비 성가 220번 생활한 제물 154번 주여 어서 오소서
340번 봉헌 500번 전능하신 주의 사랑
파견 성가 90번 구세주 보내주소서

오늘 전례

다마스쿠스의 성 요한 사제 학자

입당송

하바 2,3; 1코린 4,5 참조
주님은 지체하지 않고 오시어, 어둠 속에 숨은 것을 밝히시고, 모든 민족들 앞에 당신을 드러내시리라.

본기도

주 하느님, 주님의 권능으로 저희 마음을 가다듬어 주시어, 성자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에 영원한 생명에 참여할 자격을 갖추고, 성자께서 베푸시는 천상 잔치에 참석하게 하소서. 성자께서는 성부와 …….

말씀의 초대

하느님께서는 이사야 예언자를 통하여 당신 백성에게 이스라엘의 수도인 예루살렘이 모든 민족들을 위한 기쁨과 참생명의 산이 되게 하시겠다고 약속하신다. 메시아의 시대가 온다는 사실을 예고하는 것이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많은 병자를 고쳐 주시고, 사흘 동안이나 당신 곁에 머무르며 당신의 가르침을 들으려는 군중에게 빵 일곱 개와 물고기들로 배불리 먹게 하신다(복음).

제1독서

<주님께서 모든 사람에게 잔치를 베푸시고, 그들의 얼굴에서 눈물을 닦아 내신다.>
▥ 이사야서의 말씀입니다. 25,6-10ㄱ
그날 6 만군의 주님께서는 이 산 위에서 모든 민족들을 위하여 살진 음식과 잘 익은 술로 잔치를, 살지고 기름진 음식과 잘 익고 잘 거른 술로 잔치를 베푸시리라. 7 그분께서는 이 산 위에서, 모든 겨레들에게 씌워진 너울과 모든 민족들에게 덮인 덮개를 없애시리라.
8 그분께서는 죽음을 영원히 없애 버리시리라. 주 하느님께서는 모든 사람의 얼굴에서 눈물을 닦아 내시고, 당신 백성의 수치를 온 세상에서 치워 주시리라. 정녕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9 그날에 이렇게들 말하리라. “보라, 이분은 우리의 하느님이시다. 우리는 이분께 희망을 걸었고 이분께서는 우리를 구원해 주셨다. 이분이야말로 우리가 희망을 걸었던 주님이시다. 이분의 구원으로 우리 기뻐하고 즐거워하자. 10 주님의 손이 이 산 위에 머무르신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23(22),1-3ㄱ.3ㄴㄷ-4.5.6(◎ 6ㄷㄹ)
◎ 저는 오래오래 주님 집에 사오리다.
○ 주님은 나의 목자, 아쉬울 것 없어라. 푸른 풀밭에 나를 쉬게 하시고, 잔잔한 물가로 나를 이끄시어, 내 영혼에 생기 돋우어 주시네. ◎
○ 당신 이름 위하여 나를 바른길로 이끌어 주시네. 어둠의 골짜기를 간다 하여도, 당신 함께 계시오니 두려울 것 없나이다. 당신의 막대와 지팡이, 저에게 위안이 되나이다. ◎
○ 원수들 보는 앞에서 제게 상을 차려 주시고, 머리에 향유를 발라 주시니, 제 술잔 넘치도록 가득하옵니다. ◎
○ 제 한평생 모든 날에 은총과 자애만이 따르리니, 저는 오래오래 주님 집에 사오리다. ◎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보라, 당신 백성 구원하러 주님이 오시리니, 주님을 맞이하러 달려가는 이는 복되어라.
◎ 알렐루야.

