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교리서 DOCTR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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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 편 신앙 고백

교회 교리서
제 2 부 그리스도교 신앙 고백 제 1 장 천주 성부를 믿나이다 제1절 “전능하신 천주 성부, 천지의 창조주를 저는 믿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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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께서는 사랑이시다

218 이스라엘은, 하느님께서 당신을 계시하시고 모든 민족 가운데서 그들을 선택하시어 당신의 백성이 되게 하신 이유가 오로지 하느님께서 거저 주시는 사랑 때문이었다는 것을, 자신의 역사를 통하여 깨달을 수 있었다.(19) 그리고 이스라엘하느님께서 예언자들을 통하여 자신들을 구원하시기를 멈추지 않으시고,(20) 그들의 불성실과 죄를 용서하신 것도(21) 모두 사랑 때문이었음을 깨닫게 되었다.
219 이스라엘에 대한 하느님사랑은 아들에 대한 아버지의 사랑비유된다.(22) 사랑은 자녀들에 대한 어머니의 사랑보다 강하다.(23) 신랑이 신부사랑하는 것보다 훨씬 더 하느님께서는 당신 백성을 사랑하신다.(24) 사랑은 가장 큰 배신도 이겨 낸다.(25) 사랑은 가장 귀중한 선물까지도 주실 것이다. “하느님께서는 세상을 너무나 사랑하신 나머지 외아들을 내주셨다”(요한 3,16).
220 하느님의 사랑은 “영원하시다”(이사 54,8). “산들이 밀려나고 언덕들이 흔들린다 하여도 나의 사랑은 결코 너를 떠나지 않으리라”(이사 54,10). “나는 너를 영원사랑으로 사랑하였다. 그리하여 너에게 한결같이 자애를 베풀었다”(예레 31,3).
221 요한 사도는 더 나아가 다음과 같이 선언한다.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1요한 4,8.16). 하느님존재 자체가 사랑인 것이다. 때가 찼을 때 당신의 외아들과 사랑성령을 보내 주심으로써,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가장 깊은 비밀을 알려 주신다.(26) 그분은 영원사랑의 교환이신 성부, 성자, 성령이시며, 우리를 그 사랑에 참여하도록 하셨다.