복음

<예수님께서 많은 병자를 고쳐 주시고, 빵을 많게 하셨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5,29-37
그때에 29 예수님께서는 갈릴래아 호숫가로 가셨다. 그리고 산에 오르시어 거기에 자리를 잡고 앉으셨다. 30 그러자 많은 군중이 다리저는 이들과 눈먼 이들과 다른 불구자들과 말못하는 이들, 그리고 또 다른 많은 이들을 데리고 예수님께 다가왔다. 그들을 그분 발치에 데려다 놓자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고쳐 주셨다. 31 그리하여 말못하는 이들이 말을 하고 불구자들이 온전해지고 다리저는 이들이 제대로 걸으며 눈먼 이들이 보게 되자, 군중이 이를 보고 놀라 이스라엘의 하느님을 찬양하였다.
32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가까이 불러 이르셨다. “저 군중이 가엾구나. 벌써 사흘 동안이나 내 곁에 머물렀는데 먹을 것이 없으니 말이다. 길에서 쓰러질지도 모르니 그들을 굶겨서 돌려보내고 싶지 않다.”
33 제자들이 예수님께 “이 광야에서 이렇게 많은 군중을 배불리 먹일 만한 빵을 어디서 구하겠습니까?” 하고 말하였다.
34 예수님께서 “너희에게 빵이 몇 개나 있느냐?” 하시자, 그들이 “일곱 개가 있고 물고기도 조금 있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35 예수님께서는 군중에게 땅에 앉으라고 분부하셨다. 36 그리고 빵 일곱 개와 물고기들을 손에 들고 감사를 드리신 다음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니, 제자들이 군중에게 나누어 주었다.
37 사람들은 모두 배불리 먹었다. 그리고 남은 조각을 모았더니 일곱 바구니에 가득 찼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예물기도

주님, 이 예물을 정성껏 봉헌하며 비오니, 주님께서 제정하신 거룩한 신비를 거행하여 저희 구원이 온전히 이루어지게 하소서. 우리 주 …….

감사송

<그리스도의 두 차례 오심>
거룩하신 아버지,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주 하느님,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언제나 어디서나 아버지께 감사함이 참으로 마땅하고 옳은 일이며, 저희 도리요 구원의 길이옵니다.
그리스도께서 비천한 인간으로 처음 오실 때에는, 구약에 마련된 임무를 완수하시고, 저희에게 영원한 구원의 길을 열어 주셨나이다. 그리고 빛나는 영광 중에 다시 오실 때에는, 저희에게 반드시 상급을 주실 것이니, 저희는 지금 깨어 그 약속을 기다리고 있나이다.
그러므로 천사와 대천사와 좌품 주품 천사와, 하늘의 모든 군대와 함께, 저희도 주님의 영광을 찬미하며 끝없이 노래하나이다.
◎ 거룩하시도다! …….

영성체송

이사 40,10; 35,5 참조
보라, 우리 주님이 권능을 떨치며 오시어, 당신 종들의 눈을 밝혀 주시리라.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주님께서는 인자하시니, 이 성사의 힘으로 저희 죄를 깨끗이 씻어 주시어, 다가오는 성탄 축제를 준비하게 하소서. 우리 주 …….

오늘의 묵상

오늘 복음에서 눈여겨볼 필요가 있는 인물들은 “다리저는 이들과 눈먼 이들과 다른 불구자들과 말못하는 이들”입니다. 청소년들이 부르는 성가 중에 이러한 노랫말이 있습니다.
“하느님이 나에게 손을 두 개 준 것은 서로서로 도와주며 봉사하라고 주셨지./ 하느님이 나에게 발을 두 개 준 것은 하루 종일 부지런히 일을 하라고 주셨지./ 하느님이 나에게 예쁜 입을 준 것도 즐거웁게 찬미하며 기도하라고 주셨지.”
우리의 손과 발, 입은 저마다 하느님께서 바라시는 대로 쓰여야 합니다. 그러나 때로는 손이 폭력을 휘두르는 도구로, 발이 헛된 곳으로 빠져드는 수단으로, 입이 다른 이들에게 상처를 주는 도구로 쓰일 때가 있습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오늘 복음에 나오는 장애인들은 바로 우리의 또 다른 모습입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영적 장애를 어떻게 이겨 나갈 수 있는지 오늘 복음에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첫째, 장애인들은 주님께 다가가고자 다른 이들의 도움을 받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의 손과 발, 입이 제구실하려면 겸손한 자세로 다른 이들의 도움을 받을 줄 알아야 합니다.
둘째, 장애인들은 산에 오르는 수고를 합니다. 이들이 산에 오르는 데에는 다른 사람보다 더 큰 노력이 필요합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러한 수고를 하지 않는다면 주님께 다가가기 어려울 것입니다.
셋째, 그들은 배고픔을 이겨 내며 주님 곁에 머무릅니다. 그들에게는 주님 곁에 머무르는 것이 굶주린 배를 채우는 것보다 더 소중했던 것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도 주님에 대한 굶주림과 갈증을 느껴야 합니다. 이러한 간절함이 우리의 영적 지체를 건강하게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